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숙 광산구의원(진보당, 비아동·신가동·신창동)이 21일 제301회 광산구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10년 넘게 방치된 ‘광산구 유스호스텔’을 반려동물 보호 및 복지 거점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명숙 의원은 “2024년 기준 반려가구 591만 가구, 반려인 1,546만 명으로 국민 10명 중 3명이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다”며 “반려동물은 이제 단순한 애완이 아니라 가족이자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존재”라고 말했다. 이어 “광산구가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유기동물 장기 보호 공간 부족, 보호·치료·교육·입양의 분절, 시민 참여와 연계된 프로그램 부족 등 분명한 한계가 있다”며 “현행 사업만으로는 문제 해결이 어렵기 때문에 새로운 거점시설을 통한 통합 관리체계 구축이 필요하며, 현장의 요구도 공통된 의견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치된 광산구 유스호스텔을 리모델링해 ‘광산구 반려동물 복합 케어센터’로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김명숙 의원은 “이 시설을 유기동물의 구조·치료·보호·입양이 한 공간에서 연계되는 통합형 시설로 운영하고, 수의사·행동교정사·자원봉사자
광산구의회가 21일 제301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도시 농촌동 역차별 문제 해소 및 농업 활성화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건의안’을 채택했다. 광산구의회는 윤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신흥동·우산동·월곡1·2동·운남동)이 대표 발의한 건의안을 통해 “대한민국 주요 대도시의 ‘동(洞)’ 지역 농민들은 정부의 농업·농촌 지원 정책에서 구조적 역차별에 직면해 있으며, 이는 농민들의 생존권과 경제적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광역시 성장 과정에서 인근 농촌이 ‘동’으로 편입됐지만, 정부 정책은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도시’와 ‘농촌’을 이분법적으로 구분하는 시대착오적인 틀에 갇혀 있다”며 “그 결과 농촌동 농민들은 주소지가 ‘동’이라는 이유로 각종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어 왔다”고 지적했다. 또한 “사회보장, 세제 혜택, 지역균형발전 등 최소 23개 이상의 중앙정부·지방자치단체 지원 사업에서 배제되고 있다”며 “특히 자치구 전체 인구 증가로 농촌동의 인구 감소가 상쇄되는 통계적 착시 현상으로 인해 지방소멸대응기금이 지원되는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호소했다.
광산구의회가 21일 제301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횡단보도 정지선 5미터 이격거리 확대 설치 건의안’을 채택했다. 광산구의회는 김태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완동·하남동·임곡동)이 대표 발의한 건의안을 통해 “횡단보도 정지선은 규정상 횡단보도에서 2~5미터 전방에 설치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평균 2~3미터에 불과해 보행자의 안전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보행자 교통사고 중 ‘횡단 중’ 사고 비율은 35%로, OECD 평균의 약 1.9배에 달한다”며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서는 횡단보도 정지선 이격거리를 5미터 내외로 확대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방안은 적은 비용으로 교통안전 향상을 이루는 효율적인 방안임에도 불구하고, 행정의 적극적인 협력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별도의 예산이 필요하지 않고, 기존의 차선 재도색 작업에 반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광주경찰청과 광산경찰서가 횡단보도 정지선 이격거리 확대 설치 방안을 조속히 검토하고, 광주광역시, 광산구와 상호 협력해 교차로 및 보행자 보호구역의 안전성을 강화해야
광산구의회가 21일 제301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마을공동체 활성화 기본법, 주민자치회 법제화, 사회연대경제기본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광산구의회는 조영임 의원(더불어민주당, 첨단1·2동)이 대표 발의한 건의안을 통해 “우리 사회는 물질적 풍요 속에서 공동체 해체, 사회적 고립이 심화되고 있다”며 “지역 문제와 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행정 중심의 개발 논리가 아닌 주민 스스로 공공의 가치를 만들어가는 풀뿌리 자치의 회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을은 민주주의의 출발점이자 주민이 일상에서 협력과 연대를 실천하는 삶의 학교지만, 마을공동체의 현행 제도는 사업 중심으로 분절되어 있고 법적 근거가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주민자치회 역시 생활자치의 핵심으로, 주민이 직접 마을계획 수립과 예산 편성에 참여하는 제도적 권한이 보장돼야 한다”며 “주민자치회를 통해 지방분권의 완성과 생활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법제화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사회연대경제는 협동과 상생을 통한 사람 중심의 경제를 구현하는 새로운 대안”이라며 “사회연대경제기본법 제정을 통해 지역 순
광주 광산구가 지난 20일 전국 최초 ‘살던집 프로젝트’ 등 시민 삶을 바꾼 주거복지를 구현한 정책 성과로 ‘제8회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에서 영예의 종합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은 주거복지 문화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 단체, 기관, 개인 등의 성과를 발굴하고, 전파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날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 주최로 국회에서 열린 올해 시상식의 주인공은 광산구가 됐다. 광산구는 △주거 기반 돌봄 모델 ‘살던집 프로젝트(살던집 주거 기반 구축 사업)’ △저장 강박 주거환경정비 △주거 취약계층 희망사다리 이어가(家)꿈 △영구임대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등 주거복지 혁신을 선도한 정책 역량과 성과를 인정받아 종합대상에 선정됐다. 2022년 최우수상, 2023년 대상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수상에서 대회 최고상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광산구가 추진하고 있는 ‘살던집 프로젝트’는 단순히 주거 지원을 넘어 시민 삶과 존엄성을 지키는 혁신적 정책으로 평가됐다. 광산구는 광주도시공사와 협업해 우산동 영구임대주택 단지에 전담 인력이 상주하는
영광군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기한이 임박함에 따라 군민들에게 미사용 잔액을 기한 내에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소비쿠폰은 사용기한인 11월 30일이 지나면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이 자동 소멸된다. 영광군은 지난 7월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시작해 1차 99.2%, 2차 97.3%의 높은 지급률을 기록했고, 이 소비쿠폰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지역 내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파악된다. 소비쿠폰은 연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관내 영광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다만, 대형마트, 유흥업소, 사행업 등 소상공인 지원 취지에 맞지 않는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영광군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민생경제회복지원금과 더불어 지역상권 회복에 큰 도움이 됐다”라며, “남은 기간동안 적극적인 사용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영광군에서는 11월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 군청 1층 로비에서 영광군립박물관 수집자료 소개를 위한 '영광사람'을 주제로 작은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하반기부터 올해 11월까지 수집된 박물관 자료 340여 점 중에서 우리 지역의 대표 성씨(姓氏) 관련 족보와 문서, 근현대 사진 자료를 모아 소개하는 자리이다. 이번 전시 자료는 △수은집(강항저, 이을호역) △시남집(유계저) △광주이씨퇴암공파세보 △영광군지(1923년) △영광정씨불우헌파가승보 △일제강점기 법성포 수영대회 사진 △교육관련 사진 등으로 향후에는 박물관 상설전시 및 교육 콘텐츠의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박물관 건립을 위한 사전준비 단계로서 자료 수집, 기초조사, 보존처리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자료 수집을 확대해 ‘지역의 기억을 담는 박물관’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영광사람' 전시는 박물관 건립의 방향성과 가치를 군민과 공유하는 첫걸음”이라며, “박물관이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영광의 삶과 정체성을 기록·보존하는 핵심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
영광군은 11월 20일 군청 민원실에서 영광경찰서와 연계해 실제 상황을 가정한 현장 중심의 민원실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민원 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직원과 민원인의 안전을 확보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직원들의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민원실 직원과 청원경찰 등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민원 접수 과정에서 민원인의 폭언 및 폭행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내용으로 ▲민원인 진정 유도 ▲웨어러블 캠을 활용한 영상·음성 기록 ▲민원실 퇴거 요청 ▲청원경찰 및 비상벨 호출 ▲피해 직원 보호 및 타 민원인 대피 ▲민원인 제지 및 경찰 인계 등으로 전 과정이 비상대응 매뉴얼에 따라 실시했다. 영광군 관계자는“이번 모의훈련은 단순한 형식적 점검이 아닌, 실제 비상상황을 가정한 실질적인 대응 중심 훈련으로 공직자의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민원실 내 위험요소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민원인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환경을
영광군은 11월 20일 국제마음훈련원에서 자원봉사자 8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자원봉사자 힐링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힐링캠프는 ‘에너지 기본소득 도시 영광군! 자원봉사로 따뜻하게”라는 주제로 그동안 영광군에서 개최된 각종 축제 및 행사, 스포츠 대회 등에서 헌신적인 자원봉사 참여로 심신이 지친 봉사자들에게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굴림대 명상, 숲길산책, 감성향수 만들기, 소리명상, 마음 챙김 호흡명상 등으로 정서적 소진이 우려되는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캠프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마음의 안정을 찾고, 나를 돌아보는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라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영광군 관계자는 “자원봉사자들은 영광을 밝히는 촛불과 같은 소중한 분들이다”라며, “앞으로도 자원봉사를 통해 군민의 일상 곳곳에 햇살 같은 따뜻함을 더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영광군은 자원봉사자에 대한 인정 및 보상을 위해 힐
영광군은 11월 10일 우수자원봉사자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자원봉사자 마일리지제 할인 가맹점인 백수읍 소재 모래골 식당(대표 김영진)을 찾아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10일과 13일에 이어 세 번째로 현판식을 개최했으며, 자원봉사자 할인 가맹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직접 찾아가 협약서 작성 및 지정서 교부, 현판부착 등 현장중심 행정을 펼쳐 가맹업체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판식에 참여한 모래골 김영진 대표는 “생업에 종사하느라 바빠 자원봉사에 참여하지 못해 항상 아쉬웠는데,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분들에게 이렇게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밥을 짓는 따뜻한 마음으로 자원봉사자 할인 가맹점 협약을 맺어 주신 김영진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더 많은 업체가 가맹점 신청에 동참하여 지역사회에 온기가 퍼져나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자원봉사자 마일리지제는 2년간 100시간 이상 자원봉사에 참여한 우수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할인 가맹점 이용 시 업체별 협약 내용에 따라 5~1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로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