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이 개학 시기에 맞춰 관내 초등학교 주변 불법광고물 정비를 실시한다고 11일 전했다. 이번 정비는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확보와 쾌적한 학교 주변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되며, 오는 9월 26일까지 진행된다. 군은 주요 도로변과 학교 인근을 중심으로 불법 현수막, 벽보, 입간판 등 보행 안전을 위협하는 광고물을 철거하고, 특히 어린이보호구역 내 설치가 금지된 광고물을 중점 점검한다. 군 소속 직원과 민간 인력이 참여해 현장에서 직접 불법광고물을 제거하며, 안전하고 깨끗한 거리 환경 조성에 힘쓴다. 또한, 낡은 간판이나 안전 위험이 있는 광고물도 함께 점검해 학생들과 주민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는 환경을 확보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불법광고물은 도시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안전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라며, “정기적인 정비를 통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학교 주변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곡성군은 앞으로도 학교 주변 불법광고물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업주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해 안전하고 쾌적한 지역 환경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장성군 진원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활동은 올해 ‘고향마을 공동체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진원면 주민자치위는 직접 만든 두부와 김치를 마을회관에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 마을 순회 노래교실도 열어 화합과 친목을 다진다. 지난 3일부터 시작한 ‘행복나눔 봉사활동’은 12월 3일까지 이어진다. 29개 마을 5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원들의 재능 기부와 봉사에 감사 인사를 전한 김용화 진원면 주민자치위원장은 “모두가 행복한 마을, 살맛 나는 진원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군이 9월 둘째 주 ‘생명나눔주간’을 맞아 9일부터 12일까지 ‘릴레이 캠페인’을 연다. 군은 황룡전통시장, 장성공영버스터미널 등 인파가 집중되는 곳을 찾아 장기 기증 인식 개선에 힘쓰고 있다. 주민 한 명 한 명에게 전단지를 전달하며 장기 기증의 필요성을 알리는 한편, 기증 희망 등록 참여도 독려한다. 장성군보건소 관계자는 “장기 기증은 다수의 사람들에게 희망을 선사하는 숭고한 행동”이라며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지난 8일 오전 10시 57분, 장성군청 야외 주차장 승합차량에 불이 났다. 사고 현장에 있던 군 공무원 김태국 주무관(민원봉사과)은 즉시 소방서에 화재 신고를 했다. 김태현·박근우 주무관(세무회계과)은 청사 내에 비치되어 있던 소화기 3개를 들고 초기 진화에 나섰다. 차량 뒤편으로 나무와 재활용품 수거 창고가 있어 자칫 큰 화재로 번질 수 있었지만, 공직자들의 신속한 판단 덕에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화재는 신고 3분여 뒤 도착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완전히 진화됐다. 화재 원인은 차량 자체 발화인 것으로 추정됐다. 김태국·김태현·박근우 주무관은 “누구라도 현장에 있었으면 소화기를 들었을 것”이라며 “사람이 다치거나 대형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라고 입을 모았다.
장성군이 최근 군청 아카데미홀에서 ‘2025년 장애 인식 개선교육’을 실시했다. 공직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교육에서, 군은 한국장애인개발원 전문 강사를 초빙해 △장애·장애인의 이해 △다양성 존중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장애 인식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공무원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구현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계기가 됐다”며 “포용적인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곡성군 보건의료원은 지난 9일 곡성군청 1층 로비에서 직원과 민원인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40세대 청장년층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존 운영 및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20대부터 시작하는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관리로 우리 모두 건강 동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특히 직장인 청장년층이 근무지에서 손쉽게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하고 자신의 혈관 건강 상태를 바로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참여자들은 현장에서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을 통해 개인별 수치를 확인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생활습관 개선 필요성을 체감하고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심뇌혈관질환의 조기 발견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직장인 스스로 건강관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곡성군 보건의료원은 이번 캠페인에 이어 오는 9월 15일 보건의료원 내원자를 대상으로 ‘레드서클 캠페인’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젊은 직장인도 혈관 건강관리가 꼭 필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건강 캠페인을 이어가겠다”
곡성군은 (사)한국떡류식품가공협회 곡성군지부에서 관내 소재한 옥과면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난 2일 참기름 100병(약 140만 원 상당)을 기부했다고 10일 전했다. 위 협회는 2011년 6월 20일 사단법인 식품위생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아 떡류영업자를 위해 식품안전 및 식품위생을 위해 식품위생법령, 식품위생관리, 개인위생, 식품품질개선 등 다양한 교과목으로 운영된 교육을 운영하는 협회이다. 나영화 한국떡류식품가공협회 곡성군지부장은 “이번 나눔은 관내 어려운 환경에 계시는 분들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자”라는 협회 회원들의 마음에서 시작됐으며, 또한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나누는 따뜻한 마음을 이어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기부된 참기름은 옥과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가정에 소중히 전달될 예정이다. 심세희 옥과면장은 “정성이 담긴 귀한 나눔을 해주신 협회에 깊이 감사드리며, 전달된 참기름이 어려운 이웃들의 삶에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 또한 행정에서도 주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라고 덧붙였다.
장성군이 지난 5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6년 군정 신규시책 보고회’를 가졌다. ‘지속 가능 성장’, ‘군민 행복’, ‘힐링 관광’, ‘스마트 농업’을 견인할 신규·공모사업 145건, 5276억 원 규모 시책이 보고됐다. 특히 △‘RE(알이)100 산업단지’ 조성 △‘산림복합문화센터’ 조성사업이 주목받았다. ‘RE100 산업단지’는 기업이 사용하는 모든 전력을 태양광, 풍력 등 재생 에너지로 충당하는 산업단지다. ‘산림복합문화센터’는 장성군이 산림청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사업비 130억 원을 투입해 황룡면 월평리에 건립하는 친환경 문화시설이다. 관광 분야에선 △장성8경 재정비 △상무평화공원 야간경관 조성 △홍길동테마파크 디지털·로봇 체험 재정비 △장성호 문화예술공원 ‘103 명품 프로젝트’ △장성호 제3출렁다리 주변 산림휴양시설 조성 △황룡강 허브공원 조성 등을 발굴했다. 농업발전 분야에는 △예비 청년농업인 맞춤형 교육 지원 △장성로컬푸드 기획생산체계 시스템 구축 △스마트 농기계 임대사업 운영 △챔버형 소규모 스마트팜 시설 실증 등이 포함됐다. 보건·복지 분야
장성군이 최근 남·삼계·북이·황룡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친환경 농가 200여 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산물 안전성 관리 강화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친환경 시책사업 추진 방향 △안전성 관리 강화 대책에 따른 공동방제 추진 요령 등으로 구성됐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 인증 취소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사전에 대비하는 데 교육의 목적을 뒀다”며 “동계작물 이모작 재배 시 화학비료를 사용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장성군이 삼계면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위해 지난 5일 군청 상황실에서 국군복지단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김한종 장성군수, 장준화 국군복지단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삼계면 쇼핑타운 목욕탕은 오는 10월부터 운영을 재개해 2030년까지 5년간 문을 연다. 쇼핑타운 목욕탕은 삼계면 일원에선 유일하게 운영되는 공중목욕시설이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차츰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운영을 맡은 국군복지단이 지난 5월 영업 중단을 결정했다.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자, 군은 국군복지단 측과 논의 끝에 사창리 신축 목욕시설을 완공하는 2030년까지 5년간 쇼핑타운 목욕탕 운영을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목욕탕은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운영된다. 매주 수·토요일에 문을 열고,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이용료는 지역주민 6000원, 노인 5500원, 어린이 3500원이다. 장성군은 목욕탕 관리 인원 2명을 지원하고, 시설 보수 등에도 연간 2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국군복지단은 수납원 지원과 전기·수도세, 보일러 유류비 납부 등을 맡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