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민간 교류의 상징인 일본 왕인총환경수호회(王仁塚の環境を守る会) 대표단이, 창립 40주년을 맞아 13~15일 영암군을 방문했다. 왕인총환경수호회는 일본 오사카부 히라카타시(枚方市)의 왕인총을 보존‧계승하기 위해 1985년 창립된 민간단체. 창립 이래 왕인박사의 정신을 지역사회에 알리고 환경 정비 활동을 펼쳐 왔으며, 영암군의 왕인박사현창협회와도 활발히 교류해 왔다. 1985년 왕인묘 기공식을 계기로 처음 영암을 찾은 수호회는, 문화제 교류, 우정의 나무 심기, 헌화식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고, 이런 노력은 히라카타시와 영암군의 우호 교류 도시 결연의 밑거름이 됐다. 이번 영암 방문은 1985년 첫 교류 이후 40년간 이어져 온 상호 방문과 문화 교류의 결실로, 왕인박사의 ‘상생과 소통’ 정신을 계승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왕인총환경수호회는 창립 40주년을 기념하고, 한일 양국이 상생과 소통의 길을 함께 걷자는 의미로, 왕인박사가 지은 일본 최초 정형시 와카(和歌) ‘난파진가’에 등장하고, 영암 군화이기도 한 매화나무를 심었다. 영암군은 야나기무라 준(柳村 順) 전 왕인총
전라남도교육청이 주최한 ‘제35회 교육감기 학년별육상경기대회’가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목포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남 22개 시군에서 선발된 초·중학생 선수 1,257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와 함께 지도자·학부모 400여 명, 심판 및 임원 120여 명 등 총 1,700여 명이 대회를 지원하고 함께했다. 대회는 지역의 학생 수에 따라 A, B, C 3개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A그룹에서는 목포시가 우승, 순천시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B그룹에서는 해남군이 우승, 영암군이 준우승를 기록했으며, C그룹에서는 보성군이 우승, 신안군이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는 육상이 다른 스포츠 종목의 기초가 되는 만큼, 학교 운동부 지도자들에게는 유망주를 발굴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가 됐다. 특히 참가자 중 상당수가 엘리트 선수가 아닌 일반학생으로, 이들이 지역 대표로서 트랙과 필드를 누비며 기량을 발휘하는 모습은 기록 이상의 의미로, 지역과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현장에서 학생들을 인솔한 한 체육교사는 “우리 학생들이 손꼽아 기다
영암군이 11일 9월 정기분 재산세 총 78억원을 부과했다. 토지분 75억원, 주택분 3억원으로 구성된 이번 재산세는, 과세기준일인 6월 1일 현재 소유자에게, 보유 기간에 관계없이 동일 부과된다. 특히, 토지분 재산세는 이번에 전액 부과됐고, 주택분 재산세는 세액이 20만 원을 초과할 경우 지난 7월에 이어 이번에 절반이 부과됐다. 재산세 납부는 이달 30일까지 은행 입출금기(CD/ATM)에서 통장 또는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고, 온라인 위택스 가상계좌나 모바일 간편결제 앱으로도 가능하다. 전자송달을 신청한 경우 위택스 앱 또는 이메일로 고지서를 확인할 수 있고, 자동이체의 경우 이체일 전까지 통장 잔액 및 카드 한도를 확인해야 한다. 영암군은 기한 내 납부할 수 있도록 영암군홈페이지, 현수막, 반상회, 마을방송 등을 통해 납부를 알리고 있다. 김명선 영암군 세무회계과장은 “재산세는 납부기한이 지나면 3% 납부 지연 가산세가 발생해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기한 내 납부를 꼭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재산세에 대한 안내는 영암군 세무회계과 부과팀에서 한다.
영암군은 5일 노후 경유차 소유자에게 ‘2025년 2기분 환경개선부담금’ 정기분을 부과했다. 환경개선부담금은 환경오염 불질 배출 차량에 부과해 오염 원인자에게 환경개선 비용을 부담하게 하는 제도로, 부과금은 대기 및 수질 환경개선사업 등 다양한 환경 보전사업에 활용된다. 총 4,019대 1억3,254만원의 환경개선분담금은 2012년 9월 이전 출고된 경유 자동차를 올해 1~6월 소유한 개인·법인에 부과했고, 차량 소유권 변경·말소의 경우 소유기간에 따라 일할 계산됐다. 납부 기한은 이달 말일까지이고, 온라인 위텍스, 인터넷 지로 등으로 납부할 수 있다. 국가유공자, 중증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가 보유한 자동차 및 유로 5~6등급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차량은 환경개선부담금이 면제된다. 환경개선부담금을 기한 내 미납하면 3%의 가산금이 부과되며, 납기후에는 재산압류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양동채 영암군 환경기후과장은 “환경개선부담금은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중요한 재원이다. 기한 내에 납부 바란다”고 말했다.
영암군이 전체 영암군민에게 에너지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정책 추진을 위해 순회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 16일에서 25일까지 11개 읍·면을 찾아가는 ‘RE100 영암, 햇빛연금 실현-영암군 에너지 기본소득 주민공청회’를 열기로 한 것. 영암군은 올해 7월 ‘에너지 지산지소 그린시티 100’ 정책을 발표하고, △신재생에너지 허브-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해상풍력 기자재 특화단지 △에너지자립 그린시티를 조성하는 에너지 대전환 청사진을 밝혔다. 여기에는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발전사업 등으로 얻는 수익금을 영암군민에게 나누는 내용도 담겨있다. 정책 발표와 함께 ‘에너지 기본소득 로드맵 연구 용역’에 들어간 영암군은, 삼호읍·미암면 간척지에 1,190MW, 영암호 일대에 427MW 규모의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이번 공청회에서 주민에게 설명한다. 영암군의 최종 목표는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지정 수익으로 전체 영암군민에게 해마다 에너지 기본소득을 지급하고, 발전사업 참여 주민에게는 배당금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동시에 가칭 ‘에너지 전환 기금’도 마련해 취약계층에게 에너지
전라남도교육청은 13일과 14일 이틀간 목포국제스포츠클라이밍센터에서 열린 ‘제3회 전라남도교육감배 전국 학생 스포츠클라이밍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전라남도교육청이 주관하고 전라남도산악연맹이 주최하는 ‘전라남도교육감배 전국 학생 스포츠클라이밍대회’는 스포츠클라이밍의 저변 확대와 우수 인재 발굴을 목적으로 2023년 처음 개최돼 올해 3회를 맞았다.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 86명, 중등부 83명, 고등부 40명 등 지난해 참가 인원보다 30명이 증가한 총 209명이 참가하여 리드, 스피드, 볼더링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스포츠클라이밍 대회는 ▲ 도전정신과 문제해결력 향상 ▲ 기초체력 강화와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 ▲ 자신감, 집중력, 심리적 회복탄력성 향상 ▲ 진로 탐색 기회 및 종목 선택권 확대 ▲ 지역사회와 연계한 스포츠 문화 활성화 등의 교육적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김대중 교육감은 “스포츠클라이밍을 통해 손끝과 발끝으로 버티며 정상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과정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값진 경험이 될 것이다”며, “단순히 실력을 겨루는데 그치지 않고, 서로 격려하고
나주문화재단이 옛 화남산업 부지에서 개최한 뮤지컬 ‘명성황후 갈라콘서트’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시민들의 큰 성원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공연은 나주문화재단 출범을 기념하고 문화 소외계층과 학생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기는 문화 나눔의 장이자 산업 유산 공간 재생의 의미를 더한 무대였다. 나주문화재단은 13일 옛 화남산업 부지에서 열린 뮤지컬 ‘명성황후 갈라콘서트’를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역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했으며 김소현, 손준호, 박민성 등 국내 정상급 배우들이 출연해 명성황후의 서사와 주요 넘버를 앙상블과 함께 선보였다. 티켓 오픈과 동시에 일주일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한 이번 무대는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전했다. 특히 장애인, 저소득과 한부모 가정 등 평소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문화 접근 취약계층과 관내 학생들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해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의미 있는 문화 나눔을 실현했다. 또한 시민 참여형 ‘영수증 이벤트’를 통해 공연의 즐거움과 더불어 지역 경제와 일
신안군 치매안심센터는 12일 개최된 ‘신안군 이장연합회 한마음대회’ 현장에서 치매 조기검진 홍보와 치매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이장연합회를 통해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센터는 행사장 내 부스를 설치해 치매안심센터 직원들이 이장들에게 치매 조기검진의 필요성과 정기적 검진의 이점을 상세히 설명하며, 이를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치매로 인해 판단 능력이 저하된 어르신을 보호하기 위한 공공후견인 제도 안내는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센터는 후견인 제도의 절차와 신청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하며 제도 활성화에 힘썼다. 이와 함께,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 내 돌봄 공동체를 확산하기 위한 치매파트너 모집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치매파트너로 등록한 이장들에게는 치매환자 대응 교육자료와 실질적인 활동 방법이 제공되어, 지역 내 돌봄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희 신안군 보건소장은 “치매는 조기검진이 가장 중요한 예방책 중 하나”라며, “앞
나주소방서는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리튬이온배터리 화재사고를 예방하고 시민과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화재 예방 안전 자료를 배부하고 관내 전광판을 활용한 영상 송출 및 배너 홍보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배부된 자료에는 ▲리튬이온배터리의 올바른 사용법 ▲ 화재 발생 시 대처 요령 ▲배터리 관리 시 주의 사항 등이 포함됐다. 특히 가정 내 배터리 화재 사례, 전동킥보드 배터리 화재 예방법, 배터리 충전 시 지켜야 할 화재 안전 수칙 등을 중점적으로 안내했다. 나주소방서는 관내 담당 기관과 각급 학교에 협조를 요청해 해당 자료를 게시·송출하도록 하여 학생, 교직원은 물론 시민분들에게도 폭넓게 안전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신향식 나주소방서장은 “전동킥보드, 전동자전거, 휴대용 선풍기 등 배터리 사용이 증가하면서 화재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일상 속에서 배터리 안전수칙을 준수해 안전한 생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나주소방서는 앞으로도 학교·지자체 등과 긴밀히 협력해 다양한 형태의 안전교육과 캠페인을 이어갈
전라남도 나주시가 제26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지난 11일 빛가람동 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 ‘제1회 나주시 사회복지박람회’를 개최하며 시민과 복지를 잇는 화합과 나눔의 장을 마련했다. 12일 나주시(시장 윤병태)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시가 주최하고 나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나주시사회복지협의회 공동 주관으로 열렸다. 지역주민들의 사회복지 이해 증진은 물론 사회복지 종사자, 이용자,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와 힐링의 공간으로 꾸몄다. 박람회에는 42개 사회복지 기관, 단체, 시설이 참여해 다양한 홍보와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주민들에게 복지 정책과 서비스를 안내했다. 특히 지역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18명의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사회복지사 선서문을 낭독하며 복지 현장에서의 의지를 다졌다. 또한 국내 유일 시각장애인 공연단인 ‘한빛예술단’이 선보인 ‘보이지 않는 세상을 향한 희망음악회’는 종사자와 시민이 함께 감동을 나누는 특별한 무대가 됐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사회복지 전 분야에서 헌신하고 봉사해 주신 복지기관과 단체 종사자 여러분은 나주 사회의 숨은 영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