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인 광양시니어클럽(관장 반영승)이 9월 2일부터 30일까지 4주간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직무 교육과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조사는 17개 사업, 385개 수요처에서 활동 중인 1,51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직무 교육은 근무 현장에서 안전하고 전문성을 갖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 기본소양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만족도 조사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의 만족 수준과 욕구, 개선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했으며, 결과는 2026년 노인일자리사업 추진 방향을 수립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내년도 사업에 적극 반영해 어르신 맞춤형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니어클럽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공동 주관한 2025년도(2024년 실적)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인센티브 500만 원을 지급받았다.
광양시는 포스코엠텍(대표이사 김진보)의 후원으로 중마장애인복지관(관장 정헌주) 내 장애인의 꿈이 이루어지는 공간, ‘바리스타 교육장’이 새롭게 조성됐다고 밝혔다. 지난 9월 30일 열린 제막식은 공사 개요 보고와 후원금 전달식 등으로 진행됐으며, 김진보 포스코엠텍 대표, 김정완 광양시 부시장, 정헌주 중마장애인복지관장, 복지관 이용자와 지역 주민들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 1층의 협소했던 바리스타 교육장을 확장·리모델링해 2층으로 이전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인 교육환경을 마련한 것으로, 포스코엠텍의 2천만 원 후원으로 추진됐다. 새 교육장은 장애인 바리스타들의 직업 역량을 강화하고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보 포스코엠텍 대표는 “새롭게 조성된 교육장이 장애인들의 꿈을 키우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나눔과 봉사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정완 광양시 부시장은 “지역사회에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온 포스코엠텍에 감사드린다”며 “시에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광양시 사라실예술촌은 9월 1일부터 12일까지 10회에 걸쳐 광양시 청소년문화센터 초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마로산성 복원 프로젝트’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마로산성은 광양을 대표하는 국가유산이지만, 접근이 쉽지 않고 훼손 우려로 인해 지금까지는 체험이나 답사 중심의 단발성 프로그램만 운영됐다. 사라실예술촌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마로산성이 지닌 공간·사람·유적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역사적 의미와 이야기를 시민과 공유하고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2025 생생국가유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교과 과정과 연계한 실감형 역사 교육을 제공하고 다양한 시각에서 역사를 학습·해석할 수 있는 사고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프로그램은 문화해설사 특강을 시작으로, 마로산성을 스케치해 디오라마로 구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지형과 성벽, 주변 자연환경까지 입체적으로 표현하고,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더해 백제시대 생활상을 세밀하게 재현하는 등 창의성을 발휘했다. 조주현 사라실예술촌 촌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실질적이고 입체적인 체감 교
광양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10월 17일까지 공설시장 빈점포 입점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입점 대상 빈점포는 △광양5일시장 1개소 △옥곡5일시장 1개소 △광양매일시장 14개소 △중마시장 2개소 △광영상설시장 3개소로, 총 21개소다. 모집 업종은 전집, 의류, 분식, 공방, 미용실, 수산물(회센터 포함) 등 시장별 특성과 여건을 반영해 다양하게 구성됐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광양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고,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이 없는 시민으로 본인이 직접 상시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 단, 신청자의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을 포함해 1인만 신청 가능하며, 이미 광양시 관내 공설시장에서 점포를 운영 중인 본인 및 세대원은 신청할 수 없다. 신청은 10월 17일까지 광양시청 3층 투자경제과 시장관리팀에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접수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점심시간(12시~1시)은 제외된다. 정해종 광양시 투자경제과장은 “공설시장의 빈점포가 새로운 상인의 보금자리가 되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많은 시
광양시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9월 30일 납기가 도래하는 재산세 등 정기분 지방세와 수시로 신고·납부하는 취득세·지방소득세 등 모든 지방세 세목의 신고·납부기한을 10월 15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한 연장은 화재에 따른 시스템 장애와 추석 연휴로 신고·납부 기한을 지키지 못해 생길 수 있는 불이익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9월 29일부터 10월 15일 사이에 신고·납부 기한이 도래하는 취득세와 9월 30일이 납기인 정기분 재산세 모두 10월 15일까지 납부할 수 있다. 현재 지방세 시스템은 정상 운영 중이나, 모바일 서비스인 ‘스마트위택스’ 이용은 제한되고 있어 PC 서비스 위택스를 통해 세금 신고·납부가 가능하다. 지방세 감면 신청은 시스템 문제로 요건 확인이 어려운 경우 우선 감면을 적용하며, 시스템 정상화 이후 요건 미충족이 확인되면 가산세 없이 본세 감면분만 납부하도록 할 방침이다. 신고·납부 관련 문의는 정부민원안내콜센터 또는 광양시 세정과로 하면 된다. 조상진 세정과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납세 편의를
광양시는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10월 1일부터 21일까지 ‘2025년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사업’ 추가 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월세 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청년에게 최대 12개월간, 월 최대 20만 원을 현금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추가 모집 인원은 3명이며, 신청자가 많은 경우 중위소득 대비 가구소득인정액 비율이 낮은 순으로 우선 선정된다. 지원 자격은 광양시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 노동자 및 사업자로, ▲가구소득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이고 ▲전세 대출금 5천만 원 이상 또는 월세 60만 원 이하인 주택에 거주하는 무주택자여야 한다. 신청일 기준 신청자격을 모두 충족해야 하며, ▲저소득층 주거급여 대상자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에 근무하는 공무원 및 공무직 ▲군복무자 ▲주거관련 금융지원 대상자 ▲정부 및 지자체의 주거 관련 유사 사업 대상자 등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10월 1일부터 10월 21일까지 광양시청 청년일자리과(3층)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광양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공고란에서 확인할
광양시가 섬진강 재첩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시는 △자원 보전 △유통·가공 경쟁력 강화 △체험·관광 연계 △글로벌 브랜드화 4대 축을 중심으로 산업 전반을 포괄하는 종합 전략을 추진한다. 단순 수산물 채취·판매를 넘어 지역 경제와 문화, 관광을 함께 견인하는 복합 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섬진강 재첩 국제적 위상 높여 광양시는 지난 9월 24일,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의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기념해 재첩자원 방류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정인화 시장과 조현옥 부의장, 시의원, 전남해양수산과학원 관계자, 지역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재첩 방류와 함께 손틀어업 홍보영상 상영, 거랭이 시연, 재첩 파스타 레시피 소개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재첩의 문화적 가치와 산업적 가능성을 한눈에 보여줬다. 시는 2008년부터 약 100톤의 재첩을 섬진강에 방류하며 자원 조성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오는 10월 31일에는 이탈리아 로
고흥군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고흥군의회 인구소멸 대응 연구회(대표 박경석)’는 지난 9월 30일 군의회 소회의실에서 ‘고흥군 인구 증진을 위한 정착 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대표 의원인 박경석 의원을 비롯한 연구회 소속 의원들과 용역 수행사 연구진이 참석했으며, △청년정책 개선 방향 △관계인구 확대 방안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의 문제점과 정책 제언 △완주군 벤치마킹을 통한 정책 방향 점검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연구회 대표인 박경석 의원은 “이번 중간보고회는 고흥군 인구 증진과 정착 방안에 대한 연구 결과를 면밀히 점검하고 정책 방향을 재확인하는 매우 중요한 자리였다”며, “청년정책 개선과 관계인구 확대 등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 집중해 인구 감소라는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종보고회까지 연구회 의원들과 긴밀히 협력해 고흥군 현실에 부합하는 실질적이고 실행 가능한 정책 대안을 도출하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흥군의회 인구소멸 대응 연구회’는 박경석 의원을 대표로 김준곤, 김재열, 박규대,
여수시는 2025년 10월의 독립운동가로 전라남도 여수군 삼산면 출신의 ‘김경열(金京烈)’ 선생을 선정했다. 김경열 선생은 1930년 고향인 여수군 삼산면 동도리에서 일제의 식민통치를 반대하고 민족의식이 강렬한 청소년들이 주도한 단체인 소년회(少年會)에 참여했다. 소년회 간부 박대묵·김수봉·박채순 등은 기관잡지 『망양봉(望洋峰)』을 발행했으며 1930년 4월 1일 동도리 동사무소에서 등사판을 이용해 잡지 원고 50부를 인쇄해 회원들에게 배포했다. 김경열 선생은 이러한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가 1930년 8월 일본 경찰에 체포돼 같은 달 26일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선생은 공적을 인정받아 2022년 정부로부터 대통령 표창이 추서됐다. 여수시 관계자는 “조국의 자주와 정의를 위해 용기 있게 나섰던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숨은 독립운동가들을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여수 출신 독립운동가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독립 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2022년 8월부터 독립운동가유족회와 공동으로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를 발
여수시는 지난 9월 30일 시청 회의실에서 2025년 제2차 공공갈등관리심의위원회를 열고 주요 현안 사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갈등관리 전문가, 법조계, 시민단체, 언론인 등 다양한 분야의 심의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여수시 공공주도 해상풍력 발전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주민과 어민, 사업자 및 행정주체 간 이해관계 충돌이 예상되는 상황에서의 갈등 예방 및 관리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위원들은 “갈등이 예상되는 사업일수록 투명한 사업 추진과 지속적인 의견 수렴을 통한 시민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여수시는 이번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해상풍력 발전사업 등 대규모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설명회 확대와 시민 공론화 절차를 강화해 갈등 예방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위원장인 최정기 여수시 부시장은 “공공갈등관리심의위원회는 시 정부와 시민사회 간 소통과 상생의 창구”라며 “시민과 함께하는 신뢰 행정을 실현하는 일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