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나주시가 청년 근로자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사업’ 추가 모집에 나선다. 시는 오는 8월 8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관내 청년을 대상으로 주거비 지원 신청을 접수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을 통해 청년층의 경제적 자립과 지역 정착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청년정책의 일환으로 관내 사업장에 재직 중이거나 사업체를 운영 중인 18세 이상 45세 이하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시는 총 23명을 선정해 최대 12개월간 매월 20만 원 총 240만 원의 주거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나주에 거주하고 관내 소재 사업장에 근무 중이거나 사업체를 운영하는 경우와 전세(대출금 5천만 원 이상) 또는 월세(60만 원 이하) 거주중인 무주택자, 가구소득 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인 자로 해당 사항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주거급여 수급자, 본인 또는 배우자 주택 소유자, LH 등 공공임대주택 공급사업 대상자, 정부 및 지자체 유사 주거지원사업 참여자는 제외된다.
신안군은 지난 4일부터 임자면을 시작으로 14개 읍면을 순회하며 생활개선회원 710여 명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폭염으로 온열질환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특히 고령 농업인과 야외 작업자의 안전을 위해 이뤄졌으며, 물 자주 마시기, 그늘에서 쉬기, 충분한 휴식 시간 갖기 등 폭염 속 안전 농업을 위한 3대 수칙에 중점을 두고 홍보했다. 특히, 신의면생활개선회는 자체회비로 쿨토시와 개인보호구를 마련해 회원들에게 배부하는 등 자율적인 안전 실천에 나섰다. 김효정 신안군생활개선회장은 “우리 생활개선회가 솔선수범하여 스스로 건강 상태와 작업 환경을 점검하고 예방 수칙을 준수함으로써 모두가 안전한 농작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신안군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일수가 증가하면서 농업인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라며, “이번 캠페인이 농촌 현장에 온열질환 예방 문화를 확산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영암군이 벼에 피해를 주는 해충이 예년보다 약 10일 정도 일찍 발생함에 따라, 농가에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영암에서는 지난달 21일경부터 벼멸구와 혹명나방 등 해충이 날아들기 시작했고, 이후 짧은 장마와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이 해충들이 번성할 여건이 마련됐다. 영암군은 이 해충들의 개체수가 급격히 늘어날 것에 대비해 농가에 적기 방제를 홍보하고 나섰다. 특히, 혹명나방은 현재 애벌레 수가 늘고 있어, 예전 피해가 컸던 논은 지금이 방제 적기라고 알리고, 다음 세대의 방제 시점은 8월 초로 전망되고 있다. 아울러 영암군은 비가 적고 폭염이 이어지면 도열병은 줄어들지만, 잎집무늬마름병이 생길 수 있음을 알리고 주의를 요구했다. 친환경 쌀 재배 농가에 피해를 주는 해충 먹노린재 알이 부화하고 있어 방제 시점을 기존 7월 하순에서 10일 정도 앞당기고, 꼼꼼한 관찰을 요청했다. 이정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도 더위가 계속되면 해충이 4세대까지 번질 수 있어 초기 방제 철저가 관건이다. 벼 재배 농가는 해충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꾸준히 논을 살피고 관리해달라”고 말했
영암군이 생활 속 도기 문화 확산과 지역 브랜드 강화 등을 취지로 영암도기의 예술성·고유성을 살린 전통 장작가마 생활도기 신제품 35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들은 그릇, 접시, 컵, 다기세트, 화병 등 총 8개 품목으로 구성됐고, 전통 유약의 질감과 현대 감각의 실용성을 결합해 일상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 누구나 쉽게 생활도기를 가정에 들일 수 있도록 가격대는 5,000원에서 30만원선까지 다양하다. ‘시유도기의 고장’인 영암은 오랜 도예 전통을 간직한 지역이지만, 지금까지 장작가마 제품은 복원용·전시용, 고가품 위주로 생산돼 대중들의 접근이 어려웠다. 영암군은 이번 생활도기 생산 확대로 도기의 대중화 및 관광자원화를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생활도기 신제품은 영암도기박물관에서 구입할 수 있고, 영암군은 관광체험상품과 연결한 마케팅도 이어갈 예정이다. 제품 문의 및 구입은 영암도기박물관 전화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연희 영암도기박물관 팀장은 “전통 장작가마에서 탄생한 제품을 실생활에서도 다양하게 활용하도
(재)영암문화관광재단은 지난 7월 5일, 금정면 청룡리 동산마을에서 열린 ‘찾아가는 마을 음악회’가 50여명의 마을 주민참여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2025 ‘문화가 있는 날’ 행사지원 사업의 첫 걸음으로, 생활문화 동호회인 기찬통기타(대표: 최문일)와 함께 문화예술 접근성으로부터 소외된 지역인 금정면 청룡리 동산마을 주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음악회에는 동산마을 주민을 비롯해 성좌, 기암, 월암, 중산 등 인근 마을 주민도 함께 했다. 공연은 팬플루트 듀오의 ‘아리랑 변주곡’으로 막을 열었고, 이어 기찬통기타 회원들의 아름다운 선율로 마을 주민들의 흥을 한껏 돋우었다. 주민들에게 친숙한 ‘장미’, ‘사랑찾아 인생찾아’, ‘소풍같은 인생’, ‘사랑의 트위스트’, ‘진또배기’ 등 다양한 곡을 메들리로 엮어 즐거운 음악을 선사했다. 문화예술 공연뿐 아니라 해달한의원의 의료봉사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무더위에 관절통을 호소하는 고령 환자를 위한 약 침술과 건강상담, 혈압측정, 응급약품 제공 등이 이루어졌으며, 무더운 여름철 질병에 취약한 어르신들과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의 건강을 세
손님이 편리하도록 음식점에 입식테이블 놓고, 경사로 설치하면 지원한다. 영암군이 이달 18일까지 ‘입식테이블 및 경사로 설치 지원사업’ 참여 음식점을 모집한다. 어르신과 장애인 등 영암군민과 방문객이 지역 음식점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환경을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영암군은 신청 음식점의 서류 검토, 현장 확인, 위생업소 지원 심의위원회를 거쳐 다음 달 지원 업소를 선정한다. 지원 내용은 입식테이블 1개와 의자 4개 1세트 기준 자부담 50% 포함 최대 20만원, 경사로 설치비용 최대 80만원이다. 자세한 사업 내용 안내는 영암군 관광과 먹거리위생팀(061-470-2796)에서 한다. 김동식 영암군 관광과장은 “이용객 편의와 영업주 근무환경 개선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지원사업에 많은 참여 바란다. 올해 4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위생업소 시설 개선 상생투자 지원사업과 연결해 더 편리한 영암 만들기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광주전남시도민회 여성회(회장 유영숙)가 9일 영암군을 찾아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회원 33명이 1박 2일 일정으로 완도·영암 지역 고향 방문하는 일정을 진행하던 여성회는 영암군을 찾아 나눔을 실천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영암읍 축협한우플라자에서 열린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에서 유영숙 회장, 김근애 영암군여성회장을 포함한 여성회 임원들은 십시일반한 성금을 영암군에 전했다. 유영숙 광주전남시도민회 여성회장은 “고향의 발전과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회원들의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여성회 회원들은 이후 월출산기찬랜드, 왕인박사유적지, 구림마을 등 영암 주요 관광지를 둘러봤다.
영암군는 7일 군청에서 심사위원회를 열고, 영암군장애인종합복지관을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주간 개별 1:1 제공기관으로 선정했다. 최중증 발달장애는 자해·타해 등 도전 행동을 수반하면서 일상생활과 의사소통에 있어 심각한 제약이 있다. 이번 기관 선정으로 영암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18~64세 최중증 지적·자폐성 발달장애인에게 낮 시간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장애인과 그 가족은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이 접수되면 전남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서 가정방문 조사로 돌봄서비스를 받을 가정을 최종 확정해 서비스를 지원한다. 하혜성 영암군 주민복지과장은 “최중증 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주간 개별형 1:1지원은 기존 돌봄서비스에서 배제됐던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 위한 맞춤형 지원으로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영암군은 여름방학을 맞아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2025년 부모교육’ 참가자를 이달 25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녀의 기질과 성향을 이해하고, 부모-자녀 간 소통과 유대감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검사와 체험활동, 전문가 강의 등으로 진행된다. 연령대별로 세 차례 운영되는 프로그램의 1차 교육은 8/1~2일 유아~초등 저학년과 (조)부모 15팀이 참여한다. 첫째 날에는 자녀 특성을 이해하는 TCI 기질검사, 둘째 날에는 부모와 자녀가 교감을 나누는 화덕 피자 만들기 체험이 이어진다. 같은 달 8~9일 열리는 2차 교육은 초등 고학년~중학생과 (조)부모 15팀이 모여 자녀성향 분석 LCSI 성격검사, 화덕 피자 만들기에 나선다. 부모교육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11월의 3차 교육은, 전문가 초청 강연이다. 특히, 1~2차 교육은 (조)부모 1명과 자녀 1명이 한 팀을 이뤄 검사와 체험을 진행하며 부모-자녀 간 소통과 유대감을 높이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QR코드로 할 수 있고, 자세한 프로그램 안내는 영암군 인재육성팀
나주시의회 이재남 의장은 지난 9일 강진군에서 개최한 제304회 전남 시·군의회 의장협의회에서 시·군의회 직원 역량 강화 및 사기 진작 방안을 제안했다. 이재남 의장은 “의회의 인사권이 독립된 지 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집행부 중심으로 공무원 포상과 교육이 운영되고 있다.”며, “6급 장기교육의 경우, 시·군 의회 직원은 기본 배정조차 받지 못하고, 교육 참여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뿐만 아니라 모범공무원 포상, 특히 국무총리 포상에서 의회 직원이 소외되고 있으며, 일부 의회는 의원 연수에 의회 직원이 동행한다는 이유로 집행부에서 주관하는 해외연수에서 제외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6급 장기교육 및 모범공무원(국무총리) 선발 시 시·군 의회에 최소 5명 이상 배정할 것을 전라남도에 제안하며, 전남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주관 시·군 의회 직원 대상 국외연수 프로그램 운영을 건의했다. 이러한 제안들이 실현된다면, 시·군 의회 직원들도 실질적인 역량 개발과 동기 부여의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