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이 전라남도가 실시한 ‘2025년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시군 종합평가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곡성군은 상사업비 5천만 원을 확보하며, 주민 주도 마을가꾸기 우수 시군으로서 위상을 한층 높였다. 이번 평가는 으뜸마을 주요 성과 및 지속가능성, 공동체 활동 실적 등을 반영한 정량평가와 우수 사례지를 대상으로 한 정성평가를 합산해 6개 우수 시군을 선정하고, 최종 발표 심사를 거쳐 시상 등급을 결정했다.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사업은 마을 주민이 직접 참여해 마을 환경을 정비하고 공동체 활동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올해 곡성군은 11개 읍·면 157개 마을이 참여하는 군 전역 사업으로 추진해 왔으며, 군 추진단 구성, 주민설명회, 읍·면 순회 간담회, 맞춤형 현장 컨설팅, 으뜸마을 한마당 대회 개최 등을 통해 마을 간 성과를 공유하고 주민 참여를 꾸준히 이끌어 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오곡면 침곡마을, 삼기면 청계마을, 목사동면 죽정2구, 죽곡면 조사 마을, 고달면 대사마을 등 우수마을을 중심으로 마을 특색을 살린 경관 조성, 주민이 직접 만드
곡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1박 2일간 자살 고위험군,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대상자와 가족, 실무자 등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목포·신안 일대에서 ‘우리 함께 하나 되어’라는 주제로 힐링캠프 및 송년회 행사를 추진했다고 18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이 일상의 복잡함에서 벗어나 자연환경에서 심신을 회복하고, 참가자 간 소통과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첫날인 13일 참가자들은 목포 유달산과 다도해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해상케이블카 탑승을 시작으로, 삼학도에 소재한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을 방문해 전시해설을 관람했다. 이어 신안으로 이동해 천사대교 전망대와 1004뮤지엄파크, 수석정원을 둘러본 뒤 송년회 행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년회는 자살유족 및 자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처음 마련된 자리로, 참석자들은 힘들었던 시기에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으며 회복할 수 있었다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참가자들은 서로의 어려움을 나누며 한층 가까워졌고, 감사의 의미를 담은 선물 전달 시간에는 따뜻하고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다음
전남 곡성군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농촌체험휴양마을의 경쟁력 제고와 운영 활성화를 위해 농촌체험휴양마을 운영자와 함께‘농촌체험휴양마을 활력화 대회’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영암‘꽃따리농장’과 강진‘두부콩방’등 농촌체험 우수사례지를 방문해 시설 운영 방식과 체험 프로그램 구성 등을 살펴보며 운영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어 체험객의 관점에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하기 위한 의견 교환이 진행됐으며, 마을별 특색을 반영한 경쟁력 있는 콘텐츠 개발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행사에 참가한 체험마을 운영자는 “우수 사례를 직접 보며 많은 영감을 얻었다”라며 “체험마을 간 교류의 필요성과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체험마을 경쟁력 강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우수사례 벤치마킹과 콘텐츠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곡성군은 앞으로도 체험마을 운영자 역량강화 교육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농촌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전남 곡성군은 지역 체육 인프라 확충을 목표로 추진해 온 옥과면 실내 볼링장 건립 사업이 지난 17일 개장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18일 전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1년 기본계획 수립 및 국비 확보를 시작으로 올해 10월에 준공된 대규모 생활체육 인프라 조성 프로젝트다. 총사업비 82억 원(국비 7억 7천만 원, 도비 7억 8천만 원, 군비 66억 5천만 원)이 투입됐으며, 연면적 1,200㎡의 지상 1층 건물로 지어진 볼링장은 총 12레인과 휴게공간, 샤워실, 장비실 등 부대시설을 갖춘 현대식 체육시설이다. 특히, 곡성군은 이번 시설을 통해 직장운동경기부 및 관내 초·중·고·대학 학생선수들의 상시 훈련장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일반 군민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생활체육 복합공간으로 운영함으로써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공존하는 열린 체육문화 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군은 정식 개장에 앞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무료 임시 개장을 통해 주민들이 미리 시설을 체험하게 했으며, 이를 통해 운영 시스템과 안전관리 체계를 한 번 더 확인했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옥과
곡성군은 전라남도가 주관한 ‘2025년 산불 지상진화 통합지휘 경연대회’에서 지상진화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14일 전남산림자원연구원에서 개최됐다. 전남도 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상진화와 통합지휘 2개 부문의 실전 대응 능력을 평가했다. 곡성군은 지상진화부문에 곡성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0명이 출전해 산불진화차 전개부터, 기계화시스템 운용, 발화지점 도달까지 전 과정을 실제 상황처럼 수행했다. 특히 초기대응의 신속성, 장비 운용의 정확성, 표준절차 이행 등 주요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곡성군은 지난 10월에도 전라남도 산불예방대응 우수 시군 평가에서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수상으로 2025년도 산불 대응 2관왕의 영예를 안은 셈이다. 한편, 곡성군은 평소에도 실전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꾸준히 실시해 왔다. 진화 절차를 반복 숙달하고 장비 관리체계를 강화하며 현장 대응력을 체계적으로 향상시켰다. 이러한 꾸준한 준비가 이번 대회에서 정확한 진화 동작과 신속한 초동진화를 위한 팀워크 완성
전남 곡성군이 인구소멸 위기를 정면 돌파하기 위한 수상레포츠 관광단지 조성을 통한 경정장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일자리 창출과 젊은 인구 유입을 통한 지방 소멸 극복을 위해 곡성군은 민간투자를 기반으로 경정장 유치를 추진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인구 위기 극복, ‘수상레포츠 관광단지'가 해법이다. 곡성군은 인구감소지수 전국 5위, 고령인구 41.4%의 초고령 지역이다. 청년 인구의 지속적인 유출로 지역 활력이 급격히 저하되는 현실 속에서, 군은 젊은 인구가 실제 ‘일자리’를 이유로 머무르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데 방점을 찍었다. 특히 정부가 최근 소멸위기 지역 재도약 지원을 강화하고 있고, 문화체육관광부가 K-관광 혁신팀을 출범시키며 지역 관광을 통한 성장 모델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도 곡성군의 방향성을 뒷받침한다. 곡성 수상레포츠 관광단지는 경정장을 중심으로 워터파크·리조트, 래프팅파크 등을 복합 조성해 관광, 레저, 문화, 숙박, 체험을 하나의 체류형 산업으로 설계하고 직접·간접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성군이 ‘청년 스마트팜 대학원’ 입학생을 이달 26일까지 모집한다. ‘청년 스마트팜 대학원’은 장성의 미래 농업을 이끌어 갈 영농 초기 청년농업인이 ‘스마트팜’ 운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스마트팜’은 ‘스마트(smart)’와 ‘팜(farm)’의 합성어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신기술을 접목해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시스템을 말한다. 대상은 1977년부터 2008년 사이에 태어난 주민으로, 영농 경력이 5년 이하인 청년농업인 또는 예비 청년농업인이다. 약 3개월에 걸쳐 △스마트팜 재배 기초 △재배 환경 관리 △농업 경영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모집 인원은 총 30명으로, 성과가 우수한 청년농업인에게는 해외 선진지 견학 기회도 제공한다. 신청은 이달 26일까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 하면 된다. 필요 서류나 지원 요건, 교육 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장성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은 서류 평가 등을 거쳐 12월 중 교육 대상자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청년 스마트팜 대학원이 스마트팜 관련 신기술
오는 20일 열리는 장성아카데미에 고재열 여행감독이 강단에 선다. 고재열 감독은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뒤 시사저널, 시사인(IN) 기자로 활동했으며, 경기아트센터 이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 원광디지털대학교 웰니스문화관광학과 외래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기자로 산다는 것’, ‘공감의 한 줄’ 등이 있다. 2년 연속 ‘올해의 온라인 저널리스트’ 1위에 오른 바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다. 이번 아카데미에서 고 감독은 20~30대가 주도하고 있는 화려한 여행 트렌드가 아닌, 진정한 ‘어른의 여행’은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50~60대가 제대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방법도 안내해 줄 예정이다. 세계 최장기간 운영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장성아카데미는 매월 첫째, 셋째 주 목요일에 열린다. 오후 4시까지 장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 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장성군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청강도 가능하다. 자료 공유를 동의한 강의는 군 누리집과 유튜브로 언제든 다시 볼 수 있다. 한편, 12월 4일 장성아카데미에선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
장성군이 지난 13일부터 1박 2일간 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 일원에서 청렴문화 체험교육을 시범 운영했다. 장성군 청렴문화 체험교육은 2011년 개강 이래 8만 6000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한 대표적인 교육 콘텐츠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중단됐다가 군이 최근 ‘세계유산 필암서원 선비문화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유물전시관·집성관 수선 공사를 마무리하고, 청렴 교육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발하면서 시범 운영하게 됐다. 교육에는 장성군 공직자들로 구성된 15명의 체험단이 참여했다. 체험단은 먼저 조선시대 왕세자가 스승에게 예를 갖추며 배움을 청했던 ‘속수례’를 재현하며 ‘입학식’을 가졌다. 이어서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청백리 아곡 박수량 선생의 백비 참배와 국궁, 창극 공연 등 다양한 청렴·전통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식사는 장성산 먹거리로 만든 ‘선비 밥상’이 제공돼 이목을 끌었다. 선비들의 차 예절을 배울 수 있는 ‘다례’도 진행됐다. 숙소 역시 한옥에 마련되어 호응이 높았다. 이튿날에는 기영정과 축령산 등을 방문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미술작품 속에 투영된 청렴 의식에 대해
장성군이 지난 13일 군청 상황실에서 ‘제6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촉식’과 제1차 회의를 가졌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예산의 편성·집행 과정에서 지역에 필요한 예산을 제안하는 기구다. 주민 제안사업 심의·조정, 주민 의견 예산 반영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앞서 군은 공개모집과 기관·단체 추천을 통해 제6기 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위촉식에선 신규 위원 11명과 연임 위원 8명 등 총 23명이 위촉됐다.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 간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주민참여예산제도는 군정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데 크게 일조한다”며 “내년도 예산 편성 시 군민의 실질적인 요구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내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 제안사업 심의 등이 진행됐다. 군에 따르면 총 144건의 사업이 심의·의결됐으며, 36억 4500만 원 규모의 사업이 내년도 본예산 편성에 반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