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나주시가 기록적인 폭염 속 현장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폐기물처리시설 현장을 직접 찾아 근무환경을 점검하고 근로자의 건의를 즉시 반영하는 등 현장 중심의 폭염 대응에 나섰다. 나주시는 윤병태 시장과 관계 공무원이 지난 23일 공산면에 위치한 재활용선별장을 방문해 폭염 대응 실태를 점검하고 근로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작업 환경 개선 사항을 청취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현장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보호조치 이행 여부를 직접 확인하기 위함이다. 윤 시장은 근로시간 조정, 충분한 휴식시간 보장, 냉방시설 운영 등 폭염 대응 상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했다. 현장 간담회에서 근로자가 “작업장에 냉방기가 부족하다”며 불편을 호소하자 윤 시장은 현장에서 즉시 관계 공무원에게 냉방기 2대 추가 설치를 지시하며 신속한 조치를 약속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폭염에 가장 취약한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시는 분들이 철저한 안전수칙과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폭염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현장 점검과 대응을 강화하겠
전라남도 나주시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동강면 스마트팜 단지 복구를 위해 육군 8332부대 장병 250명을 투입하고 민관군 협력을 바탕으로 신속한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나주시는 최근 집중호우로 동강면 일대 스마트팜 단지 내 농작물 침수, 시설 파손 등 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23일부터 3일간 군부대와 연계한 대규모 복구 활동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복구 지원에는 육군 제8332부대 장병 250명이 매일 투입돼 침수 농작물 제거와 부유물 처리, 비닐하우스 등 농업시설 복구 작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이번 지원은 나주시와 육군 제31사단의 협조를 바탕으로 추진했으며 시 관계자와 사단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장병들의 활동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 중심의 대응이 이뤄졌다. 특히 시와 군은 사전에 침수 규모와 작업 여건을 면밀히 점검하고 신속하고 안전한 복구를 위해 물자와 인력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복구 작업의 효율성을 높였다. 시는 현장 장병들을 위해 식사와 생수, 작업 장비, 이동식 화장실 등 각종 편의 물품을 지원하며 군 활동을 적극 뒷받
전라남도 나주시가 인공태양 연구시설의 국가 정책지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나주시는 최근 조인철 국회의원실을 방문해 인공태양 연구시설의 부지 공모 없이 나주 지정을 강력히 건의하며 핵융합 에너지 시대를 선도할 세계적 연구 거점임을 피력했다고 24일 밝혔다. 강상구 나주부시장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에게 인공태양 연구시설의 필요성과 나주 지정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국정과제 반영을 요청했다. 강상구 부시장은 조 의원을 만나 “나주는 세계 유일의 에너지특화 대학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와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300여 개 전력기자재 기업이 집적된 국내 최대 에너지 인프라를 갖춘 최적지”라며 “인공태양 연구시설은 부지 공모 없이 나주로 지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나주시는 핵융합 8대 핵심기술 중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 구축사업을 선점해 추진 중이며 켄텍을 중심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과 교수진을 보유하고 있다. 지역 주민 수용성 확보는 물론 전라남도와 공동 유치전략 수립 용역도 선제적으로 진행해왔다. 핵융합 에너지는 수
전라남도 나주시가 대한민국 에너지산업의 심장으로서 기후위기 대응과 국가균형발전의 해법을 제시하며 ‘기후에너지부 나주 유치’의 당위성을 전국에 알렸다. 나주시는 지난 7월 22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기후테크 미래 혁신포럼’을 통해 기후에너지부의 필요성과 나주 유치의 논거를 제시하며 정부와 국회, 학계, 산업계와의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다. 포럼에서 강상구 나주부시장은 ‘기후에너지부, 왜 나주여야 하는가’를 주제로 발표에 나서며 기후위기와 지방소멸, 에너지전환이라는 복합적 위기에 대한 국가적 해법으로 ‘나주’를 강조했다. 강 부시장은 “기후위기는 매뉴얼을 따질 여유가 없는 쓰나미와 같다”며 “지방에 단비가 아닌 그치지 않는 인센티브 폭탄이 필요한데 그 첫 단추가 바로 기후에너지부 나주 유치”라고 말했다. 대한민국은 저성장과 인구절벽, 기후재난이라는 삼중위기 속에 놓여 있고 특히 지방소멸 위험지역은 100곳을 넘어섰으며 기후위기의 실체는 최근에 전국적으로 내린 집중호우에서 확인됐다. 이러한 현실은 기후와 에너지 정책을 총괄할 컨트롤타워의 설치를 요구하고 있으며 수도권이 아
영암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하혜성)가 여성자원봉사협의회(회장 박미숙)와 8~11월 고독사 위험군, 은둔형 외톨이 등 돌봄 사각지대 30명에게 ‘건강한 한 끼, 이웃 돌봄 매니저 사업’을 진행한다. 건강한 한 끼, 이웃 돌봄 매니저 사업은 '영암군 재능기부 활성화 조례'에 따라, 지역사회가 민·관협력으로 읍·면의 홀로 살아가는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관리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먼저, 영암군은 복지 부서 간 협업을 거쳐 읍·면별 인구 비례를 반영해 사업 참여 가정을 발굴한다. 이어 여성자원봉사협의회 자원봉사자들인 이웃 돌봄 매니저들이 매월 2회 4개월 동안 이 가정을 찾아가 건강식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웃 돌봄 매니저들은 각 가정에서 사전·사후 설문조사로 홀로 사는 이웃들의 상태 변화를 관리하고, 정기 방문으로 정서 안정, 단절 회복을 돕는다. 영암군은 부서협업과 민·관협력으로 취약계층을 살피는 일상 속 복지실현과 자원봉사 문화를 정착한다는 방침이다. 박미숙 영암군여성자원봉사협의회장은 “회원인 이웃 돌봄 매니저들이 홀로 살아가는 분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기후위기로 인한 국지성 호우가 전국 곳곳에서 피해를 낳은 가운데, 전남 영암군 도포면 성산리 1492-9번지부터 수산리 1172-14번지 일대는 7월 중순 기록적 폭우 속에서도 단 한 건의 침수 없이 장마철을 무사히 넘겼다. 과거 호우 때마다 침수 우려가 제기되던 해당 구간은 성산1·2구 외 6개 마을, 총 약 210ha의 농지에서 400여 명의 주민들이 벼농사를 짓는 지역으로, 민선 8기(우승희 군수) 이후 하천 정비가 본격 추진되며 이번 폭우에서 그 효과가 실전으로 입증됐다. 이는 단순한 응급복구가 아닌, 예방 중심의 행정 체계가 기획–실행–현장 대응까지 일관되게 작동한 사례로 전국 기초지자체의 주목을 받고 있다 ◆ 기획부터 현장까지 이어진 준비… 행정의 방향이 달랐다 영암군은 재난 대응의 무게중심을 ‘사후 수습’에서 ‘사전 예방’으로 전환하고, 도포면 (도포천) 구간을 기후위기 대응의 선도 정비 대상지로 설정해 단계별 정비를 추진해왔다 군은 하천 흐름을 조정하고, 국지성 폭우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폭 확장, 제방 보강, 배수체계 개선 등을 일괄적으로 정비했다. 특히,
전남 무안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22일, 관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수어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각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돕고, 수어를 배우며 장애에 대한 인식을 자연스럽게 넓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손끝으로 전하는 마음, 수어로 만나는 세상’을 주제로 진행된 체험에서 전문 수어 강사와 청각장애인 통역사의 안내로, 청소년들은 수어 인사말과 일상 표현, 장애 예절 등을 배우며 시각적 표현을 활용한 수어의 실생활 활용법을 익혔다. 한 참가 청소년은 “수어가 단순한 손짓이 아닌 중요한 의사소통 수단임을 새롭게 알게 됐다”며, “청각장애인의 어려움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선희 주민생활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언어 교육을 넘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장애 인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전남 무안군은 국립목포대학교 창업혁신센터 MNU메이커스페이스에서 오는 29일부터‘전문메이커 교육과정 4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3D 모델링 설계법과 3D 간판 프린터를 이용해 일체형 채널 간판을 제작하는 과정으로, 수강생들은 내 방, 내 가게 등에 어울리는 미니 간판을 제작하여 나만의 특별한 공간을 조성할 수 있다. 교육은 오는 27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제조와 창업에 관심 있는 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국립목포대학교 재학생과 무안군민에게는 교육비 전액을 지원하며, 그 외 전남도민에게는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유영재 국립목포대학교 창업혁신센터장은“이번 교육은 3D 설계 능력을 함양하고 장비 사용 기술을 익힐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제조역량과 창업 경쟁력을 갖춘 전문 메이커 양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시 운영 중인 메이커스 7월 체험 프로그램 신청은 MNU메이커스페이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MNU메이커스페이스로 문의하면 된다.
전남 무안군이 2025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노동자 운영에서 무단이탈 ‘0명’을 기록하며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무안군에는 올 상반기 총 547명의 외국인 계절노동자가 입국했으며, 이들은 필리핀, 라오스와 체결한 MOU 방식(427명)과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방식(120명)을 통해 3~5월에 입국했다. 군은 계절노동자 입국 초기에 전원 대상 인권 및 성실근로 교육을 동시통역으로 실시하고, 이름이 표기된 조끼를 제공해 ‘야!’ 대신 이름을 부르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 같은 세심한 조치는 노동자의 자존감을 높이고 고용주와의 신뢰 형성에 크게 기여했다. 지자체 인력과 관리 인프라의 한계로 모든 계절노동자의 상시 관리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실정에, 군이 달성한 ‘무단이탈 제로’ 성과는 지역 농가와 계절노동자가 서로 존중하며 신뢰를 쌓은 체계적인 노력의 결과로 평가된다. 하반기에도 군은 400여 명의 계절노동자가 입국을 앞둔 가운데, 이들 역시 동시통역을 지원하는 전원 교육과 상호 존중의 운영을 통해 ‘무단이탈 제로’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재광 농업정책과장은 “계절노동자
대한노인회 무안군지회는 17일 무안군 승달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제6회 지회장기 한궁대회’를 뜨거운 열기 속에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산 무안군수, 이호성 군의회 의장, 군의원, 대한노인회 무안군지회 김천성 회장을 비롯해 노인회 임원 및 선수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궁은 우리나라 전통놀이인 투호와 궁도를 결합해 고안된 실내 생활체육으로, 양손을 모두 사용하기 때문에 치매, 오십견 예방, 좌우 평행감각과 균형 유지 등 노인 건강증진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천성 지회장은 “한궁은 어르신들 건강관리에 매우 적합한 운동으로, 무안군지회도 대회를 매년 개최하여 장려하고 있다. 오늘 대회가 건강을 지키고 건전하게 한궁을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산 군수는 “제6회 지회장기 한궁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내실 수 있도록 무안군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