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읍장은 지난 15일 동지이공과 정부인 윤씨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애향 정신을 계승하고자 동지이공제례 행사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상래 곡성군수를 비롯해 권향엽 국회의원, 곡성군의회 강덕구 의장 등 각 사회단체장이 참석하여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1930년대에 동지이공은 소금 행상을 하면서 어렵게 모은 전답 100여 마지기를 당시의 곡성면에 기증하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는 교훈을 주었다. 김학중 곡성읍장은 추모사를 통해 “나눔 운동을 몸소 실천하신 동지이공의 뜻을 소중히 이어 나가 우리 곡성이 더 행복하고 희망찬 고장으로 발전해 가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곡성군이 지난 15일 죽곡면에 위치한 천년고찰 태안사에서 ‘적인선사탑 국보 승격 기념식 및 산사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상래 곡성군수를 비롯해 최응천 국가유산청장, 주순선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장, 권향엽·신장식 국회의원, 강덕구 곡성군의회의장, 태안사 주지 각초스님,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 대한불교조계종 관계자 등 약 700여 명이 참여했다. 기념식은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39호인 죽동농악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이 태안사 주지 각초스님에게 ‘태안사 적인선사탑 국보 지정서’를 전달했다. 기념식 이후에는 산사음악회가 열렸다. 무대에는 TV조선 ‘미스터트롯3’ 출연자 농수로, ‘미스트롯3’ 참가자 한수정, 무예공연예술단 지무단, 퓨전국악팀 휘영청 등이 출연해 대중가요, 전통음악, 무예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였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적인선사탑 국보 승격은 곡성 군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후세에 전할 소중한 자산이다. 앞으로도 보존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태안사 적인선사탑은 통일신라시대 승려 혜철의 부
전남 곡성군이 군민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급한 민생활력지원금이 지역 내 소비 진작에 뚜렷한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4월 16일 전했다. 군은 민생활력지원금 지급 이후 지역 내 소비 흐름을 분석한 결과, 4월 11일 기준 지급률이 95%에 이르렀으며, 지원금은 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제공되어 지역 내 선순환 소비로 직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 결과는 곡성군이 추진한 민생활력지원금 정책이 지역경제 회복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됐다는 것을 정량적으로 보여주었으며, 향후 유사 정책 추진 시 중요한 참고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분석에서는 전년도 동일 기간(2024년 3월 17일~4월 4일)과 민생활력지원금 지급 이후의 기간(2025년 3월 17일~4월 4일)의 곡성심청상품권을 비교한 결과, 정책 상품권 환전 건수는 2,261건에서 224,932건으로, 환전 금액은 2,261만 원에서 약 22억 4천만 원으로 증가해 무려 약 99배(9,848%)에 달하는 소비 증가가 확인됐다. 이번 지원금은 특정 업종에 집중되지 않고, 지역 내 다양한 생활 밀접 업종에 걸쳐 고르
장성군 최초로 개최되는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가 오는 18일부터 4일간의 여정을 시작한다. 먼저, 체전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 채화 행사는 17일 오전 10시 백암산 국기단에서 진행된다. 국기단은 조선시대부터 유교식 제례를 지냈던 유서 깊은 장소다. 장성군은 전남체전의 성공 개최와 도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장성문화원 주관 ‘제천례’를 봉행한다. 초헌관은 김한종 장성군수, 아헌관은 심민섭 장성군의회 의장, 종헌관은 정선영 장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이 맡는다. 주선녀가 채화경에서 성화를 채화한 뒤 초헌관에게 건네면 아헌관, 종헌관을 거쳐 첫 번째 주자인 윤시석 장성군체육회장에게 전달된다. 최초 주자가 백양사 쌍계루까지 성화를 봉송하면 종화차량을 이용해 11개 읍면으로 이동한다. 마을에선 구간별로 구성된 주주자, 부주자, 호위주자 8명의 주자봉송단이 봉송을 이어간다. 총 222명의 주자들이 성화 봉송에 참여하게 된다. 장성의 특징을 반영한 △장성호 수상 봉송 △필암서원 유림 봉송 △상무대 영내 봉송도 예정돼 있다. 읍면 순회를 마친 성화는 오후 5시 무렵 황룡정원 야외무대로 이동한다. 장성국악협회
곡성군은 지난 4월 12일 곡성어린이도서관에서 열린 ‘도서관의 날 기념행사’가 어린이 가족, 군민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 체험 스탬프 투어’ 형식으로 진행되어, 참여자들이 도서관 곳곳에서 책과 친숙해지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다독자 시상식 ▲2024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 그림책 『호랭떡집』의 서현 작가와의 만남 ▲‘그림 읽어주는 베토벤’ 클래식 공연 ▲‘물감이 흐르는 케이크’ 플로잉 아트 공동작품 만들기 ▲VR 체험 ‘4차원 공룡 세계 탈출 대작전’ ▲도란도란 토란 심기 ▲야외도서관 등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조상래 군수는 행사장을 직접 찾아 군민들과 소통하고, 지난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책을 읽은 가족과 어린이에게 다독상을 수여했다. 또한, 기념사를 통해 “도서관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며, 도서관이 군민의 일상에 쉼과 지적 풍요를 전하는 문화사랑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군민들은 “책도 읽고 체험도 할 수 있어 좋았다”, “좋아하는 작
장성군의회는 지난 11일 의장실에서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결산검사위원은 장성군의회 최미화 의원을 대표 위원으로 임중길 위원, 김충호 위원, 양성모 위원, 김정구 위원 총 5명으로 구성됐다. 결산검사위원들은 4월 11일부터 4월 30일까지 20일간 2024회계연도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세입·세출, 기금, 채권·채무, 공유재산 및 물품 등 예산집행 전반에 대한 적정성 및 적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사한다. 대표위원을 맡은 최미화 의원은 “처음으로 결산검사 위원을 맡아 긴장된다"면서 "면밀하고 철저한 결산검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심민섭 의장은 “예산 집행이 적정하게 이루어졌는지 세심하게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장성군의회는 결산검사위원의 의견이 반영된 결산서를 제출받아 오는 6월 제1차 정례회에서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곡성군은 외식업소의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농수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국산 김치 사용업소에 김치 제조에 필요한 식자재와 김치 완제품 구입 비용을 지원한다고 15일 전했다. 지원 대상은 식품위생법 시행령에 따른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중 국산 김치 자율표시 위원회로부터 국산김치자율표시제 지정을 받은 음식점으로 개소당 최대 3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하는 업소는 전라남도가 운영하는 쇼핑몰인 남도장터에 직접 로그인하여 국산 김치 제조에 필요한 고춧가루, 소금, 마늘, 젓갈 또는 김치 완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인증을 받지 않은 업체가 김치 식자재 구입 지원을 받고자 하는 경우, 사전에 국산 김치 자율표시위원회로부터 인증을 받아야 한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수입 김치보다 비싼 국산 김치를 사용하는 외식 업소의 부담을 줄이고 지역농수산물 사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곡성군은 일상생활 위험 요소를 해소하여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61일간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집중안전 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5년 집중안전점검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우리 사회의 안전관리 실태점검 및 노후·위험시설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결과에 대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사고 예방 활동이다. 곡성군은 14일 곡성군수 주관으로 집중안전점검 시설관리 부서장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하여 추진 개요 및 향후 계획 등에 관하여 보고회를 가졌다. 금 번 점검은 시설유형별 안전점검 가이드를 활용해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 합동 점검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 군 점검 대상은 공장 시설, 폐기물처리시설, 전통시장, 공동주택, 숙박시설, 등 최근 주요사고·언론 분석을 통해 중앙부처 선정 기준에 따라 위험시설 및 군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시설 58개소를 우선 선정했다. 또한, 군민 참여 기반의 자율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주민점검신청제’도 운영한다. 군민 모두 누구나 점검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시설은 신청할
곡성군은‘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해주세요 시즌1(출장진료)과 시즌2(상주의사 진료)’에 이어 세 번째 지정기부 사업인 ‘어르신 돌봄을 위한 마을빨래방 프로젝트’모금액(188,600,000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전했다. 인구소멸지역 중 하나인 곡성군은 지역의 고령화에 따른 어르신들의 불편을 해결하고 사회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용하여 마을빨래방 프로젝트를 지난 2024년 7월 25일부터 모금을 시작했다. 곡성군에서는 지역의 고령화 문제에 대해 도시 청년층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공감을 통한 기부를 유도하기 위해 곡성에 사시는 할머니의 인생과 진심이 담긴 답례 편지를 기부자들에게 보냈다. “돈으로 기부만 할 생각이 었는데, 왜 눈물까지 주시나요. 할머니 건강하세요. 그리고 빨래방 열 번, 백번, 천 번 이용하세요.”-실**니- “연말정산으로 받는 혜택보다 할머니 손편지의 감동 더 크네요” -c****y- 할머니의 손글씨가 담긴 답례편지가 SNS상에서 화제가 되면서 도시의 청년층들이 우리 지역의 마을빨래방 사업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기부에 동참해 주었다. 그 결과 모금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윤명희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장흥2)이 4월 15일 열린 제38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인구감소지역 기업부설연구소 연구전담요원 자격요건 완화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이번 건의안은 지역 중소기업이 연구개발(R·D) 기반을 확충할 수 있도록 연구전담요원 관련 제도 개선을 정부에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윤 위원장은 제안설명을 통해 “정부가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해 연구개발과 기술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있지만, 수도권으로의 인구와 자원 집중으로 인해 지방 기업들은 연구전담요원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현재 일부 완화된 자격요건 역시 현장에서는 실효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자연계 학사 이상 전공 제한 완화 ▲마이스터‧특성화고 졸업자 및 기능사 취득자 경력 요건 완화 ▲소기업 대표이사의 연구전담요원 등록 허용 기한 확대 등 3가지 개선 사항을 제안하며, “인구감소지역 내 중소기업이 보다 유연하고 실질적으로 연구전담요원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위원장은 “지역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역량을 실질적으로 키우는 것이 지방소멸을 극복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