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29일 군청 아카데미홀에서 마을 대표,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워크숍’을 열었다.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살기 좋은 마을을 가꾸는 사업이다. 올해는 143개 마을이 참여해 마을당 500만 원씩 지원받고 있다. 사업비 지원 기간은 총 3년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전문 강사를 초빙해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의 취지와 의미, 우수사례를 참석자들과 공유하고 ‘으뜸마을 응원 퍼포먼스’ 시간을 가졌다. 주민 주도적 마을 운영과 공동체 활성화의 중요성, 후속 과제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주민들이 주축이 되어 시행하는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이 지역사회를 한층 아름답고 쾌적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저탄소 에너지 공동이용시설 지원 공모사업’에 전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국비 21억 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삼계면 함동저수지 인근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에 땅의 열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지열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지열 시스템이 들어가는 임대형 스마트팜은 장성군이 지난해 선정된 391억 원 규모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되는 농업 시설이다. 장성 레몬, 아열대 채소 재배를 중심으로 청년 농업의 성장과 단지화를 추진한다.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외에도 내륙지방 아열대작물 재배 연구·실증 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할 농촌진흥청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도 삼계면에 건립 중이다. 2026년 무렵 완공하는 것이 목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시설원예 분야 화석 연료 의존도를 낮추고, 저탄소 에너지 공동이용체계를 구축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저탄소 친환경·아열대작물·청년 농업 3요소를 고루 갖춰 미래 농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은 지난 9월 4일, 18일, 25일 세 차례에 걸쳐 곡성읍·옥과·석곡 권역에서 ‘곡성교육포럼’을 개최하고, 주민과 학부모가 함께 지역 교육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28일 전했다. 이번 포럼은 주민과 학부모가 권역별로 모여, ‘곡성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각 읍면에서 주민이 할 수 있는 활동 찾기’를 주제로 읍면별 원탁토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11개 읍면에서 8명 이내의 주민과 학부모가 참여했으며, 지역별 특성과 현실을 반영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특히 교육을 학교의 영역에만 국한하지 않고, 마을과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교육공동체’로서의 인식 전환이 돋보였다. 참석자들은 농촌 지역 아이들이 겪는 어려움으로 ▲또래 친구 부재 ▲이동권 제한을 공통적으로 지적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들이 모여 놀고 배울 수 있는 공간 조성 ▲주민 재능기부 기반 상담·체험 프로그램 운영 ▲부모·주민이 함께하는 요리·체육 모임 ▲교통약자 아동의 이동권 확대 등을 제안했다. 곡성군미래교육재단 관계자는 “이번 교육포럼은 주민 스스로 지역 교육의 책임을 나누고 실천 의
곡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세계 자살 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관내 농약사, 약국, 번개탄 판매업소 등과 함께 자살 예방을 위한 자살 수단 관리 활동 및 ‘생명 사랑 유퀴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자살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는 물품의 안전한 관리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농약사·약국·번개탄 판매업소 등 43곳을 직접 방문해 자살 수단 관리 활동 ▲농약 구매 시 구매 용도 확인 ▲의약품 복약지도 ▲번개탄 판매 시 주의 요청 등을 안내했다. 또한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업소 종사자들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하며 지역사회 내 민관 협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아울러 유관기관 관계자와 군민을 대상으로 자살 예방 OX 퀴즈 형식의 ‘생명 사랑 유퀴즈’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퀴즈를 통해 자살 예방에 대한 기초 정보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사회적 분위기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페인 참여자는 “퀴즈 형식이어서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었고, 자살 예방이 멀리 있는
곡성군은 관내 마을을 매주 순회하며 주민들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 25일 고달면 대사마을에서 21차 ‘찾아가는 희망복지 기동서비스’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희망복지기동서비스는 곡성소방서와 협력하여 ‘주택 소방안전점검’을 중심으로,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가구의 화재 예방과 생활 안전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소방관들은 직접 마을 내 가구를 방문해 전기 사용, 화기 관리, 주택용 소방시설 점검 등 안전 진단을 면밀하게 추진하며 화재 위험 요소를 확인하고 즉각 조치했다. 주민들은 소방안전점검 외에도 농기계 현장 실무 교육, 전기안전 점검, 이동빨래방, 방역소독, 칼갈이 서비스, 안마 서비스 등 총 16개의 다양한 생활 밀착형 복지서비스도 함께 제공받았다. 곡성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예방을 위한 주택 소방안전점검은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기본적인 안전 관리”라며, “앞으로도 희망복지 기동서비스와 협력해 소방안전 서비스를 강화하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소방관들이 직접 집집마다 방문해 안전
전남 곡성군은 29일 오전 10시, 군청 앞 광장과 곡성읍 시가지 일원에서 추석을 앞두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대한민국 새단장’행사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곡성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원 직원,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등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곡성군 새마을회와 푸른곡성21 실천협의회 등 지역 환경단체도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군청 앞 광장에서 간단한 개회식을 가진 뒤, 부서별 담당 구역으로 나뉘어 환경정화 활동을 추진했다. 특히,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 캠페인과 도로변 청결활동을 중심으로 곡성읍 시가지를 새롭게 단장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조상래 곡성군수는“추석을 앞두고 군민과 방문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늘 행사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깨끗한 곡성, 살고 싶은 곡성을 만들기 위해 군민 여러분과 함께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은 이번‘대한민국 새단장’행사를 계기로 생활 속 환경정화 활동을 확산시키고 군민과 함께하는 환경보호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오는 10월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열리는 장성군 ‘황룡강 가을꽃축제’가 품격 있는 콘텐츠와 공연 소식으로 일찍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제는 ‘황룡강 가을 화(花)담, 빛으로 물드는 이야기 길’이다. 낮에는 꽃과 자연, 밤에는 빛과 예술이 있는 장성만의 ‘문화 서사’가 펼쳐진다. 축제장은 콘텐츠에 따라 총 5개 구역으로 구성된다. 군은 ‘학문은 장성만한 곳이 없다’는 흥선대원군의 문장 ‘문불여장성(文不如長城)’의 앞 글자를 따 △문화화(花)담존 △불빛화(花)담존 △여유화(花)담존 △장터화(花)담존 △성장화(花)담존을 조성한다. 힐링허브정원 방면 ‘문화화(花)담존’은 문화예술과 전시 중심의 공간이다. 미술 작품, 국화·야생화 분재 전시와 시화전, 장미향전 등이 준비된다. 정원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불빛화(花)담존’은 축제 주무대가 설치되는 황룡정원 야외무대 인근이다. 개막식과 유명가수 축하 공연 등 축제의 즐거움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행사장 한편에는 미니어처 작품 전시, 원목 놀이 공간도 마련된다. 문화대교 방면 ‘여유화(花)담존’은 치유와 쉼을 만끽할 수 있
장성군이 24일 농업기술센터 및 주요 시범사업 현장에서 시범사업 추진 농가, 지역 농업인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량작물 종합평가회’를 열었다. 평가회에서는 올해 식량작물 작황 분석, 주요 시범사업 성과 공유, 쌀 안정 생산 방안 모색 등이 진행됐다. 이어서 지역 내 시범사업 현장 방문, 곡성군 선도농가 답사를 통해 식량작물 재배기술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6월 중순부터 기록적인 폭염과 호우가 반복돼 식량작물 병해충 확산이 우려됐지만, 장성군은 1차 벼 공동방제 추진 후 바로 2차 추가 방제를 시행해 피해를 최소화했다. 이로 인해, 수확량이 작년 대비 다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식량작물 분야 기술보급사업 추진에도 힘썼다. 장성군은 △지역 맞춤형 최고품질 쌀 재배단지 시범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식량작물 방제 지원 △밭작물 생산단지 시범 △가루쌀 안정 생산 직파재배 등 14개 사업에 사업비 6억 2700만 원을 투입했다. 지역 맞춤형 최고품질 쌀 재배단지를 조성해 ‘드문모심기’, ‘적정시비기술’ 등 ‘탄소저감 표준 매뉴얼’을 적용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로 인해, 장성
곡성군이 지난 25일 전남과학대학교 축제 현장에서 청년들을 위한 취업 지원 서비스로 ‘먼저 찾아가는 일하잡 상담소’를 운영했다. 상담소에서는 축제장을 찾은 지역 청년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퍼스널컬러 진단, AI 헤어 디자인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1:1 맞춤형 취업 상담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방문객 전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돼 현장 분위기도 한층 활기를 띠었다. 이날 상담소에는 약 200여 명이 다녀가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퍼스널컬러와 AI 기술을 접목한 체험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며 진로 탐색의 흥미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곡성군 일하잡센터 관계자는 “청년들이 좀 더 편하게 취업 정보를 접하고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형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 내 청년 고용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곡성군 일하잡센터는 지역 청년들을 위해 취업 정보 제공, 컨설팅, 면접 정장 대여 등 종합적인 일자리 지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일하잡센터는 앞으로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곡성군이 지난 25일 곡성향교와 옥과향교에서 지역 유림과 주민,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국가무형유산인 석전대제는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上丁日)에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의 학덕을 추모하고 도덕적 가르침을 기리기 위해 거행되는 제례다. 제례는 곡성·옥과향교를 비롯한 전국 향교에서 일제히 봉행된다. 이날 제례는 유교 전통의 예법에 따라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망예례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특히 이번 석전대제에서는 조상래 곡성군수가 곡성향교의 초헌관을 맡아 엄숙한 예를 갖춰 제사를 드리고 그 뜻을 기렸다. 옥과향교에서는 초헌관으로 박창규 전교가 직접 참제해 제례의 의미를 한층 더 높였다. 곡성군 관계자는 “석전대제는 유교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소중한 무형유산이다. 앞으로도 곡성·옥과향교가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