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서비스(PG)] 한국디자인단체 총연합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23일 성남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K-디자인 점프업 포럼'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한국 디자인 산업 도약을 위한 정책 방안을 논의하고자 출범하는 민관 합동 포럼으로, ▲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을 비롯한 디지털·지속가능 디자인 ▲ 디자인 기업 및 인력 ▲ 디자인-산업 융합 ▲ 디자인 해외 진출 등 4개 분과로 구성된다. 김현선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장은 "AI 디자인 등 메가 트렌드에 대응해 디자인계가 앞장서 변혁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실시된 소통단 수산물 안전관리 현장점검 모습 (사진=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 수산물안전 국민소통단(이하 소통단)이 22일 부산에서 수산물 안전관리 현장 점검에 나선다. 해수부에 따르면, 소통단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수산물 안전과 관련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영양사, 주부, 소비자단체, 교사 등으로 구성돼 지난 3월 위촉됐다. 소통단은 이날 오후 3시부터 배합사료로 강도다리를 사육하고 있는 위해요소중점관리(HACCP) 육상양식장을 방문해 HACCP 양식장의 관리실태를 살펴보고 수산물 방사능 검사에 사용할 시료를 함께 채취해볼 예정이다. 또한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을 방문해 수산물 방사능 분석실에서 방사능 장비로 시료를 분석하는 과정을 참관하고 이날 새로 문을 여는 시험분석동의 분석실·분석장비 등 수산물 안전관리 시설을 둘러본다. 한국 연안해역의 방사능물질 유입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해양환경공단 해양환경조사연구원도 방문해 전문가들로부터 방사능 조사 방법 등에 대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설명을 청취할 계획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 주재 소통간담회에서는 현장에서 확인한 미비점과 개선방안, 수산물 안전에 대한 국민 우려를 가감 없이 전달하고 수산물 안전 정책
[얼굴 위조하는 AI 기술](사진:연합) 중국에서 음성과 영상을 위조해 돈을 가로채는 신종 인공지능(AI)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중국신문망 등 현지 매체가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네이멍구 바오터우의 정보기술(IT)업체 대표 궈모 씨는 지난달 20일 "입찰에 필요한 보증금이 필요하다"며 도움을 요청한 친구의 계좌에 430만위안(약 8억원)을 송금했다. 그는 계좌 이체 후 제대로 송금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친구와 통화하다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신고받은 현지 공안당국이 궈씨의 은행 계좌를 정지시켰지만, 이미 93만1천600위안(1억7천만원)은 빠져나간 뒤였다. 궈씨는 "친구와 영상 전화로 통화했는데 얼굴과 목소리가 똑같아 전혀 의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기단이 AI를 이용, 친구의 음성은 물론 얼굴까지 위조해 궈씨를 속인 것이다. 사법기관이나 가족·친지를 사칭하는 종전의 보이스피싱 수법이 많이 노출돼 약발이 먹히지 않자 AI를 동원한 첨단 사기 수법이 등장한 것이다. 모 업체의 경리는 사장과 음성 통화한 뒤 그의 지시에 따라 2만위안(약 372만원)을 송금했고, 20대 대학생은 3천위안(약 58만원)을 빌렸던 친구의 독촉 화상 전화를
[마녀공장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사진:연합)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화장품 기업 마녀공장은 22일 브랜드 리뉴얼과 제품 라인업 확대, 글로벌 시장 확장 등을 골자로 한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마녀공장은 이날 여의도 63스퀘어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런 상장 계획과 기업 비전을 밝혔다. 이번 상장을 통해 200만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는 1만2천∼1만4천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240억∼280억원이며 상장 뒤 예상 시가총액은 1천965억∼2천293억원 수준이다. 2012년 설립된 마녀공장은 클렌징 오일을 인기 제품으로 보유하고 있는 화장품 기업이다. 스킨케어 브랜드인 '마녀'와 비건라이프 케어 브랜드 '아워 비건', 바디케어 브랜드 '바닐라 부티크', 비건 색조 브랜드 '노 머시' 등의 브랜드 라인업을 갖췄다. 지난해 매출액은 1천18억원, 영업이익은 245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매출의 55.3%는 해외 매출로 집계됐다. 마녀공장은 상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뷰티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새로운 스테디셀러를 창출하고, 카테고리 제품 라인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일본 현지법인을 통해 매출처 확대에 나서며 기존
[광주은행, 오뉴월 환전 이벤트](사진:연합) 광주은행은 환전 시 고객에게 최대 70% 환율 우대하는 '오뉴월 해외여행 환전이벤트'를 한다고 22일 밝혔다. 다음 달 9일까지 2주간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달러와 유로화는 각 1천달러, 엔화는 1만엔까지 환전할 수 있다. 환전은 영업점이나 인터넷 뱅킹·스마트 뱅킹·모바일웹뱅킹에서 신청한 뒤 지정 영업점에서 수령한다. 이영문 광주은행 외환사업부장은 "5∼6월에는 대체 공휴일과 징검다리 연휴 등으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이 적지 않다"며 "이들을 위한 오뉴월 환전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택시 기사·동거녀 살해범 이기영] 19일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1부(최종원 부장판사)는 강도 살인 및 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상 보복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사체를 온수로 씻어 혈액의 응고를 막아 유기하기 쉽게 했고, 시신을 잘 찾을 수 없게 비가 많이 오는 날 공릉천에 유기했다"면서 "피해자의 지인들에게는 피해자가 살아있는 것처럼 메시지를 보내는 등 범행을 미리 계획했고, 살해 방법 역시 매우 잔혹하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은 살해 행위와 그 이후의 범행까지도 철저히 계획한 다음 스스럼 없이 계획대로 했다"면서 "피해자들의 사체를 유기한 후 일말의 양심의 가책 없이 피해자의 돈을 이용해서 자신의 경제적 욕구를 실현하며 아무렇지 않게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등 인면수심에 대단히 잔혹한 태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또 "만일 법이 허용했더라면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형을 선택해서 피고인을 사회로부터 격리하는 방안을 고려했을 수 있을 만큼 대단히 잔혹한 범죄에 해당한다"면서 "유가족들의 고통 역시 감히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크다는 점을 재판부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해발 8천848.86m)에서 네팔 셰르파(등산 안내인) 3명 이상이 거대한 눈사태에 휩쓸려 실종됐다고 히말라얀타임스 등 네팔 매체와 외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5천350m)와 캠프1(6천50m) 사이 지점에서 등반 도중 수t(톤) 규모의 눈과 얼음 더미에 휩쓸렸다. 이곳에는 등반이 까다롭기로 악명 높은 '쿰부 아이스폴' 지역이 자리 잡고 있다. 베이스캠프의 한 관계자는 "세락(거대한 얼음덩어리)이 등반 루트를 훼손한 후 셰르파 3명은 약 50m 깊이의 크레바스(빙하 위의 갈라진 틈)로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네팔 관광국 관리인 유바라지 카티와다는 로이터통신에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해 "눈 덩어리가 떨어져 그들을 덮어버렸다"고 설명했다. 구조 당국은 사고 직후 현장에 헬리콥터를 띄워 수색에 나섰지만, 셰르파 3명의 흔적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 작업에 나선 라크파 노르부 셰르파는 "여전히 눈사태 위험이 있는 데다 사고 현장을 덮은 얼음덩어리 크기가 집채만 하기 때문에 이를 파내기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번 실종은 올해 봄철
[후쿠시마 원전 현장시찰단 구성 발표](사진:연합)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처리 과정을 점검하는 한국 정부 시찰단이 오는 21∼26일 5박6일 일정으로 원전 현장을 방문한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시찰단 파견 계획을 발표했다. 박 차장은 "이번 시찰 활동을 통해 일본의 오염수 정화 및 방류시설 전반의 운영 상황과 방사성 물질 분석역량 등을 직접 확인하고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더 필요한 조치를 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시찰단 단장을 맡았다. 이 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의 원전·방사선 전문가 19명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의 해양환경 방사능 전문가 1명도 참여해 시찰단은 총 21명으로 구성됐다. 박 차장은 또 "시찰단 점검활동을 다양한 시각에서 지원·평가하기 위해 민간 전문가를 포함한 10명 내외의 자문그룹을 별도로 구성해 점검의 완결성을 기할 것"이라고 박 차장은 밝혔다. 다만, 민간 전문가는 현장을 직접 확인할 시찰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유국희 원안위원장은 시찰단 점검 계획과 관련, "도쿄전력 및 경산성 관계자들과 기술회의를 통해 후쿠
['효녀 가수' 현숙](사진:연합) "노래를 할 수 있는 동안에는 계속 목욕차 기증을 해야죠. 이런 꿈과 계획이 있으니 전국 팔도를 다녀도 하나도 피곤하지 않아요." '효녀 가수' 현숙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에서 한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통장에 적금을 붓는 듯한 재미가 있다"며 어르신 이동목욕차 기증 20년 만에 20대를 달성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현숙은 지난 2004년 고향인 전북 김제를 시작으로 경북 울릉, 경남 하동, 충남 청양, 강원 정선, 전남 장흥 등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고는 매년 목욕차를 기증해왔다. 그는 햇수로 20년째를 맞은 이달 경북 예천에 19호 목욕차를, 첫 차량을 전달했던 김제에 20호 이동세탁차를 각각 기증한다. 목욕차 한 대 가격이 수천만 원에 이르는 점을 고려하면 그가 지난 20년 동안 베푼 온정은 서울 시내 아파트 한 채 값과 맞먹는다. 현숙은 "20년이 20년 같지 않다. 엊그제 시작한 것 같은데 벌써 세월이 이리 흘렀다"며 "코로나19로 노래할 무대가 없어 기증을 못 한 해도 있었지만, 올해 두 대를 전달해 공백을 메우려 했다"고 말했다. 그는 14년간 중풍으로 투병한 어머니를 목욕시키
[덕수궁 돈덕전](사진:연합) 대한제국 외교 공간으로 쓰였던 덕수궁 돈덕전(惇德殿)이 약 5년 간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올해 9월 정식으로 문을 연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이달 22일 돈덕전 앞에서 현판 제막식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현판은 현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는 원본을 실측한 뒤 전통 안료를 사용해 만든 복제본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공사를 마무리한 이후 최근에 주변 정비와 조경 공사까지 모두 마쳤다. 내부 전시 준비가 마무리되는 9월 정식 개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돈덕전은 덕수궁 석조전 뒤쪽에 있는 서양식 2층 건물이다. 이 건물은 고종(재위 1863∼1907)이 즉위 4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 행사장으로 사용하고자 건립했으나, 외교를 위한 교류 공간 및 영빈관 등으로 쓰였다. 1907년 고종이 일제에 의해 강제 퇴위된 뒤 순종(재위 1907∼1910)이 즉위한 공간이기도 하다. [덕수궁 돈덕전의 과거와 현재](사진:연합) 대한제국 외교 무대를 꿈꿨던 돈덕전은 1920년대 들어서는 거의 쓰이지 않는 건물이 됐다. 덕수궁을 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되면서 1930년대에 헐린 것으로 전해진다. 그 자리에는 어린이를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