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이 추진한 '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사업이 2025년 기초지방정부 우수정책 경진대회에서 지방소멸대응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기초지방정부 우수정책 경진대회는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주최·주관하며,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28일까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혁신정책을 공모·심사했다. 곡성군은 필수 의료 인프라 확충과 인구 감소 대응을 동시에 목표로 한 '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사업을 출품했다. 이 사업은 고향사랑기부금을 전액 활용해 추진됐으며, 소아청소년 진료 공백을 해소하고 군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군은 사업 초기 ‘시즌1’에서 전국 최초로 소아청소년과 출장진료를 시행했다. 하지만 일정 기간만 운영되는 출장진료로는 의료 공백을 메우기에 한계가 있었다. 실제로 주민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60% 이상이 상시진료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면서 개선 요구가 이어졌다. 이에 군은 주민 수요를 반영해 ‘시즌2’ 단계로 사업을 확대했다. 곡성군 보건의료원 내에 소아청소년과 상시진료 체계를 갖추고, 상근 의사를
곡성군 옥과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가 지난 20일에 ‘곡성 알리기’를 주제로 프로젝트형 주말체험을 진행했다. 올해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주말체험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활동의 연계성과 지속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명소 탐방을 테마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3분기 체험은 다른 지역 탐방 대신 곡성을 주제로 삼아, 청소년들이 자신이 살아가는 고장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여한 청소년들은 곡성의 주요 명소와 음식 등을 직접 조사한 뒤, ChatGPT와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홍보물을 제작했다. 완성된 결과물은 전라남도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와 곡성 관내 행정복지센터에 배부돼 지역 홍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체험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됐고, 평소와 다른 시선으로 곡성을 바라보게 됐다. 지역에 대해 더 애정을 갖는 계기가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옥과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곡성군과 여성가족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중학생을 대상으로 교과학습, 전문체험, 생
곡성군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소속 공직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혁신 · 적극행정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적극행정 문화 확산을 통한 공공서비스 혁신,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요한 행정 역량 강화, 현장 중심 문제 해결력 제고를 목표로 진행됐다. 첫날에는‘작은 아이디어가 바꾸는 큰 행정’특강을 통해 적극행정의 의미와 사례를 공유하고, 문제 뒤집기 워크숍을 통해 행정 현안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며 창의적 대안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팀별로 도출한 아이디어와 대안을 공유하는 발표 세션이 이어졌다. 각 팀은 군정의 다양한 현안을 주제로, 기존의 접근과 차별화된 해결책을 발표하고, 실현 가능성과 효과성에 대해서 심도 있게 의견을 나눴다. 군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공무원들의 적극적 문제 해결 역량과 부서 간 협업 분위기를 한층 높인 것으로 평가한다. 작은 아이디어와 실천이 모여 군정 전반의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공감대도 자리 잡았다. 한편, 워크숍에는 정창모 부군수가 참석해 “작은 변화가 모여 군정의 큰 혁신으로 이루어진다
장성군이 22일 장성읍에서 추석 연휴 대비 응급의료협의체 회의를 열었다. 보건소, 소방서, 경찰서, 지역응급의료기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응급 상황 대응책을 종합 점검했다. 특히 △응급환자 대응 및 이송 협력체계 강화 △교통사고, 화재 등 재난·사고 예방 점검 △응급실 과밀 대책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장성군 관계자는 “군민과 방문객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보건소는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보건기관 진료를 확대 실시하는 등 군민 불편 최소화에 나설 예정이다.
장성군이 22일 산림청을 방문해 김인호 산림청장과 면담을 갖고, 산림분야 국고사업 추진을 건의했다. 이날 김한종 장성군수와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은 산림청장에게 △국립아열대 자생식물원 조성 △대한민국 명품숲기념관 건립 △국립잔디연구소 설립 △나라꽃 무궁화 대축제 등을 위한 국고 지원을 요청했다. ‘국립아열대 자생식물원’은 아열대 자생식물의 보존 및 연구를 담당하는 국가 시설이다. 전시온실, 아열대 자생식물 보존원, 작물재배원종 보존원, 교육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대한민국 명품숲기념관’은 산림청이 ‘100대 명품숲’, ‘22세기를 위해 보존해야 할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한 장성 축령산 편백숲에 조성된다. 조림역사관, 명품숲기념관, 산림홍보관 등을 갖추게 된다. ‘국립잔디연구소’는 기후 변화에 강한 잔디 품종 개발 등 세계 잔디산업 선도를 책임질 연구 시설이다. 국내 잔디 생산량의 40%를 책임지고 있는 장성군에 설립되는 것이 타당하다는 중론이다. ‘나라꽃 무궁화 대축제’는 46개 품종 1만 2000여 주의 무궁화가 식재되어 있는 장성무궁화공원에서
장성군 황영애 어르신(장성읍, 83세)이 최근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최한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전라남도의회 의장상’을 수상했다. 최정혜 어르신(진원면, 85세)은 전라남도 교육감상을 받았다. 황영애 어르신의 수상작 ‘말로는 다 못해요’는 늦은 밤 친정 어머니와 아버지를 떠올리며 느낀 애틋한 감정과 건강하게 자란 자식들을 자랑스러워하는 마음을 담았다. 최정혜 어르신의 ‘어머니’는 글쓴이를 아끼고 사랑해 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정갈한 글씨로 녹여냈다. 이번 수상으로, 장성군은 4년 연속 시화전 수상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축하 인사를 전한 김한종 장성군수는 “누구나 배움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성인문해교육 지원을 꾸준히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황영애·최정혜 어르신은 장성군 ‘마을로, 가정으로, 디지털로 찾아가는 한글교실’을 통해 글을 배웠다. 문해교육사가 경로당, 마을회관, 가정 등을 직접 방문하는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이다. 현재 25개 지역 200여 명의 어르신과 결혼 이민자들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직•공장새마을운동곡성군협의회(회장 박춘자)는 지난 9월18일 다문화가정 여성 5명을 대상으로 친정집에 전할 생필품을 마련하여 우체국 국제특송으로 발송했다고 전했다. 이번 나눔은 다문화여성들이 모국의 가족들을 향한 그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고, 고국의 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의회는 각 가정의 필요 물품을 사전에 파악하여 생활필수품과 식료품 등을 정성스럽게 준비했으며, 국제우편을 통해 직접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박춘자 회장은 “다문화여성들이 우리 지역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은 나눔과 배려의 새마을운동 정신을 실천하는 뜻깊은 계기가 됐으며, 다문화여성들에게 큰 감동과 위로를 전했다.
곡성군은 지난 20일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열린 ‘제2회 곡성군 평생학습박람회’가 군민 800여 명의 참여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지역 전역에서 추진 중인 평생학습 성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규방공예, 나무공예, 붓글씨, 손바느질 등 20개의 강좌 체험부스를 비롯해 평생교육 놀이마당, 캐리커처, 인생네컷 촬영, 시화 컬러링 등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평생학습 경연대회를 개최해 열기를 더했다. ▲공연 분야에서는 ‘신나는 실버댄스’팀이, ▲전시 분야에서는 ‘귀농귀촌 프랑스자수’팀이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수상팀 강사와 학습자들은 “노력의 결실을 인정받아 뿌듯하다”라며 자긍심을 드러냈다. 또한 부대행사인 ‘성인문해골든벨’에서는 고달면 대사리마을에 거주하시는 이우명 어르신이 금상을 차지하며 마을 주민들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 시화 전시회도 함께 열려 주민들이 직접 쓴 작품이 전시돼 그 의미를 더했다. 군 관계자는 “특히 많은 주민이 함께한 이번 박람회는 평생학습이 삶을 풍요롭게 하고 지
전남 곡성군은 지난 19일 곡성군 문화체육관에서 2025 농업인 학습단체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2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촌지도자회원, 생활개선회원, 4-H회원, 유관기관 단체장 등 350여 명이 참석하여 화합과 소통의 장을 가졌다. 농촌 여성의 생활 활력 제고를 위한 선도자 교육과정인 라인댄스 선도자 교육으로 갈고 닦은 생활개선회 회원들의 라인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분위기를 돋우었다. 이어서 각 학습단체 연합기 및 읍면별 기 입장이 진행되어 학습단체 회원 간 단합과 결속을 다졌다. 이어진 개회식에서는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단체별 우수회원에 대한 표창 및 격려사, 축사로 농업인 학습단체 회원들을 격려하고 개최를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대회 전시에는 쌀 소비 촉진을 위한‘가루쌀 베이커리’라는 주제 아래 곡성에서 재배한 가루쌀(바로미2)을 활용하여 만든 수플레, 장미무스케이크와 먹토란, 비스코티, 마들렌 등 총 16종 제품과 함께 곡성군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 지역농산물로 개발한 가공 제품을 전시하여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곡성군농업인학습단체협의회(대표 신정관)
곡성군은 지난 18일 죽곡면 건모마을회관에서‘2025년 제20차 찾아가는 희망복지 기동서비스’를 진행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남본부와 함께 농촌마을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찾아가는 희망복지 기동서비스’는 오지마을을 직접 방문해 다양한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곡성군의 자체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의료·생활·안전 등 총 16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에는 고령 운전자와 보행자 비율이 높은 농촌 특성을 반영해, 농기계 경광등 부착, 교통안전 교육, 안전물품 배포(안전모, 야광지팡이 등), 교통안전 캠페인 등 한국교통안전공단의 맞춤형 교통안전 활동이 함께 진행됐다. 기동서비스를 받은 한 어르신은 “요즘 농기계 사고 소식을 자주 듣는데, 마을까지 찾아와 교육도 해주고 안전용품도 챙겨주니 마음이 든든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복지와 안전을 함께 전달한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