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지난 18일 오후 4시 군청 소통마루에서 '2025년 지역농정 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회의에는 군수와 농업기술센터소장, 농정과장 등 군 관계자와 농협 군지부장, 곡성·석곡·옥과·입면농협 및 축협 조합장 등 28명이 함께했다. 이번 협의회는 농협과 지자체가 함께 추진할 협력사업을 논의하고, 농업·농촌 현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2026년도 협력사업 제안과 검토 결과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사업이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올해 협력사업은 관내 6개 농·축협에서 총 57건, 사업비 약 140억 원 규모로 제안됐다. 최종 반영되는 사업비는 약 75억 원 규모로, 이를 통해 농산물 유통체계 개선, 가공·저장시설 확충, 축산 경쟁력 강화, 농업인 경영비 절감 등 농업 전반의 기반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오늘 논의된 사업들은 농업인의 삶과 직결된 만큼 군에서도 최대한 반영하겠다”라며, “행정과 농협이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 농업인 행복과 지역농업
곡성군 석곡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지난 17일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의 거주지를 찾아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전했다. 이번 활동은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의 주거 환경을 정비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복지기동대원들은 집 안팎 청소와 쓰레기 처리, 정원 풀 베기 및 잡초 제거, 불필요한 물건 정리 등 다양한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집 주변에 무성하게 자란 풀과 잡초를 제거해 안전사고 위험을 낮추고, 위생 상태를 개선해 보다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했다.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봉사단체다. 이번 활동 또한 지역사회의 연대와 나눔을 실천하는 사례로, 어르신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오창용 대원은 "이번 활동을 통해 작은 일이지만,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걸 실감했다"라며, "어르신이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봉사자 박경환
곡성군은 영농철을 맞아 농업기계 사용이 급증하는 9월부터 11월까지 농업기계 교통사고 예방과 올바른 사용법 확산을 위해 합동 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업기계 순회 수리교육과 더불어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광주전남교통안전공단이 협력하여 진행하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후미 반사등 부착·배포 활동도 병행했다. 순회수리교육은 원거리 거주 농업인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형 서비스로 운영됐다. 운기, 관리기, 예초기 등 주요 농업기계의 정비·점검을 지원하고 관리 요령, 안전한 작동 방법, 농작업 전후 점검 사항 등을 교육해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교통안전공단은 농업기계 도로 주행 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 위험성을 알리고, 후미 반사등·야광 반사지·안전 스티커·교통안내 책자 등을 현장에서 배부했다. 이를 통해 농업인들이 도로 위에서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번 합동 교육은 단순히 농업기계 수리에 그치지 않고, 농업인의 교통안전 의식까지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존 교육이 기계의 안전성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에는
곡성군보건의료원(원장 김형진)은 지난 18일 보건의료원 회의실에서 ‘2025년 3분기 공중보건의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보건의료원장을 비롯해 공중보건의사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의료서비스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공중보건의사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복무지침 준수와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공중보건의사제도 운영지침에 따른 출퇴근, 휴가 등 복무관리 사항 및 환자 친절교육과 민원발생 처리요령 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근무 현장의 의견 공유와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공중보건의사들과의 화합을 도모했다. 특히, △출퇴근·휴가 등 복무관리 지침 준수 △환자 친절교육 △민원 발생 시 처리 요령 등 현장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을 재차 강조했으며, 공중보건의사들의 근무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통해 상호 신뢰와 화합을 다졌다. 한편, 현재 곡성군에는 총 18명의 공중보건의사가 근무 중이다. 보건의료원 6명(의과 2명, 한의과 2명, 치과 2명), 보건지소 10명(의과 3명, 한의과 6명, 치과 1명), 곡성사랑병원 1명(
장성군이 9월 정기분 재산세(토지, 주택 2기분) 4만 4479건, 42억 4538만 원을 부과·고지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올해 6월 1일 기준 토지·주택 소유자다. 토지분은 이달에 전액 부과하고, 주택분은 재산세액 20만 원 초과 시 7월과 9월에 각각 절반씩 부과한다. 전자 송달을 신청한 경우, 위택스 또는 이메일로 고지서를 확인할 수 있다. 자동 이체를 신청했다면 이체일 전에 미리 통장 잔고를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납부 기한은 이달 30일까지며 금융기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위택스, 가상계좌 등을 활용해 납부하면 된다. 장성군 관계자는 “납부 기한이 지나면 3% 납부지연가산세를 추가 부담해야 한다”며 기한 내에 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 곡성의 섬진강 일대가 올가을, 예술과 농촌문화, 자연과 인간이 만나는 특별한 무대로 변신한다. 오는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2025 섬진강국제실험예술제(SIEAF)는 올해 주제를 ‘섬진강별곡’으로 정하고, 강과 숲, 섬진강 설화와 공동체의 이야기를 다양한 예술 언어로 풀어낸다. SIEAF는 2002년 부터 한국의 실험적 예술의 중심축을 담당해 온 국제예술제로, 홍대앞, 제주도를 거쳐 2021년부터 곡성에서 이어오며 농촌문화와 예술의 융합을 시도해 왔다. 단순한 공연 축제를 넘어, 인문적이고 철학적인 실험성을 기반으로 지역과 세계, 자연과 인간을 연결하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삼는다. 올해 축제의 서막은 10월 23일 압록유원지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섬진강 두꺼비 & 도깨비 잔치〉다. 섬진강에 전해 내려오는 설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이 개막공연은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1부 ‘두꺼비 랩소디’는 희생과 구원의 상징인 두꺼비 설화를 바탕으로, 음악과 연극이 결합된 창극과 굿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섬진굿이 어우러지는 집단 의례 퍼포먼스다. 관객들이 직접
곡성군은 지난 17일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귀성객과 군민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정창모 곡성 부군수 주재하에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을 추진했다고 18일 전했다. 이번 점검은 곡성기차마을 전통시장, 곡성터미널, 곡성군립노인전문요양병원 등을 대상으로, 정밀한 점검을 위해 곡성군 안전건설과, 곡성소방서 예방안전과, ㈜ 태광건영(가스), ㈜효성엔지니어링(전기) 등 유관기관 전문가와 합동으로 안전점검반을 편성하여 진행했다. 특히,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성수품을 비축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비축 창고 등의 화재 위험과 노상 불법 적치 여부 등을 점검했다. 주요 점검 대상은 소방, 전기, 가스 등 화재 발생 위험률이 높은 시설이다. 점검 항목으로는 건축물 균열, 손상, 누수, 차단기, 접지 상태 등 전기 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여부, 비상구 확보 등 피난·방화시설 안전관리 상태 등이 있다. 현장에서 발견된 위험 요소는 관리 주체에게 통보하여 명절 연휴 전까지 개선할 예정이며,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위험 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 관리할 예정이다.  
곡성군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찾아가는 행복페스타’를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오곡면을 시작으로 석곡면, 삼기면, 죽곡면, 고달면, 겸면, 오산면 등 총 7개 면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공연은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사업 대상인 4개 읍면을 제외한 지역을 대상으로 기획됐으며, 주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트로트 공연 ▲지역 문화예술 단체의 공연 ▲민요 세미클래식▲레크레이션 & 퀴즈 ▲주민 장기자랑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앞선 15일과 16일에 열린 오곡면과 석곡면 행사에는 200명 이상의 주민이 참석해, 뜨거운 호응 속에 공연이 마무리됐다. 오는 18일에는 삼기면, 19일 죽곡면, 22일 고달면, 23일 겸면, 25일 오산면에서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복페스타는 지역 곳곳을 찾아가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함께하는 문화축제로, 문화 소외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활력
곡성군은 지난 17일 보건의료원 건강마루에서 재가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세 번째 '재가암 환자 자조모임'을 열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생활 속 건강관리 방법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임에는 환자와 가족 등 20명이 참여했으며, 실질적인 도움과 교류를 통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번 모임은 광주전남권역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협력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수면위생·이완훈련 ▲공예 체험(우드트레이 만들기)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암 치료 과정에서 겪는 불안과 스트레스 완화, 정서적 안정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사회적 연대와 유대감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이번 자조모임 외에도 체력인증센터와 연계한 8주간의 '체력, 끌어올려' 프로그램을 운영해 암 환자의 체력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암환자와 가족에게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참여자 한 명은 “교육과 체험을 통해 일상에서 실천할 방법을 배우고, 같은 상황에 있는 분들과 교류하면서 큰
곡성군은 군 공식 온라인 쇼핑몰 ‘곡성몰’이 2025년 9월 기준 누적 매출 20억 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매출 10억 원을 달성한 이후 불과 일 년이 되기 전에 10억 원을 추가로 기록하며 짧은 기간 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이다. 곡성몰은 2023년 9월 개점 이후, 현재 120여 업체가 입점해 쌀, 멜론, 한우, 토란 가공식품 등 600여 개의 고품질 농축특산물을 판매하며 전국 소비자와 지역 농가를 직접 연결하는 온라인 유통 플랫폼으로 성장해 왔다. 성장의 배경에는 시의성 있는 기획전과 적극적인 판촉 활동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예시로는 정월대보름·설 명절 기획전, 장미축제 연계 ‘All Day Sale’, 곡성멜론 제철 특별전, 추석 맞이 최대 40% 할인전 등이 있다. 여기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하나로마트 양재점 등 대형 유통채널과 연계한 오프라인 판촉전은 곡성몰 브랜드 전국적으로 알리고 신규 회원 유입에도 크게 기여했다. 한편, 곡성몰은 단순한 온라인 쇼핑몰을 넘어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