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 소속 학생들이 지난 18~19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2025 전국 학교예술교육 축제’에서 오케스트라 관악‧국악 부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축제는 초·중등 학생들이 협력형 예술 활동을 통해 예술적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전국 단위 예술교육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올해는 전국 초·중·고·특수학교 총 80개교 2,550여명이 예선에 참가했으며, 본선 무대에는 총 40개교 1,060여 명이 올라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전남에서는 합창‧오케스트라 관악‧국악 부문 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 교육부장관상, 입선 등 모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축제 첫날, 합창 부문에서 진원초 ‘진원 해피드림 합창단’의 입선을 시작으로, 이튿날에는 ‘여수청소년윈드오케스트라’가 초등 관악 부문에서, 완도중앙초의 ‘완도 중앙울림’이 국악 부문에서 각각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여천초와 여수북초 재학생 및 졸업생으로 구성된‘여수청소년윈드오케스트라’는 지난 8월에 열린 ‘제8회 대한민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 지역 부문 최우수상에 이어 창단 1년여
전남 교사들이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한강의 작품을 다룬 수업교재자료 ‘노벨문학상 씨앗수업’을 출간해 관심을 모은다. 이 자료는 한강 작가 작품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를 중심으로 초‧중‧고 교실 수업 노하우를 엮어 지필미디어에서 정식 출판됐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책읽는 전남교육’을 목표로 학교 교육과정 속 독서인문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현장 연구회를 운영‧지원하고 있다. 이번 책을 집필한 독서인문교육 연구회 ‘노한수선(노벨문학상 한강작품으로 수업하는 선생님들)’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학생들이 관심을 보이는 작품을 수업에서 어떻게 풀어낼지 집중적으로 연구해 왔다. 연구회 교사들은 “한강의 작품을 우리 아이들과 교실에서 어떻게 읽어야 할지 고민이 깊었다. 세계가 인정한 작품을 학생들이 올바르게 만날 수 있는 수업 자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 고민을 실천으로 이어간 끝에 이번 ‘노벨문학상 씨앗수업’을 세상에 내놓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책에는 전남 지역 아홉 개 학교, 416명의 학생들과 함께한 독서 프로그램, 그림자 연극, 토의‧토론, 학교 간 프로젝트, 공개수업 등
전라남도교육청은 오는 11월 26일 오후 2시,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도올 김용옥 선생을 초청해 ‘교육, 역사,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인문학 강연회를 연다. 이번 강연은 전남 초․중․고 교직원과 학부모 등 약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인공지능(AI) 시대에 교사가 가져야 할 철학과 미래교육의 방향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깊이 있게 짚어볼 예정이다. 도올 김용옥 선생은 강연에서 “AI는 답을 알려주지만 스스로 ‘왜?’라는 질문을 만들지 못한다”는 견해를 바탕으로, 고전 읽기·질문의 힘·사유의 회복 등 인간만이 수행할 수 있는 사고의 본질적 가치를 강조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을 “지식을 실용화하는 예술”로 정의하며, 정보의 단순 축적을 넘어 살아 있는 사고 능력과 문화적 감수성을 키우는 교육의 중요성을 다룬다. 아울러 지난 10월 19일 구례에서 열린 여수․순천 10·19사건 제77주기 합동추념식에서 발표된 구례평화선언문의 의미와 여순사건이 지닌 역사적 가치에 대한 도올 선생의 해석도 함께 공유된다. 강연 후에는 전라남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세계를 품고, 지역을 살리는 글로컬 전남교육’을
전라남도 나주시는 빛가람초등학교, 나주중앙초등학교 학생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 ‘나주 품愛서 도담도담’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 및 아동학대 예방 주간을 기념하여 나주경찰서, 국립나주병원, 전남 중부권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진행했으며 아동학대 유형 안내 및 신고 방법을 알리고 아동 권리 향상을 위한 긍정 양육 방법을 홍보하며 다양한 홍보물을 배부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은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에 대해 알게 되어 유익했고 긍정 양육 방법을 가족들과 공유하며 실천해 보겠다”고 말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으로 11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과 예방 주간을 기억하고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 나주시보건소 건강증진과는 오는 11월 말까지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 회원 160여 명을 대상으로 일상에서 정서적 안정과 자기돌봄을 실천할 수 있도록 각 가정을 방문해 회원들의 안부를 살피고 ‘마음건강키트’를 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마음건강키트 배부는 계절의 변화로 우울감과 피로감이 높아지는 겨울철을 맞아 회원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마음건강키트’는 개인의 위생과 편안한 일상을 돕는 샴푸, 바디워시, 심신 안정 차(허브티 2종), 핫팩, 파스 등 6종으로 구성됐다. 이번 건강 키트 배부는 자신을 돌보는 시간과 정서적 회복의 계기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용곤 나주시 보건소장은 “겨울철은 일조량 감소와 기온 하강으로 우울감이 커지는 시기이기에 배부한 마음건강키트가 회원분들의 일상에 작은 위로와 활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마음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다양한 심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나주시는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정신질환자 등록 및 사례 관리, 정신질환자 치료비 지원, 주간 재활 프로그램 운영,
신안군 지도읍 지역 사회단체들이 청정 갯벌 환경 보전을 위해 헌신적인 활동을 펼쳐 화제다. 지도읍의 이장협의회(회장 홍은배), 어업인연합회(회장 김장수), 여성단체협의회(회장 남경희), 체육회(회장 신행곤) 등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점암선착장을 중심으로 총 6km에 달하는 해안 구간에서 대대적인 해양쓰레기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최근 계절풍과 해류 변화로 해안가로 밀려온 해양쓰레기를 집중 수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마을별 구간을 나눠 육상과 해상에 흩어진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총 12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성과를 올렸다. 김장수 어업인 연합회장은 “청정 갯벌의 신안 이미지를 지키는 데 해양쓰레기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건강한 바다 환경을 기반으로 한 안전한 먹거리 생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상규 지도읍장은 “바쁜 와중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사회단체와 어업인 연합회에 감사하다"며, "해양쓰레기 문제는 주민과 행정이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인 만큼 지속 가능한 해양 환경 보전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안군은 현재 지도읍을 포함한 북부권역에 훼손된 갯
전라남도교육청이 11월 9~22일 미국 트로이대학교 내 전남 글로컬 K-에듀센터에서 ‘2025 전남 학생 글로컬 미래역량 강화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연수는 지난 8월 K-에듀센터 개소 이후, 약 3개월 간 트로이대학교와 공동 연구․개발한 프로그램으로, ▲ 미국 민주주의 역사 및 인권교육 ▲ ESL(영어교육) 기반 글로벌 문화이해 ▲ 진로·진학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연수에 참여한 전남 학생선수 및 직업계고 학생들은 마틴 루터 킹 박물관, 로자파크 뮤지엄, 레거시 뮤지엄 등을 탐방하며, 미국 민주주의와 인권운동의 역사가 어떻게 계승·확장되고 있는지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글로벌 문화이해 프로그램은 수업에서 배운 미국의 문화·역사·사회적 맥락을 실제 현장에서 경험하는 ‘문화융합형 ESL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미국의 추수감사절 문화를 배우고, 전통 음식을 직접 맛보며 언어․문화를 체험했다. 또한 한국 문화를 현지에 알리는 ‘K-웨이브 데이’에서 한국 전통놀이 및 공예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미국 현지 학생들과 활발하게 교류했다. 진로·진학 지원 프로
전라남도 나주시는 ‘김치의 날’인 지난 22일 광주 5․18 민주 광장에서 개최된 ‘2025 대한민국 김치대전’에 참가해 나주시 인기 농특산물 홍보 및 판촉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주 MBC에서 주최하고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광주사회복지모금회 등에서 공동 주관했다. 김치의 날(11월 22일)을 맞아 열린 이번 행사는 ‘김치버스 KimchiVerse; 風․常․恒․路(풍상항로)’를 주제로, 우리 김치의 맛과 공동체 문화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김장 문화의 가치를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민주주의의 상징 공간인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김장을 통해 모두가 하나가 되는 뜻깊은 행사에 나주시도 함께했다”며 “더불어 나주의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장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제1기 학생기자단(어린이 부문)이 지난 21일 호남대학교 통합뉴스센터(주간 한선 교수)를 방문해 방송 미디어 제작 환경을 직접 경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현장 탐방은 학생기자단의 미디어 소양 향상과 실무 감각을 높이기 위한 실습 교육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센터 방송시설 견학, 보이는 라디오 실습, 뉴스 앵커 체험, 질의응답 등 실제 방송 제작 흐름을 따라가는 체험 중심 일정을 소화했다. 2009년 설립된 호남대 통합뉴스센터는 전국 대학 최초의 미디어 실습 교육 공간으로 방송 스튜디오, 주조정실, 보이는 라디오실 등 실제 방송 환경을 갖춘 미디어 전문 교육시설이다. 학생기자단은 방송 스튜디오와 주조정실을 살펴본 뒤 마이크 앞에 앉아 콘텐츠 제작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보이는 라디오 실습은 호남대 글로벌한국어교육학과 안현수 교수가 진행자로 참여해 학생들과 인터뷰 등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뉴스 앵커 체험에서는 프롬프터를 활용해 ‘2025 나주영산강축제’를 주제로 한 뉴스를 전하며 실제 방송 제작 활동을 체험했다. 이날 참여한 학생들은
11월 21일 전라남도 목포시는 장애인의 문화활동 교류 기회를 넓히고 1만 4천 목포지역 장애인들과 시민들을 한마음으로 연결하는 『2025 목포장애인한마당큰잔치』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개최했다. 목포시가 주최하고 2025 목포장애인한마당큰잔치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목포지역 거주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을 이뤘다. 행사는 장애인그룹사운드 ‘더울림’와 댄스스포츠 공연 등으로 구성된 공연으로 문을 열어 참여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의 개회선언과 함께 본격적인 막이 올랐으며,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조석훈 목포시 부시장과 조성오 목포시의회의장이 참석해 축사를 통해 장애인의 권익 증진과 사회참여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목포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장은채 추진위원장의 대회사와 경품추첨이 진행되며 행사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기관공연과 부대행사 순서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