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엑스포공원이 한겨울 밤을 환상적인 빛의 향연으로 물들인다. 이번 ‘2024 함평 겨울빛축제’는 "함평의 밤, 빛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식물전시관 4곳을 비롯해 추억공작소, 나비곤충생태관 등 총 6개의 전시관에서 진행된다. 매주 월요일 휴관을 제외하고 매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의 핵심은 함평엑스포공원의 식물전시관이다. 4개의 전시관이 각각 테마별로 독특한 빛과 자연의 조화를 이루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다육식물관은 식물의 관람 동선을 따라 1,200m의 LED 조명을 설치, 방문객들에게 화려한 빛의 향연을 제공한다. 자연생태관에서는 전시관 중앙의 석가산(石假山)을 중심으로 27개의 서치라이트를 배치, 신비로운 하이라이트 효과를 선보인다. 친환경농업관(Neon Zone)에서는 농작물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400m 길이의 네온 조명을 동선에 설치, 화려하면서도 친환경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수생식물관(Laser Zone)에서는 넝쿨식물과 어우러진 풀컬러 레이저 2대가 신비로움을 더하며 깊은 겨울밤의 매력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각 전
전라남도 함평군이 수평적 조직 문화와 혁신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운영 중인 제3기 혁신주니어보드 성과공유회를 18일 함평군청 평생학습교육관에서 개최했다. 함평군 주니어보드는 MZ세대(1980~2000년대 초반 출생) 공직자로 구성된 회의체로, 2022년 제1기 출범을 시작으로 현재 제3기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제3기 주니어보드는 7월 초 발대식을 거쳐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으며,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젝트와 워크숍을 진행해 왔다. 성과공유회에서는 그동안의 활동 성과를 보고하고, 수료증을 수여하는 자리와 함께 주니어보드 멤버들이 직접 발굴한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시상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제3기 혁신주니어보드 멤버들은 함평 시너지타운 조성사업, 어린이 및 반려견 복합테마파크, 함평 작은영화관 건립, 청년 정주 여건 개선사업 등 인구 소멸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함평군은 이번 주니어보드를 통해 발굴된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을 실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실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교육부는 11월 19일, 윤석열 정부 2년 반 동안의 교육 분야 성과와 향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1 국민의 삶을 바꾸는 교육개혁 교육부는 저출생, 공교육 위기, 지역 소멸 등 사회 난제에 대응하면서도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의 격변 시대를 살아갈 미래 세대 양성을 위해 ‘교육의 힘으로 사회 난제 해결’이라는 비전 아래 ‘모두를 위한 맞춤 교육’을 목표로 교육개혁 과제를 총 3대 분야, 9개 과제로 설정하여 속도감 있게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2023년을 ‘교육개혁의 원년’으로 삼아 교육개혁 과제 실행을 위한 기반을 조성했고, 2024년은 교육개혁의 성과가 현장 곳곳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일관성 있게 추진해 왔다. 2 국가책임 교육‧돌봄⇒ 저출생 위기 대응 교육부는 0~11세의 아이들을 국가가 돌보고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국가책임 교육‧돌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보통합과 늘봄학교를 통해 영유아가 어디에서나 양질의 교육과 보육을 차별 없이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초등학생 돌봄 공백을 해소하여 출발선의 평등을 보장하고자 한다. ❶ 유보통합 실행의 기반
무안군의회 의원들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다양한 군정 현안에 대해 공론화에 나섰다. 지난 11월 18일 제298회 무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가 열린 가운데 김원중, 임동현, 임윤택 의원이 5분 발언에 나서 각각 무안군의 조직, 입법, 농업 분야에 대한 개선 방안에 대해 제언했다. 가장 먼저 5분 발언에 나선 김원중 의원은 공영개발 전담조직 신설 방안에 대해 발언했다. 김 의원은 “우리 군은 남악신도시를 개발함으로써 서남권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성취감에도 남악지구 개발이익금 배분 문제는 쉽게 잊히지 않는 쓰린 경험으로 남아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과정에서 우리 군이 대규모 공영개발사업을 수행할 만한 행정·조직적 최적 방안을 마련해 추진했었는지에 대해서는 자조적 반성이 남을 수밖에 없다”고 꼬집으며 “초기 단계에서부터 전문조직체계가 갖춰져 있었다면 명확한 협상 전략과 조정 메커니즘을 통해 불필요한 분쟁을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전담조직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담조직 체계는 중․대규모 개발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다
전라남도교육청이 19일 영광옥당중학교를 찾아, 학습권과 교권이 조화로운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한 ‘공존교실’ 현황을 점검하고 교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대중교통(敎通)’ 현장 소통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이 자리에서 김대중 교육감은 민선 4기 후반기 핵심 정책으로 ‘공존교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2023년부터 추진한 ‘공존교실’은 교사와 지원 강사가 협력해 수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개별 학습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정서적 지원을 통해 긍정적 학습 환경을 조성한다. 이날 김 교육감과 영광옥당중학교 교원들은 ▲ 공존교실 안착 ▲ 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 ▲ 교권 및 학습권 보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현장 간담회 참여자들은 “수업을 어렵게 하는 것은 학습 격차‧정서 문제로 인해 지원이 필요한 한두 명의 학생들 때문이다. 지원 강사가 이들을 집중지원함으로써, ‘공부하는 분위기’가 조성돼 수업을 진행하는 데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 교육감은 “공존교실은 학생들이 보다 안정된 교실에서 학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혁신 사
전남 함평군이 청년 근속장려금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11월 29일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청년들을 지원하여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를 완화하고, 정규직 일자리 취업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기업과 청년 근로자는 4년간 최대 2,000만 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신청 자격은 함평군에 소재한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5명 이상 300명 미만의 중소기업으로, 청년 근로자는 입사 1~4년 차의 만 18세 이상 45세 이하 정규직이어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함평군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여, 11월 29일까지 함평군 농어촌공동체과에 접수하면 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 사업이 지역 청년들의 직장임금 보장 등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과 함께,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암 군서면의 김치 생산업체 ㈜왕인식품 박정희 대표와 김관호 사장이, 15일 영암군청을 찾아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원을 기부하고, 300만원 상당의 답례품도 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재기부했다. 지난해 영암군 고향사랑기부 최고액인 500만원을 기부한 박 대표는, 올해 더 크고 넓은 나눔을 실천하며 기업의 사회적 공헌에서 모범을 이어갔다. 박 대표는 “영암에 고향사랑기부도 하고, 답례품을 지역에 재기부할 수 있어 뿌듯하다. 기부금과 답례품이 좋은 곳에 쓰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왕인식품은 광주·전남 김치업계 최초로 HACCP 인증시설을 갖춘 곳으로, 전국 김치품평회에서 2016년 우수상, 2018년 대상, 2019~2020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수익과 품질을 놓고 타협하지 않는 남도 김치의 장인기업이다. 동시에 지난해에는 미국과 캐나다에 4.2톤의 김치 양념을 수출했고, 올해 160톤까지 물량을 늘려갈 계획인 수출 유망 기업이기도 하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남도를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김치 생산 기업이 해를 이어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해 줘서 감사드린다. 소중한 기부금은 영암군민을 위해 꼭 필요한
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문화회관은 11월 25일부터 12월 6일까지 2주간 갤러리 ‘린’에서 토의자 전종구 초대 서예전을 마련한다. ‘매화’를 주제로 한 이번 특별기획전에는 고답적인 재현 서예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조형 어법으로 서예의 새로운 표현 영역을 개척해 온 실험적인 작품이 출품됐다. 작품에는 “매화의 맑은 정신과 인성을 현대 서예의 표정에서 찾는다” 는 작가의 메시지가 담겨 있으며, 매화가 가지는 정신과 고결함을 현대 서예의 필선으로 다양하게 표현한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전종구 현대 서예가는 29세에 대한민국서예대전(국전) 최연소 초대작가 지정, 한국예총 전라남도 예술단체 총연합회장 역임, 전라남도 도립미술관 건립 추진위원장, 현재 전라남도 예술단체 총연합회 상임고문 한국문자조형포럼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김광일 관장은 “잊혀져 가는 예술작품인 서예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작가의 수준 높은 작품을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감상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내년에도 갤러리 린을 통해 교육 가족의 마음을 울리는 다양한 예술작품들을 만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전시를 마련하겠다.”고 밝혔
영암군청소년센터가 15~17일 경상북도 경주시와 포항시에서 청소년 참여기구 역량 강화 캠프 ‘문화 두드림’을 운영했다. 청소년이 바라는 문화와 지역 연계 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한 이번 캠프에는, 청소년센터의 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동아리연합회의 청소년 위원 27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청소년 참여기구 운영, 프로그램 의견 제안, 위원 교류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올해 각 참여기구의 활동 성과와 영암군 청소년 정책, 청소년센터 활성화 제안들을 발표·공유했다. 나아가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에는 경주 동궁, 월지, 경주월드, 포항 랜드마크 스페이스워크 등에서 역사, 문화 유적지 탐방을 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탁은규 청소년관장은 “이번 캠프에 참가하여 선·후배,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어서 재미있었고, 앞으로 참여기구 청소년뿐만이 아니라 지역 청소년 모두가 함께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전남학생교육수당을 활용해 디지털 디자인 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했고, 웹디자이너라는 직업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 수당을 어디에, 어떻게 쓸지 고민하고 주도적으로 결정하는 전 과정이 무엇보다 좋은 공부였다.” 이는 전라남도교육청 누리집 ‘전남학생교육수당 활용 수기’ 코너에 게시된 글 중 일부다. 전남학생교육수당을 통해 학생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며, 꿈을 키워가는 생생한 과정이 담겨있다. 전남교육청은 지난 15일부터 전라남도교육청 누리집에‘전남학생교육수당 활용 수기’코너를 개설, 운영한다. 이 코너는 학생들이 학생교육수당을 자기주도적으로 계획해 진로 탐색과 학습 목표를 이뤄가는 경험을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 간 긍정적인 자극과 영감을 주고받으며 자율적 학습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앞서 8월 개최된 전남학생교육수당 활용사례 공모전은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의미 있는 활용 사례를 조명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공모전에는 ▲ 도곡초 학생의‘전남학생교육수당으로 내 꿈과 행복을 키워요’ ▲ 매안초 학생의‘내 꿈을 펼쳐줘서 고마워’ ▲ 여도초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