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미래교육재단은 지난 9월 4일, 18일, 25일 세 차례에 걸쳐 곡성읍·옥과·석곡 권역에서 ‘곡성교육포럼’을 개최하고, 주민과 학부모가 함께 지역 교육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28일 전했다. 이번 포럼은 주민과 학부모가 권역별로 모여, ‘곡성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각 읍면에서 주민이 할 수 있는 활동 찾기’를 주제로 읍면별 원탁토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11개 읍면에서 8명 이내의 주민과 학부모가 참여했으며, 지역별 특성과 현실을 반영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특히 교육을 학교의 영역에만 국한하지 않고, 마을과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교육공동체’로서의 인식 전환이 돋보였다. 참석자들은 농촌 지역 아이들이 겪는 어려움으로 ▲또래 친구 부재 ▲이동권 제한을 공통적으로 지적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들이 모여 놀고 배울 수 있는 공간 조성 ▲주민 재능기부 기반 상담·체험 프로그램 운영 ▲부모·주민이 함께하는 요리·체육 모임 ▲교통약자 아동의 이동권 확대 등을 제안했다. 곡성군미래교육재단 관계자는 “이번 교육포럼은 주민 스스로 지역 교육의 책임을 나누고 실천 의
곡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세계 자살 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관내 농약사, 약국, 번개탄 판매업소 등과 함께 자살 예방을 위한 자살 수단 관리 활동 및 ‘생명 사랑 유퀴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자살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는 물품의 안전한 관리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농약사·약국·번개탄 판매업소 등 43곳을 직접 방문해 자살 수단 관리 활동 ▲농약 구매 시 구매 용도 확인 ▲의약품 복약지도 ▲번개탄 판매 시 주의 요청 등을 안내했다. 또한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업소 종사자들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하며 지역사회 내 민관 협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아울러 유관기관 관계자와 군민을 대상으로 자살 예방 OX 퀴즈 형식의 ‘생명 사랑 유퀴즈’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퀴즈를 통해 자살 예방에 대한 기초 정보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사회적 분위기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페인 참여자는 “퀴즈 형식이어서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었고, 자살 예방이 멀리 있는
곡성군은 관내 마을을 매주 순회하며 주민들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 25일 고달면 대사마을에서 21차 ‘찾아가는 희망복지 기동서비스’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희망복지기동서비스는 곡성소방서와 협력하여 ‘주택 소방안전점검’을 중심으로,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가구의 화재 예방과 생활 안전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소방관들은 직접 마을 내 가구를 방문해 전기 사용, 화기 관리, 주택용 소방시설 점검 등 안전 진단을 면밀하게 추진하며 화재 위험 요소를 확인하고 즉각 조치했다. 주민들은 소방안전점검 외에도 농기계 현장 실무 교육, 전기안전 점검, 이동빨래방, 방역소독, 칼갈이 서비스, 안마 서비스 등 총 16개의 다양한 생활 밀착형 복지서비스도 함께 제공받았다. 곡성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예방을 위한 주택 소방안전점검은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기본적인 안전 관리”라며, “앞으로도 희망복지 기동서비스와 협력해 소방안전 서비스를 강화하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소방관들이 직접 집집마다 방문해 안전
전남 곡성군은 29일 오전 10시, 군청 앞 광장과 곡성읍 시가지 일원에서 추석을 앞두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대한민국 새단장’행사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곡성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원 직원,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등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곡성군 새마을회와 푸른곡성21 실천협의회 등 지역 환경단체도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군청 앞 광장에서 간단한 개회식을 가진 뒤, 부서별 담당 구역으로 나뉘어 환경정화 활동을 추진했다. 특히,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 캠페인과 도로변 청결활동을 중심으로 곡성읍 시가지를 새롭게 단장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조상래 곡성군수는“추석을 앞두고 군민과 방문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늘 행사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깨끗한 곡성, 살고 싶은 곡성을 만들기 위해 군민 여러분과 함께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은 이번‘대한민국 새단장’행사를 계기로 생활 속 환경정화 활동을 확산시키고 군민과 함께하는 환경보호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오는 10월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열리는 장성군 ‘황룡강 가을꽃축제’가 품격 있는 콘텐츠와 공연 소식으로 일찍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제는 ‘황룡강 가을 화(花)담, 빛으로 물드는 이야기 길’이다. 낮에는 꽃과 자연, 밤에는 빛과 예술이 있는 장성만의 ‘문화 서사’가 펼쳐진다. 축제장은 콘텐츠에 따라 총 5개 구역으로 구성된다. 군은 ‘학문은 장성만한 곳이 없다’는 흥선대원군의 문장 ‘문불여장성(文不如長城)’의 앞 글자를 따 △문화화(花)담존 △불빛화(花)담존 △여유화(花)담존 △장터화(花)담존 △성장화(花)담존을 조성한다. 힐링허브정원 방면 ‘문화화(花)담존’은 문화예술과 전시 중심의 공간이다. 미술 작품, 국화·야생화 분재 전시와 시화전, 장미향전 등이 준비된다. 정원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불빛화(花)담존’은 축제 주무대가 설치되는 황룡정원 야외무대 인근이다. 개막식과 유명가수 축하 공연 등 축제의 즐거움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행사장 한편에는 미니어처 작품 전시, 원목 놀이 공간도 마련된다. 문화대교 방면 ‘여유화(花)담존’은 치유와 쉼을 만끽할 수 있
장성군이 24일 농업기술센터 및 주요 시범사업 현장에서 시범사업 추진 농가, 지역 농업인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량작물 종합평가회’를 열었다. 평가회에서는 올해 식량작물 작황 분석, 주요 시범사업 성과 공유, 쌀 안정 생산 방안 모색 등이 진행됐다. 이어서 지역 내 시범사업 현장 방문, 곡성군 선도농가 답사를 통해 식량작물 재배기술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6월 중순부터 기록적인 폭염과 호우가 반복돼 식량작물 병해충 확산이 우려됐지만, 장성군은 1차 벼 공동방제 추진 후 바로 2차 추가 방제를 시행해 피해를 최소화했다. 이로 인해, 수확량이 작년 대비 다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식량작물 분야 기술보급사업 추진에도 힘썼다. 장성군은 △지역 맞춤형 최고품질 쌀 재배단지 시범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식량작물 방제 지원 △밭작물 생산단지 시범 △가루쌀 안정 생산 직파재배 등 14개 사업에 사업비 6억 2700만 원을 투입했다. 지역 맞춤형 최고품질 쌀 재배단지를 조성해 ‘드문모심기’, ‘적정시비기술’ 등 ‘탄소저감 표준 매뉴얼’을 적용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로 인해, 장성
곡성군이 지난 25일 전남과학대학교 축제 현장에서 청년들을 위한 취업 지원 서비스로 ‘먼저 찾아가는 일하잡 상담소’를 운영했다. 상담소에서는 축제장을 찾은 지역 청년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퍼스널컬러 진단, AI 헤어 디자인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1:1 맞춤형 취업 상담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방문객 전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돼 현장 분위기도 한층 활기를 띠었다. 이날 상담소에는 약 200여 명이 다녀가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퍼스널컬러와 AI 기술을 접목한 체험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며 진로 탐색의 흥미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곡성군 일하잡센터 관계자는 “청년들이 좀 더 편하게 취업 정보를 접하고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형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 내 청년 고용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곡성군 일하잡센터는 지역 청년들을 위해 취업 정보 제공, 컨설팅, 면접 정장 대여 등 종합적인 일자리 지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일하잡센터는 앞으로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곡성군이 지난 25일 곡성향교와 옥과향교에서 지역 유림과 주민,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국가무형유산인 석전대제는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上丁日)에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의 학덕을 추모하고 도덕적 가르침을 기리기 위해 거행되는 제례다. 제례는 곡성·옥과향교를 비롯한 전국 향교에서 일제히 봉행된다. 이날 제례는 유교 전통의 예법에 따라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망예례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특히 이번 석전대제에서는 조상래 곡성군수가 곡성향교의 초헌관을 맡아 엄숙한 예를 갖춰 제사를 드리고 그 뜻을 기렸다. 옥과향교에서는 초헌관으로 박창규 전교가 직접 참제해 제례의 의미를 한층 더 높였다. 곡성군 관계자는 “석전대제는 유교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소중한 무형유산이다. 앞으로도 곡성·옥과향교가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곡성군이 지난 25일 옥과면에 위치한 전남과학대학교 앞 중앙로 일대에서 골목형 상점가 상인회 가입 확대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곡성군 도시경제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순천센터, 옥과 설산 골목형상점가 상인회가 함께했다. 이들은 상권의 지속적인 활성화와 지역 소상공인의 조직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캠페인에서는 골목형 상점가 지정 시 받을 수 있는 혜택과 온누리상품권 활용 방법 등 다양한 정보가 안내되며 상인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현장에서는 많은 상인들이 참여 의사를 보이며 20개 점포가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 군은 연내 50개 점포 가입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옥과 설산 골목형 상점가는 민선 8기 공약사항 중 하나인 ‘옥과상가 청년 청춘거리 활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2025년 6월에 12개 점포가 참여하며 골목형 상점가로 공식 지정됐다. 이어 지난 8월 27일에는 30여 개 점포가 참석한 가운데 활성화를 위한 상인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2026년부터는 국비 공모사업 등을 통해
전남 곡성군이 지난 24일 곡성군 군민회관 열린마당에서 ‘읍면 민관안전돌봄협의체(이하 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했다. 취약노인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열린 이번 발대식에는 조상래 곡성군수와 강덕구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군의원, 11개 협의체 위원장과 위원 200여 명이 함께해 뜻을 모았다. 곡성군은 지난 4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곡성형 3S(Smart·Security·Speed) 스마트 맵 안전 돌봄’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취약노인 700가구의 안전 확보를 위한 ‘읍면 민관안전돌봄협의체’를 구성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마을 이장, 우리동네복지기동대, 부녀회, 청년회 등 다양한 사회단체가 참여해 협의체가 꾸려졌다. 현재 곡성군 읍면 민관안전돌봄협의체는 11개 대표 협의체와 총 2,195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 협의체는 취약계층 노인 안전관리와 돌봄, 계절별 재난 대비 예찰, 행사장 안전 점검, 복지사각지대 및 위기가구 발굴, 지역 안전 의제 발굴·건의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이들은 곡성소방서 119생활안전순찰대와 노인맞춤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