고흥군은 지난 29일 포두면 미후마을에서 ‘전남형 만원 세컨하우스 1호’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공영민 군수를 비롯해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류제동 고흥군의회 의장과 마을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해 만원 세컨하우스 준공과 입주자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전남형 만원 세컨하우스’는 지역 내 유휴 빈집을 최장 7년까지 임대하고, 건물 상태에 따라 리모델링 또는 철거 후 이동식 주택을 설치해 도시민 전입자에게 월 1만 원의 임대료로 안정적인 주거 기반을 마련해주는 사업이다. 이날 세컨하우스 1호의 입주자는 “도시에서 정년퇴직 후 귀농을 고민하던 중, 이번 사업을 통해 경제적 부담 없이 저렴한 비용으로 거주지를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영민 군수는 “만원 세컨하우스가 도시민의 농촌 정착의 발판이 되어, 더 많은 귀농귀촌인이 고흥을 제2의 고향으로 삼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권역별로 500호 규모의 공공임대주택 조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귀농귀촌행복학교, 팜투어, 두지역살아보기 등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여수시의회 해양도시건설위원회는 해양·수산업 경쟁력 강화와 도시재생, 치유·관광 신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벤치마킹을 위해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간 의회사무국과 시정부 관계자 등 총 16명이 목포시와 완도군을 방문했다. 현장활동 첫 일정으로 목포 전남수산식품 수출단지를 찾아 국제마른김거래소, R&D 시설 등 조성 현황을 살펴보고, 여수시가 추진 중인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과 연계 방안 등을 모색했다. 이어 한국섬진흥원을 방문해 섬 특성화사업 운영 사례와 주민 참여형 성공모델을 청취했으며, 1897개항문화거리에서 문화재와 관광자원을 결합한 도시재생 사례를 시찰했다. 둘째 날 완도군청을 방문해 ICT기반 스마트 수산양식 플랫폼 구축 사례를 확인하고, 완도해양치유센터를 찾아 해양자원을 활용한 치유·관광 산업의 성과와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스마트 수산양식 플랫폼 도입이 양식어가의 생산 안정에 기여한 점에 주목했다. 위원들은 이번 현장활동을 마무리하며 “여수시가 추진 중인 수산식품 클러스터, 섬 특성화사업, 웰니스관광 조성과 같은 주요 정책을 목포·완도의 성공사례와 접목한다면 정책 효과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9월 30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글로벌 유통기업 코스트코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전라남도 도지사와 순천시장이 함께 참석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 인프라 확충을 위한 공동 의지를 다졌다. 코스트코는 전 세계 14개국에서 8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창고형 유통업체다. 합리적인 가격과 대량 구매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독창적 비즈니스 모델로 경쟁력을 확보해 왔으며, 국내에서는 1994년 진출 이후 20개 매장을 운영하며 고용 창출과 지역 협력업체와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왔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코스트코가 입점하게 될 부지는 순천 선월하이파크 지구다. 선월하이파크는 총 5,440세대, 약 1만 4,000명이 거주할 수 있는 대규모 주거단지로, 3,665억 원이 투입돼 2025년까지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다. 주거·상업·문화 기능이 결합된 복합도시로 조성되고 있으며, 쾌적한 생활환경과 교통 접근성을 갖춘 만큼 대형 유통시설과 서비스산업 유치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한다. 코스트코 입점은 선월하이파크
광양시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광영동 스포츠 콤플렉스 일원에서 열린 제21회 광영가야산문화제가 지역 주민과 관광객 6천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 문화제는 ‘함께 즐기는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주제로 수준 높은 공연과 참여형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며, 지역 대표 문화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첫날인 26일에는 영화 택시운전사 무료 상영과 전야제 공연으로 서막을 열어 주민과 관람객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사했다. 이어 27일에는 식전공연으로 난타 공연과 광양시립국악단의 무대가 펼쳐지며 본격적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같은 날 저녁 7시부터 열린 개막식에는 약 2천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화려한 불꽃놀이가 가을 밤하늘을 수놓았고, 가수 황민우·황민호 형제가 출연한 축하공연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축제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청소년 국악 페스티벌과 난타 공연, 광영동 주민자치 작품발표회가 이어지며 지역 주민들의 재능과 열정을 뽐내는 장으로 마무리됐다. 김윤선 광영가야산문화제 추진위원장은 “광영가야산문화제가 해를 거
광양광영도서관은 독서의 달을 맞아 9월 27일 어린이 영어 마술 공연 'Invisible'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영어 특화 도서관인 광영도서관은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을 독려하고,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영어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마술사 루피(신진욱)를 초청해 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공연에는 지역 어린이와 가족 등 80여 명이 함께했다. 공연은 영어 인터뷰와 비둘기 마술로 문을 열었다. 이어 소설 어린왕자를 영어로 소개하며 장미와 양 등 작품 속 주요 소재들을 마술로 풀어냈고, 어린왕자와 비행사의 이야기를 통해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중요한 것이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어린이 공중부양, 무한히 생성되는 동전 마술 등 관객 참여 무대가 이어졌고, 공연 말미에는 지폐가 사라지는 마술의 비밀을 공개하며 어린이들이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공연을 마친 뒤 어린이들은 마술사와 비둘기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추억을 남겼다. 류현아 광영도서관 팀장은 “독서의 달을 맞아 준비한 공연에 많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광영도서
광양시는 백운산자연휴양림에 가을 정취를 머금은 꽃무릇이 활짝 피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고 밝혔다. 꽃무릇은 ‘이별’과 ‘그리움’을 상징하는 가을의 대표 꽃으로, 9월 하순부터 10월 초 사이에 짧게 개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휴양림 생태숲 산책로를 따라 만개한 붉은 꽃무릇은 군락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해 평소와는 다른 풍경을 선사한다. 백운산 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 숙박시설, 치유의 숲, 목재문화체험장, 산림박물관 등을 갖춘 대표적인 산림휴양지로, 꽃무릇이 절정을 이루는 이 시기에 방문하면 꽃구경은 물론 다양한 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휴양림 관계자는 “꽃무릇은 짧은 기간만 피지만 그만큼 특별한 감동을 준다”며 “이번 주 백운산자연휴양림에서 꽃무릇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9월 23일부터 26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취약계층 돌봄 인력 80명을 대상으로 '마음 쉼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감정노동으로 인한 정서적 소진과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신건강 고위험군 종사자들이 자기돌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스트레스·우울 척도 검사를 통해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를 점검한 뒤, ‘해설이 있는 힐링 클래식 강의’와 ‘향기로 치유하는 보석 방향제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클래식 음악이 주는 울림과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은 마음을 안정시키고 여유를 선사했다. 한 참가자는 “일상에서 지친 마음을 내려놓고 나만의 향기를 담은 방향제를 만들면서 큰 위로가 됐다”며 “스스로를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돌봄 종사자들의 직무 스트레스 해소와 자기돌봄의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간 사례관리 아동과 가족 15가구, 30명을 대상으로 울릉군 일원에서 가족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경제적 부담으로 여가활동 기회가 부족한 취약계층 아동과 부모에게 소통의 시간을 제공하고 가정의 긍정적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드림스타트 가족들은 독도와 울릉도 천부, 나리분지, 봉래폭포, 내수전 등을 방문해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아이들에게는 국토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난생 처음 독도를 방문해 가슴 깊이 애국심이 샘솟았다”며, “아이와 함께 오랜만에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정금 아동보육과장은 “2박 3일간의 일정이 아이들에게는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며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가족 간 깊은 유대감을 쌓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 드림스타트는 임산부와 0~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 및 가족을 대상으로 보건·복지, 보호, 교육
광양시는 광양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9월 26일 광양청소년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2025년 광양시 사회복지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웃음으로 하나되는 행복 광양’을 주제로 지역 내 사회복지 관련 기관·시설·단체와 시민이 함께 어우러져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기념식, 사회복지 유공자 표창, 사회복지 프로그램 홍보·체험 부스 운영, 초청 강연 등 다양한 구성으로 진행됐다. 특히 사회복지 분야에서 열정과 봉사정신으로 지역 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0명에게 표창을 수여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기업체의 노고를 격려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체험·전시·홍보 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다양한 복지 시책을 접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에 큰 호응이 이어졌다. 또한 행복웃음치료 전문가 김희영 강사가 ‘웃음으로 하나되는 행복 광양’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시민들이 웃음을 통해 일상 속 행복의 가치를 되새기고 광양시가 더욱 행복한 도시로 나아갈 수 있음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사회복지박람회를 준비해 주신 관
광양시는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와 시민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오는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전통시장에서 수산물 및 농축산물 소비촉진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먼저 수산물 환급행사는 중마시장과 광양5일시장에서 열린다. 중마시장은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오전 11시~오후 7시, 광양5일시장은 10월 1일 하루 오전 9시~오후 5시 운영된다. 대상은 국내산 수산물과 국내산 원재료 비중 70% 이상 수산가공품이다. 농축산물 환급행사는 중마시장, 광양매일시장, 광양5일시장에서 진행된다. 중마시장과 매일시장은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오전 9시~오후 5시, 광양5일시장은 10월 1일 하루 오전 9시~오후 5시 열린다. 대상은 국내산 농축산물이다. 환급 조건은 두 행사 모두 동일하다. 행사 기간 전통시장에서 해당 품목을 구매한 뒤 영수증을 행사 부스에 제출하면, 본인 확인 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구매 금액 3만 4천 원 이상 6만 7천 원 미만은 1만 원, 6만 7천 원 이상은 2만 원을 환급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