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곡성군미래교육재단 주관으로 오는 9월 20일 ‘제2회 곡성군 평생학습박람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의 주제는‘배움이 피어나는 곡성’이며 개막식을 시작으로 풍성한 체험과 평생학습 경연대회, 성인문해시화전, 문해골든벨 등 다채롭게 운영되며 시상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지역 내 평생학습 단체가 준비한 손수건 만들기, 깻잎 장아찌 체험 등 20개의 홍보체험부스는 군민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평생학습 경연대회에 공연 부문 15개 팀, 전시 부문 15개 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고자 구슬땀을 흘리며 준비하고 있다. 중앙무대 한켠에 준비된 놀이한마당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미니게임 4종과 인생네컷 포토존이 있으며 캐리커처체험, 꿈싹이 스티커 이벤트 등 풍성한 내용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곡성군 관내 성인문해 학습반 27개소에서 예선전을 거쳐 선발된 81명의 학습자가 참가하는‘문해골든벨’이 열린다. 성인 학습자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과 성취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현장이 될 전망이다. 더불어 성인
곡성군은 지난 6일 옥과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참여 청소년 1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 동장 탐험활동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는 만 7세 이상 만 15세 이하 이거나 초등학교 1학년 이상 중학교 3학년 이하의 청소년이 운영기관에 등록하여 포상 단계에 따른 활동을 수행하고 자신이 설정한 목표를 성취했을 경우 포상하는 제도이다. 이번 탐험 활동은 청소년들이 자연환경 속에서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도전하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된 야외 활동으로, 특히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에 처음 도전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금장・은장보다 난도를 낮춰, 전라남도 곡성군 대황강둘레길 약 9km 구간에 대한 트래킹으로 진행됐다. 더위를 피해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이번 활동은 청소년에게 적합한 난이도와 도전적인 프로그램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 첫 도전에 나선 청소년들은 단체활동을 통한 협력과 장거리 트래킹을 통한 성취감을 경험하며 탐험 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옥과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2022년부터 포상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2년 연속 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으로부터 포상제 운영 우수기관으로
곡성군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고품질 만감류 재배기술 향상을 위한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고 9일 전했다. 본 교육은 관내 만감류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진행됐다. 농업인들은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감귤 마이스터 농장을 방문하여 고품질 만감류 재배기술 이론강의를 청취하고, 만감류 시설하우스 및 서귀포농업기술센터를 견학하여 견문을 넓혔다. 견학에 참여한 농업인은 “만감류 재배기술에 대해 보고 배워 유익했다. 이론과 실제를 겸한 본 견학이 농가들에 큰 도움이 됐으리라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교육을 개최한 농업기술센터에 감사를 전했다. 곡성군은 옥과농협과 함께 2020년부터 2025년까지 6년간 만감류 재배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19년 지역활력화작목기반 조성 과수 분야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천혜향, 레드향, 카라향을 중심으로 3.5ha 규모의 만감류 특화단지를 조성 완료했다. 올해에도 추가 사업비를 확보하여 0.7ha 규모의 만감류 단지를 신규 조성 중이며, 이를 통해 옥과권역(옥과면, 겸면, 오산면)의 만감
전남 곡성군은 지난 6일 죽곡면에 소재한 조태일시문학기념관에서 ‘2025 죽형 조태일 문학축전’이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를 이번 축전은 조태일 시인의 시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한 뜻깊은 행사로 마련됐으며, 조태일문학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축전에서는 송태웅·전숙경·김경애·서수경 시인의 시 낭송과 민중가수 류의남의 공연, 그리고 김동준·남선아의 판소리 공연이 이어지며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진 깊은 울림의 시간을 선사했다. 마지막 순서에서는 조태일 시인의 시‘파도처럼’이 생전 시인의 육성으로 낭송되어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올해 제7회 조태일문학상은 시집『날혼』으로 주목받은 김수열 시인에게 돌아갔다. 김수열 시인은 “마치 목에 걸린 가시처럼 쉬 넘기기 힘든 말글이 적지 않은데 읽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라며, “수상의 영광을 안겨주신 심사위원과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박석무 (사)죽형조태일시인기념사업회 이사장은“어느덧 사반세기가 지나 26주기가 됐고, 세월이 야속하게만 느껴지나 시인을 잊지 않는 많은 분의 성원 덕분에 의
곡성군은 곡성라이온스클럽(회장 안종하)과 7개 형제클럽(추성라이온스·광주무등여성라이온스·광주고려라이온스·무악라이온스·광주여성라이온스·광주한별라이온스·무등라이온스)의 회원들이 뜻을 모아 곡성군 지정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4백만 원을 기부했다고 9일 전했다. 곡성라이온스클럽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로, 매년 정기적으로 환경정화 봉사활동,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을 위한 생필품 지원, 초등학교 교통안전 지도, 장학금 전달 등 폭넓은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기탁식에는 안종하 회장과 형제클럽 회장 8명이 참석했으며, 안종하 회장은“내가 나고 자란 지역에 이렇게 기부를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이번 기부가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조상래 곡성군수는“우리 지역의 복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주시는 곡성라이온스클럽 안종하 회장님과 형제클럽 임원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번에 기부해 주신 성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우리 군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될 것이며, 이러한 따뜻한
곡성군은 지난 8일 곡성군미래교육재단 시청각실에서 '곡성몰 아이사랑 소비쿠폰 지원사업 선포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곡성군과 군의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 농·축협, 곡성군산림조합, 곡성몰 입점업체 대표 등이 참석해 상생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곡성몰 입점업체들은 입점 초기부터 자발적으로 매달 매출액의 일정 금액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해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구조를 마련해 왔다. 이러한 자발적인 기부는 곡성몰 나눔 기부 참여업체의 선순환 체계로 발전하며 기부 문화 확산과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반이 됐다. 이번‘곡성몰 아이사랑 소비쿠폰’은 이러한 배경에서 탄생한 전국 최초의 민관 협력 캠페인이다. 이번 사업은 곡성군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곡성몰 입점업체가 함께하는 전국 최초 지자체 온라인 쇼핑몰 기반 아동 지원사업으로, 관내 취약계층 아이들이 있는 가정 115여 세대에는 10만 원 상당의 소비쿠폰이 지원된다. 이 쿠폰은 곡성몰 기부 참여업체 상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으며, 현재 55개 업체의 친환경 쌀, 한우·돼지고기, 멜론, 토란 등 지역 대표
장성군이 9월의 역사 인물로 하서 김인후(1510~1560) 선생을 선정했다. 황룡면 맥동마을에서 태어난 하서 선생은 8세 때부터 ‘신동’이라 불릴 정도로 총명함이 남달랐다. 이후 성균관에서 퇴계 이황, 화담 서경덕 등과 교류하며 학문을 쌓았다. 인종 임금의 스승으로, 인종이 직접 하사한 묵죽도는 군신의 관계를 초월한 우애를 느낄 수 있는 중요한 작품이다. 인종 사후에는 벼슬을 멀리하고 후학 양성에 몰두했다. 하서집 등의 저서와 시문집을 남기고 1560년에 서거했다. 정조 20년(1796년), 문묘에 종향됐다. 선생이 소천한 지 30년이 지난 1590년, 제자들과 유림들이 힘을 모아 황룡면에 필암서원을 세우고 스승의 이름을 현액했다. 400여 년 뒤인 2019년, 서원의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하서 선생의 흔적은 장성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인종 임금의 기일인 7월 1일마다 선생이 통곡하던 자리에는 ‘김인후 난산비’(황룡면 맥호리 100)가 남아 있다. 선생의 생가터와 묘소
전라남도 나주시가 지역 인재들의 꿈과 미래를 키워갈 소중한 밑거름을 또다시 마련했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광일식품(대표 조문호)이 인재육성기금 1천만 원을 (재)나주교육진흥재단에 기부하며 2021년부터 지금까지 총 5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 인재육성기금을 기탁한 ㈜광일식품은 1980년대 나주 남평읍에 설립됐으며 빵과 전통과자 등을 생산하는 관내 식품업체이다. 이번 기탁은 지난 5일 시청 이화실에서 진행한 나주교육진흥재단 제3차 이사회와 인재육성기금 기탁식에서 이뤄졌고 기금은 관내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진로 및 진학 프로그램, 예절교육 등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조문호 대표는 “지역에서 함께 성장해 온 기업으로서 학생들이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을 보태고 싶다”며 “인재 육성과 나주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광일식품의 꾸준한 나눔은 나주 교육의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며 “기부문화 확산과 함께 학생들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명품 교육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재육성
나주문화재단의 출범 첫 기념 무대인 뮤지컬 명성황후 갈라콘서트 무료좌석 이벤트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8일 나주문화재단(이사장 윤병태)에 따르면 지난 5일 이벤트 추첨 결과를 누리집에 공개하며 오는 13일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재단은 나주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출범 기념 공연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무료 좌석 이벤트를 마련했으며 접수 시작과 동시에 큰 호응을 얻었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시민들은 재단 누리집 및 공식 SNS(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공연 당일 현장에서 티켓을 받게 된다. 이번 갈라콘서트는 김소현, 손준호 등 국내 정상급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해 명성황후의 서사와 대표 넘버를 앙상블과 함께 선보이는 무대로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한 옛 화남산업에서 개최돼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김찬동 나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무료 좌석 이벤트에 보내주신 시민들의 열띤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공연 관람을 위해 사전에 반드시 공연장 위치와 주차 안내를 확인해 주시
장성군이 맞벌이 등의 사유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손자녀를 돌보는 조부모에게 돌봄수당을 지원한다. 대상은 부모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의 생후 24~35개월 손자녀를 돌보는 80세 이하 어르신으로 친조부, 외조부 모두 해당된다. 인터넷을 이용한 필수 온라인 교육 200시간을 이수하고, 월 40시간 이상 돌봄시간을 가지면 수당을 받을 수 있다. 돌봄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사이, 하루 최대 4시간까지 인정된다. 부모 또는 조부모가 부모 소재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오는 22일부터 수시 접수를 시작하며, 사업 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장성군 가족행복과 여성다문화팀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손자녀 돌봄수당 지원을 통해 조부모 돌봄의 가치를 인정하고 육아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한다”며 “온 가족이 행복한 장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