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청년협의체가 18~19일 영암군 달빛청춘마루에서 ‘청년이음 교류회’를 개최했다. 광양시와 무안군 청년협의체 대표와 위원 등 50여 명이 함께 한 이번 교류회에서, 각 지역 청년들은 협력과 소통으로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영암군청년센터 달빛청춘마루를 견학하며 청년 공간의 구성 및 운영 방식과 지원 체계에 관한 정보들을 공유했다. 나아가 세 지역 청년들은 청년이음 교류회를 청년단체 네트워크 강화, 지속가능 협력 관계 구축 등 청년 활동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청년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성장에 이바지하는 장으로 삼자고 의견을 모았다. 영암군 김선미 인구청년과장은 “이번 교류회는 지역 청년정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이었다. 청년들이 지역에 뿌리내리고 협력 할 수 있는 정책 생태계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영암군이 1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 농업인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농업 의무교육’을 실시했다. 친환경농어업법 개정에 따라 도입된 이번 의무교육은,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획득하거나 갱신할 농가가 필수로 이수해야 하는 과정으로 친환경농업인의 역량 강화의 장이기도 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친환경 인증제도 전반에 대한 설명과 함께 △농약 잔류 허용 기준 △생산기록부 작성 요령 △사후관리 대응 방안 등 현장 중심의 정보가 전달됐다. 동시에 농업인들이 친환경농업 정책 방향을 이해하고, 인증을 준비하도록 도왔다. 의무교육 이수 여부는 친환경농산물 인증기관 평가 항목 중 하나로 반영되고, 미이행 시 인증이 제한될 수 있다. 특히, 친환경농산물 안전성 관리 강화교육으로도 인정되는 의무교육을 이수할 경우, 따로 안전성 관리강화교육을 이수하지 않아도 친환경 보조사업 신청 자격을 갖추게 된다. 영암군은 교육 미참석 농가를 위해 8/2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추가 교육을 실시한다. 김준두 영암군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의무교육은 친환경 인증과 연계된 핵심 제도 변화를 알리는 자리
영암군에 고향사랑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달 18일 오남호 영암한국병원장이 영암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오 원장이 이끄는 영암한국병원은 2023년부터 매년 기부를 이어오고 있고, 이번 기탁을 포함 총 1,700만원의 누적 기부금을 영암군에 전달했다. 오 원장은 “지역사회에서 받은 사랑을 되돌려 드리고 싶었다.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21일에는 김영국 이레가축약품 대표가 영암군 소아청소년과 운영 지정기부로 고향사랑기부금 최고액인 2,000만원을 기탁했다. 특히, 이 기부는 고향사랑기부금의 연간 기부 한도가 500만원에서 올해 2,000만원을 상향된 뒤 첫 최고액 기부로 기록에 남게 됐다. 김 대표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총 6,500만원의 인재육성기금을 영암군에 기부해 지역 인재 양성에도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왔다. 김 대표는 “기부금이 지역주민을 위해 뜻깊게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암군은 두 기부자의 귀한 뜻을 이어 지역 발전과 복지 증진을 위해 기부금을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교실 쓰레기통 속, 가장 많이 나오는 쓰레기를 분석하고, 안 입는 옷을 가난한 나라에 보내며 자원 순환의 가치를 배운다. 빗물 저금통으로 텃밭을 가꾸고, 빈 교실 불을 끄는 일상을 실천하는 아이들. 공산초 교실은 환경을 지키는 ‘탄소중립 HERO’들의 배움터다. 보성남초는 지렁이와 공벌레를 함께 키우는 생태 수업에서 출발해, 태양열 조리기 만들기, 빈 병 재활용, 아나바다 나눔 장터 운영까지 확장된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들과 함께 지구를 지키는 방법을 고민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이처럼 교육현장에서 실천한 탄소중립 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탄소중립 실천 사례(수기) 공모전’을 개최하고, 총 20편의 우수작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교직원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경험하고 실천한 탄소중립 활동을 나누며, 인식 제고와 자발적 참여를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6월부터 한 달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50여 편의 수기가 접수돼 탄소중립에 대한 교직원들의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제출된 수기들은 심사를 거쳐 금상 2편, 은상 3편, 동상 5편, 장려상 10편이 선정됐다.  
전남 무안군은 7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과 관련해 군민 민원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수수료를 면제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신분증 지참 시 본인 신청이 가능하고, 대리 신청하는 경우는 신청인과 대리인의 관계를 증명하는 서류 제출이 필수인데, 특히 본인이 아닌 가족 명의로 신청할 경우, 주민등록표 등・초본이 필요하다. 현재 정부24 온라인을 통한 주민등록표 등・초본 발급 시에는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지만, 읍・면사무소 혹은 무인민원발급기 발급의 경우는 1통당 400원(무인민원발급기 200원)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발급 수수료 면제를 받으려면 해당 기간 내 ▲읍․면사무소 창구를 방문해 ‘소비쿠폰 신청용’임을 명시하고 신청하거나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본인 또는 세대원의 등・초본을 발급받으면 된다. 단, 타 용도의 발급에는 기존의 수수료가 그대로 적용되며, 발급신청 대상은 본인과 세대원, 그 수임자 및 주민등록법 제29조 제2항 제5호에 따른 가족에만 적용된다. 최영인 민원지적과장은 “등・초본 수수료 면제를 통해 군민들의 편의를 도모하
전남 무안군은 7월 10일부터 17일까지 관내 유치원 및 초등학교 6개교에서 총 1,22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찾아가는 인형극 인구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 공연된 인형극 ‘아빠, 도와줘!’는 마법사의 유혹에 빠진 딸 소망이를 되찾기 위한 아빠의 사랑과 용기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극의 마지막에 “생명은 마술이 아닌 사랑으로 태어난다”는 동굴마왕의 말이 학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는 군이 지향하는 ‘감정과 공감 중심의 인구교육’ 전략의 일환으로, 어린이 스스로 가족과 생명의 의미를 되새기고 긍정적인 삶의 가치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 학교별 맞춤 운영으로 참여율 100%, 현장 반응도 뜨거워 이번 인형극은 무안초, 오룡초, 몽탄초, 해제초, 청계북초, 무안행복초 병설유치원 등 6개교에서 총 10회차로 운영됐으며, 유치원부터 고학년까지 눈높이에 맞춘 시간과 구성을 달리해 몰입도와 만족도를 높였다. 공연 전에는 교사와 함께하는 간단한 활동으로 집중력을 높이고 공연 중에는 아이들이 박수와 함께 웃음 짓고, 감동의 눈물도 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nb
전남 무안군은 21일 무안군청 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영암·무안·신안 지역위원회와 당정협의회를 개최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및 예산지원 건의와 추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산 군수, 이호성 군의회 의장, 정길수·나광국 도의원 및 군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무안군 주요 당직자, 무안군 실단과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군은 이번 당정협의회에서 지역 주요 추진사업 및 현안에 대한 보고와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한 ▲정책지원 9건 ▲예산지원 8건 등 총 17건의 사업을 건의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지난 주말 3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영산강 하구 역류방지와 염전과 농경지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은 해제 신만 방조제의 개보수를 긴급 건의했고, 호우시 상습 침수 피해를 겪고 있는 무안 신학지구, 청계 서호지구의 배수개선사업 등 피해 예방을 위한 근본적 대책에 대해 의논했다. 김산 군수는 “당정 간 소통·협력을 위한 유기적이고 확고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우리 군 현안사업을 해결하고 지역 발전을 앞당기는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졌으면 한다
만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준)는 지난 18일 초복을 맞아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하며 ‘삼계탕 밀키트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나눔의 집 23개소, 그리고 박정수 하당라이온스클럽 회원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삼계닭과 약재, 물김치로 구성된 삼계탕 밀키트 60세트를 준비해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께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협의체 위원들과 복지통장들이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밀키트를 전달하며 안부를 살피고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이웃 간의 따뜻한 온정을 더했다. 이준 위원장은 “무더위 속 어르신들께서 삼계탕을 드시고 기력을 보충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위원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정승호 만호동장은 “초복의 의미를 더해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23개소의 나눔의 집, 그리고 박정수 후원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동 차원에서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목포시립합창단이 오는 8월 14일 오후 7시 30분,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창단 40주년 및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공연 ‘별 헤는 밤, 목포의 빛나는 소리’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항해’를 상징적 주제로 삼아, 목포의 역사적 여정과 시립합창단의 40년 예술 여정을 엮어내며 시민들에게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1부 무대는 자유를 향한 염원과 감사의 찬가로 시작된다. 첫 곡 ‘위풍당당 행진곡’에 이어, 조국 해방의 염원을 담은 베르디의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그리고 시립합창단의 40년을 기념하는 브루크너의 ‘Te Deum’이 시립교향악단과 광양시립합창단과의 협연으로 웅장하게 펼쳐진다. 2부 ‘별 헤는 밤, 빛나는 소리’는 윤동주 시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뮤지컬 배우 테너 윤지환이 윤동주役을 맡아 청년 윤동주의 모습을 무대 위에 생생히 그려내며, 무용수의 안무로 표현되는 송몽규役이 극의 몰입도를 더한다. 또한 소년소녀합창단의 순수한 목소리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위로하는 진혼곡 ‘각시꽃의 노래’, 윤동주의 대표작
목포시가 전 시민을 대상으로 주민등록지와 실거주지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7월 21일부터 11월 26일까지 ‘2025년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 시민의 편의를 위해 8월 31일까지는 ‘정부24’ 앱을 활용한 비대면 조사가 먼저 진행된다. 비대면 조사는 주민등록지에 거주 중인 세대원이 정부24에 접속해 사실조사 항목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세대별 1인이 전체 세대를 대표해 응답할 수 있다. 비대면 조사에 응답하지 않은 세대와 중점 조사 대상 세대에 대해서는 통장 및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사실조사를 진행한다. 중점 조사 대상은 ▲100세 이상 고령자 ▲5년 이상 장기 거주불명자 ▲고위험 복지 위기 가구 ▲사망 의심자 ▲장기 무단결석 학생 및 학령기 미취학 아동이 포함된 세대 등이다. 방문 조사 결과 주민등록지와 실거주지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 담당 공무원의 추가 확인을 필요한 경우에는, 공고 절차를 거쳐 해당자의 주민등록사항을 직권으로 수정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정책 수립의 기본인 주민등록 통계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필수 조사’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