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17일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암군민아카데미 제3기 수료식’을 열고, 2025년도 과정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영암군민아카데미는 지역민의 역량 강화와 평생학습 문화 확산 등을 목표로 2023년부터 운영되고 있고, 올해 3기 과정은 3~11월 총 20회에 걸쳐 진행됐다. 그동안 인문학, 자기계발, 지역문화 이해 등 다양한 주제로 아카데미가 진행돼 영암군민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지식을 쌓을 기회도 제공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영암 군민아카데미 제3기 원우회가 영암군 미래교육재단에 인재육성기금 100만원을 기부하며 배움을 나눔으로 이었다. 최복용 영암군 인재육성체육과장은 “영암군민아카데미로 영암의 평생학습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영암군민이 즐겁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 나주시가 조선시대 객사 건축의 정수를 보여주는 국가문화유산 보물 금성관을 140여 년만에 본격적인 해체 수리에 나선다. 나주시는 지난 18일 금성관 일원에서 ‘보물 금성관 해체수리 안전기원제’를 거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안전기원제는 해체 과정의 안전을 기원하고 국가유산 보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염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의례는 전통 고유례를 시작으로 금성관의 무사한 해체와 보수를 비는 안전기원 비나리, 복원의 완전성을 기원하는 축원무 순으로 진행했다. 이어 참석자들이 금성관 해체의 시작을 상징하는 마룻장 퍼포먼스를 펼치며 본격적인 보수사업의 출발을 함께 확인했으며 이번 프로그램은 전통 의례와 현대 보존 기술의 의미를 시민과 공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금성관은 조선시대 객사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국가유산으로 역사적 구조와 건축미를 인정받아 2019년 보물로 지정됐다. 금성관은 임진왜란 때 김천일 선생의 근왕의병 출정식 장소였고 명성황후의 빈소가 차려져 항일 정신을 북돋았으며 단발령 항거와 나주학생독립운동의 현장이다. &n
영암군이 이달 30일까지 두 지역 살아보기 체류형 정착 유도 프로그램인 ‘영암살래? 영암살래!’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체류형 정착 유도 프로그램인 영암살래는, 군서면 모정마을에 마련된 5세대 규모의 단독주택 ‘영암살래’에서 한 달간 거주하며 귀농·귀촌을 체험하고, 지역 정착 가능성을 확인해 보는 장. 프로그램 1기 참가자들은 영암 생활 환경, 지역공동체 교류 등에 긍정 평가를 내리며 귀농·귀촌 체험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어진 이번 2기 프로그램에는 영암군 외 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한 18세 이상 성인이 신청할 수 있고, 1가구당 최대 4명까지다. 총 5가구를 선발해 12/20일부터 내년 1/18일까지 프로그램에 들어가고, 참가가족은 영암군이 마련한 △우리마을 제대로 알기_마을주민 간담회 △귀농 선도 농가 방문·수확 체험 △영암 문화·관광지 숨은명소 찾기 등에 참여하며 영암 정착을 모색하게 된다. 신청은 영암군 인구청년과 귀농귀촌팀에서 이메일 등으로 받고, 방문·등기 접수는 이달 28일까지 마감이다. 참가 선정 가족은 주택 임대료 20~30만 원과 보증금 20~30만 원
영암군이 17일 ‘2025년 시설개선 상생투자 지원사업’으로 음식점, 숙박업소 23개소의 시설개선을 마쳤다. 이번 사업은 영암군의 청정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각종 축제와 스포츠 행사를 찾는 영암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더 친절하고 위생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마련됐다. 영암군은 외관 개선을 넘어 고객 편의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주방과 화장실 등 위생시설을 전면 리모델링해 식품 안전과 위생 수준을 높였고, 경사로 설치와 입식테이블 도입 등으로 접근성과 이용객들의 편의도 증진했다. 아울러 주방시설 현대화와 작업공간 개선으로 영업주들의 근무환경도 크게 개선해 방문객에 대한 서비스 향상도 기대하고 있다. 영암군은 이번 사업에서 숙박업소에는 최대 3,000만원, 일반음식점에는 최대 2,000만원을 지원했다. 이 중 일반음식점 지원금액은 지난해 최대 1,000만원에서 2배 증액해 시설개선 효과를 높였다. 숙박업소는 도배·장판 교체, 내외부 도색, 간판 개보수 등으로 시설 품질 전반을 높였고, 일반음식점은 입식테이블 및 경사로 설치, 객석·객실·화
영암군이 14일 영암읍 동무1구 마을회관에서 ‘청년문화벨트 차 없는 거리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했다. 청년인구 유입 및 청년문화 구축을 위해 청년문화거리 조성을 계획한 영암군은, 올해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사업비 5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청년문화벨트 차 없는 거리는 동문안1길 일부 구간의 교통체계 및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구체적으로 △일방통행 △인도 확장 △보·차도 단차 제거 등으로 보행자 중심 거리 조성, 청년문화행사 공간 확보가 목표다. 영암군은 올해 12월까지 사전 행정절차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 공사를 착수해 5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신환종 영암군 도시디자인과장은 “청년문화벨트 조성사업과 함께 중앙로 정비 및 생활권 보행환경 종합정비사업으로 영암읍을 사람이 걷기 좋은 거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5년 11월 14일, (재)영암문화관광재단과 다낭시문화체육관광국은 양 지역 간 문화 및 관광 분야의 교류와 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문화·예술 교류, 관광 홍보, 인적 자원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것을 담고 있다. 양 기관은 우선 양 지역 이미지를 제고하고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문화·예술 교류 및 관광 홍보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각 지역의 특색 있는 전통과 현대 문화가 조명을 받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영암문화관광재단은 올해 베트남 다낭·호이안에서 열린 ‘제4회 한-베트남 페스티벌’에 참가해 영암 전통 가야금 공연과 K-POP 메들리를 선보였으며, 다양한 체험 부스를 통해 현지인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앞으로 양 기관은 각종 축제, 세미나, 포럼 등 주요 행사에 대한 상호 지원과 공동 운영, 수공예품 개발 협력, 문화유산 보존, 문화산업 발전 등 미래지향적 협력 모델도 적극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인적자원 개발과 전문인력 교류,
(재)영암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1월 25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영암군 군서면 모정마을에 위치한 월출산도예공방(대표 정수미)에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생활문화 예술 프로그램인‘영암 도기를 빗다’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 영암마을 문화 커뮤니티 구축사업’의 일환이다. 특히, 시유도기의 태동지란 역사성을 바탕으로 지역 곳곳에 다양한 마을 주민들 간의 관계를 활성화하고, 생활 속에서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총 2회차로 진행되며, 1회차는 ‘판기법을 이용한 볼접시 만들기’로 밀대와 쫄대를 활용하여 흙판으로 접시를 만든다. 2회차는 ‘가래 기법을 이용한 꽃 화분 만들기’로 일정한 두께의 가래를 밀어 한 층씩 쌓아올려 꽃 화분을 만든다. (재)영암문화관광재단 지역문화사업팀 김복음 PD는 “이번 생활문화 예술 프로그램은 마을 내 공방을 지역의 문화공간으로 활용하여 다양한 주민들이 방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 며, “생활에서 필요한 그릇과 마을 경관을 아름답게 꾸며줄 꽃 화분을 직접 만들어 보면서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
전남 무안군 청소년수련관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관내 6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한‘찾아가는 청소년 문화이음교실’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 체험 기회가 적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황토고구마 샌드위치 만들기, 맞춤 향수 제작, 드론 축구 등 총 9종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여 청소년들은 “드론을 조작하며 생동감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더 많은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선희 주민생활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의 문화적 감수성과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무안군은 11월 8일부터 9일까지 무안 물맞이골 산림욕장 및 불무공원 일원에서 ‘물맞이골 숲 걷기 및 체험행사’를 3,000여명의 방문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걷기 행사 참가자들은 물맞이골 산림욕장 잔디밭에서 시작하여 청춘공동체정원을 지나 청전임도를 전환점으로 대곡저수지에 조성된 무장애 나눔길로 돌아오는 코스를 걸으며 단풍으로 물든 가을을 한껏 만끽했다. 걷기 행사가 끝난 후에는 자유로운 스탬프투어로 이어졌으며 불무공원에서는 김밥만들기, 반려화분만들기, 달고나, 뽑기,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돼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이번 걷기 행사에서는 군민들에게 국산목재의 우수성과 친환경 자원으로서의 가치를 홍보하고 목재제품 이용촉진을 위해 국산목재 활성화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아름다운 숲길을 가족과 함께 걸으며 즐겁게 힐링할 수 있어 좋았고 다양한 체험행사로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산 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을 위하여 다양한 보행길을 조성할 계획이며 치유의
전남 무안군은 19일 고액․상습 지방세 체납자 57명의 명단을 군 홈페이지와 전라남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기존공개자 53명, 신규공개자 4명이 해당되며 총 체납액 규모는 19억원이다. 공개 대상자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난 지방세(정리보류 포함)가 1천만원 이상인 체납자이다. 공개되는 내용은 이름, 나이, 직업, 주소, 체납액, 주요 세목 등이며, 체납액의 50% 이상 납부한 경우와 불복청구 등의 경우는 제외한다. 올해 명단 공개되는 체납자 중 체납액이 가장 많은 법인은 재산세(토지)등 2억을 납부하지 않은 부동산업 Y법인이고, 체납액이 가장 많은 개인은 무안읍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A씨로 지방소득세(양도소득) 등 7천 2백만원을 체납했다. 군은 고액․상습 지방세 체납자에 대해 압류, 경공매 등의 체납처분을 비롯해 명단 공개, 출국금지, 신용정보 제공, 관허사업 제한 등 강력한 행정규제와 함께 지방세 체납 징수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정대술 세무과장은 “경기둔화와 물가 상승, 수해 피해 등으로 납부 능력을 상실한 납세자가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