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달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30일, 관내 도서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배부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교통 여건이 열악한 섬 지역 어르신들이 각종 복지 혜택을 제때 누리지 못하는 현실을 고려해 마련됐다. 현장 신청을 통해 소비쿠폰을 손쉽게 받을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했으며, 이와 함께 어르신 목욕권 지원, 폭염 대비 건강수칙 안내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도 함께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마을회관을 찾은 어르신은 “몸이 불편해 육지로 나갈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이렇게 섬까지 직접 와서 챙겨주시니 든든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김일섭 유달동장은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손을 잡고 직접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도서지역 주민들이 복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찾아가는 행정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인허가 관청인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지난 24일, 목포시에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을 설치하고자 하는 업체의 사업계획서를 반려했다. 목포시는 이번 반려 결정을 적극 환영하며, 반려 처분은 사업계획에 중대한 문제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로, 앞으로도 해당 사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반대 입장을 견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업계획은 계획 초기 단계부터 지역 주민 및 환경단체의 지속적인 반대 의견이 제기돼 왔으며, 목포시 또한 주민 우려를 바탕으로 관련 부서 검토와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다각적인 검토를 진행해 왔다. 특히 목포시는 이번 반려 결정에 앞서, 영산강유역환경청에 ‘부적정’ 의견을 공식 통보한 바 있으며, 이번 처분은 목포시의 판단과 입장이 타당했음을 확인하는 결과로 평가된다. 시는 향후 사업자가 동일하거나 유사한 내용으로 사업계획서를 다시 제출하거나, 이번 반려 처분에 대해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에 나설 경우에도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임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환경 보전과 시민 건강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아,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을 포함한 모든 환경 유해
전라남도교육청은 8월 12일 도내 3개 시험장(무안행복중, 순천왕운중, 목포교도소)에서 ‘2025년도 제2회 초졸·중졸·고졸 학력인정 검정고시’를 시행한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초졸 60명, 중졸 113명, 고졸 730명 등 총 903명이 지원했다. 응시자는 시험 당일 수험표, 신분증, 컴퓨터용 수성사인펜을 지참해 오전 8시 4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이 없는 경우 청소년증,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여권, 장애인등록증을 지참하면 된다.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 응시원서에 부착한 것과 같은 사진 1매를 지참해 시험 당일 오전 8시 20분까지 시험장에 설치된 시험관리본부에서 재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시험 도중 휴대전화 등 전자통신기기를 소지할 경우 사용 여부에 관계없이 부정행위로 간주되기 때문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시험 당일에는 시험장 안전관리를 위해, 응시자와 시험관계자를 제외한 외부인 출입은 전면 통제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라남도교육청 누리집 인사․채용․소식/검정고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합격자는 8월 29일 10시 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발
전라남도교육청은 특수교육 교직원의 심신 회복과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음돌봄 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7월 31일 ~ 8월 1일, 8월 7일 ~ 8일 총 2회에 걸쳐 국립나주숲체원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기수별로 40명, 총 80명의 특수교육 교직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주요 대상은 ▲ 일반학교 및 특수학교 소속 특수교육실무사 ▲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 강사, 치료사 ▲ 교권 침해나 직장 내 갈등, 대인관계 스트레스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직원이다. 연수 프로그램은 ‘숲으로 마음으로 나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건강 숲 테라피, 마실 숲 산책, 마크라메 만들기 등 체험 중심의 치유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숲속 자연환경에서 자유롭게 몸과 마음을 치유하며, 자기 효능감을 높이고 일과 삶의 균형을 되찾는 기회를 갖게 된다. 올해로 3회째 갖는 특수교육 교직원 마음돌봄 연수는 참가자들이 숲속에서 자연을 느끼고 회복의 시간을 가지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교육 현장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박철완 중등교육과장은 “특수교육 교직원은 학생 지원 과정에서
전라남도교육청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학생선수들의 안전한 훈련 여건 조성을 위해,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권역별 학교운동부 연수를 실시하고, 오는 8월22일까지 훈련장을 찾아 현장 점검을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전국체전 대비 전략을 공유하고, 학교운동부의 청렴문화 정착, 혹서기 훈련 안전관리, 학생의 정서‧건강 관리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나주, 장성, 강진, 무안, 순천 등 5개 권역에서 진행됐으며, 참여자들은 현장의 다양한 문제점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학교운동부의 내실화를 위한 실천 가능한 방안을 활발히 논의했다. 특히 관리자와 지도자를 분리한 연수에서는 각자의 입장에서 겪는 고충이 다양하게 제기됐다. 학교장은 학생 안전 책임 부담과 예산 집행의 행정적 어려움을, 지도자는 혹서기 훈련 중 학생 건강관리, 예산 부족 문제, 지도자 처우 개선 등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교육청은 업무 경감과 지도자 처우 개선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학교운동부 운영 매뉴얼 제공 등 실질적 지원 대책을 안내했다. 이와 함께 전남교육청과 각 교육지원청 체육복지팀은
전라남도교육청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심화 과목인 ‘심화 중국어’ 3종과 ‘심화 스페인어’ 1종 총 4종의 교과서를 전라남도교육청 인정도서심의회 심의를 거쳐 31일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교과서는 고등학교 제2외국어 선택과목의 학습 심화를 지원하기 위해 설계됐으며 다양한 언어권에 대한 전문적 이해와 의사소통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는 전남교육청이 추진하는 글로컬 교육의 일환으로, 교육과정의 성취기준을 충실히 반영하고 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과 탐구 활동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교과서 개발에는 교과별 전문 심의위원으로 구성된 4개 심의팀이 참여하여, 2024년 11월부터 약 8개월간 ▲ 기초조사 ▲ 본심사 ▲ 견본 검수 등 엄정한 절차를 거쳐 심사를 진행했다. 이후 전라남도교육청 인정도서심사관리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통해 승인됐다. 전남교육청은 지난해에도 제2외국어(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교과서 15종과 수산·해운, 농림 분야 전문교과서 8종을 개발·승인한 바 있다. 올해는 심화 외국어 교과서 개발을 통해 외국어 교육과정의 다양성과 연
신안군이 무더운 여름, 청초한 자태를 뽐내는 ‘여름새우란’을 주제로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8월 12일부터 8월 17일까지 압해읍 황해교류박물관 (1004섬 분재정원 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여름새우란은 난초과 식물 중에서도 매우 독특한 생태적 특징을 지닌 국내 자생식물이다. 우리나라의 다른 새우란들이 주로 봄에 개화하는 것과 달리, 여름새우란은 8월에서 9월 사이에 꽃을 피우는 유일한 새우란 원종이다. 특히 제주도 극히 일부 지역에서만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꽃꼬리가 없고 떡잎에서 꽃대가 올라오는 독특한 생장 양상을 보이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특별 전시회에서는 신안군농업기술센터가 보유한 여름새우란 원종 100여 점이 중심을 이룰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풍란, 흑산도 비비추 등 신안군 섬 지역의 다양한 도서 자생식물들도 함께 전시되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멸종위기 자생식물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여름새우란의 개화를 기념하기 위해 새우란 소재 기념품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신안군은 2013년 춘란
전라남도교육청은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순천대학교에서 저탄소·저나트륨 식단 실천과 세계 음식문화 이해 등 학교급식 역량을 높이기 위한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2025. 급식관계자 조리아카데미 위탁 연수’에는 도내 영양교사, 영양사, 조리사, 조리실무사 등 학교급식 관계자 150명이 참여했다. 연수는 현장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이론과 실습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 저탄소·저나트륨 학교급식 이론 교육과 조리 실습 ▲ 저염급식 적용 사례 공유 및 현장 적용 방안 모색 ▲ 세계 음식문화에 대한 이해와 조리 실습 등 급식 품질 향상과 식생활 변화 대응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참여자들은 각 분야 전문 강사의 강의와 실습을 통해 환경을 고려한 식생활 실천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급식 현장에 구체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익혔다. 특히 세계 음식문화 조리 실습에서는 다양한 나라의 식재료와 조리법을 체험하며 글로벌 급식 트렌드에 대한 감각을 키우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형 급식모델을 구상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김산 무안군수는 31일 기획재정부, 국회를 방문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군 주요 현안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발품 행정에 나섰다. 이날 김 군수는 기획재정부 예산실 관계자들과 만나 무안군 주요 현안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국비 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국회 예결위원장을 만나 국회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건의된 사업은 ▲무안군 통합바이오 가스화시설 설치사업(총사업비 460억 원), ▲몽탄특화농공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사업(총사업비 86억 원), ▲서남권 무안 공립산림레포츠센터 조성(총사업비 350억 원), ▲톱머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총사업비 222억 원) 등 12건이다. 김산 군수는 “지역 현안 해결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국비 확보가 절실하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정부와 국회를 직접 찾아다니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여 필요한 예산을 반드시 확보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예정이며, 이후 국회 단계 대응에서도 지역구 국회의원
전라남도교육청 소식지 '함께 꿈꾸는 미래' 2025년 7+8월호가 나왔다. 이번 호는 주민직선 4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전남 교육현장에서 싹튼 혁신의 장면들을 취재해 실었다. 학령 인구 감소, 작은학교 및 이주배경 학생 증가 등 전남교육이 직면한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고 있는 ‘전남교육 대전환’의 모습을 기사에서 엿볼 수 있다. 첫 번째 장면은 화순 오성초의 ‘2030교실’이다. 학습의 시·공간적 경계를 허물어 배움을 확장하는 미래형 학습 공간이다. 이날 오성초는 온라인을 통해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대원들을 교실로 초청, 지구촌 기후 문제와 해법을 탐구했다. 2030교실은 지난해 5월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서 첫선을 보였으며, 이후 전남교육청은 본격적으로 학교 현장에 적용할 수업 모델 개발에 주력해 왔다. 오성초를 시작으로 올해 총 134개(유아 51실·초등 44실·중등 39실) 2030교실에서 다양한 미래수업이 펼쳐진다. 두 번째 장면은 ‘전남형 작은학교 특성화 모델학교’다. 작은 학교의 장점을 특색있는 교육 콘텐츠로 발전시켜 전남 작은학교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올해 초·중 13개교가 참여하고 있다.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