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오는 4월 14일부터 60세 이상 영광군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접종대상은 현 주소지가 영광군인 60세 이상(1965년생부터) 군민으로 최근 5년 이내 대상포진 예방접종 이력이 없는 자이며, 본인 부담이 발생한다.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접종을 원하는 군민은 신분증과 해당 증명서를 지참하여 보건소에 오전 방문(09:00 부터 11:30) 하면 된다. 대상포진은 이전에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절 속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지면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피부 질환으로, 극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또한 신경통 등 합병증이나 후유증도 유발해 예방접종이 필요하지만 고가의 접종비로 어르신들에게는 경제적 부담을 안겨줬다. 이에, 영광군은 군민의 경제적 부담경감과 건강증진을 위해 2022년도부터 예방접종을 지원했으며, 특히 올해에는 한수원(주)한빛원자력 본부와 협약을 통해 일부 지원금을 지원 받아 더 많은 군민이 혜택을 받게 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더 많은 군민들이 더 건강한 노후를 보
영광군 송광민 부군수가 10일, ‘도심 속 작은 전시관’을 방문해 전시상태와 시설물을 점검했다. 이 전시관은 영광군임시수장고(舊 예술연수소, 영광읍 물무로4길 10)로 사용되던 공간을 새롭게 개조하여 주민에게 개방한 곳으로, 예술과 지역사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번 전시는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는 문화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4월 11일부터 6월 27일까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故 공옥진 선생 1인 창무극 대본, 공연 악기 및 자료와 군민들이 기증한 집안세보, 생활물품 등 160여 점의 다양한 자료를 전시한다. 송광민 부군수는 “비록 작은 전시관이지만, 고(故) 공옥진 선생의 예술을 더 잘 이해하고 우리지역 역사적 물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추후 전시관 주변의 담장을 허물고 안내판, 벤치 등 편의시설을 추가하는 등 누구나 가볍게 찾아오고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영광군은 이 전시관을 통해 지역 예술과 역사를 널리 알리고, 군민들에게 문화적 가치를 전달하는 데 더욱 노력
영광군에서는 도서관의 날과 도서관주간을 기념하여 ‘꿈을 키우는 씨앗, 도서관에 묻다’라는 주제로 오는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군민을 위한 독서문화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독서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군민들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도서관 주간 동안 전라남도 및 영광군 선정 올해의 책을 읽고 도서관 홈페이지에 감상평을 쓰는 ‘올해의 책 독후활동’이 진행되고, 군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홍농, 법성)의 도서 대출 권수가 기존보다 2배로 확대되며 연체자가 도서 반납하면 대출 정지가 해제된다. 또한 군립도서관 1층 자료실에서 한강 작가, 올해의 책, 시니어 주제도서 등 ‘도서관의 날·도서관주간 기념 도서 전시’와 도서관별 과년도 잡지 무료 나눔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15일 영광문화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는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어린이의 창의력을 키우는 ‘과학 마술체험 공연’을 진행한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군립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도서관의 날·도서관주간 행사를 통해 군민들이 독서의 즐
영광군은 지난 4월 9일 불갑사 경내(불갑면 불갑사로 450)에서 영광소방서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영광군, 영광소방서, 영광 불갑사 자위소방대원이 참여한 가운데 경내에서의 화재 발생을 가정하여 자체 소방시설을 이용한 화재 초기진화, 산불로 인한 불갑사 경내 연소 확대 방지, 소방차 출동 및 화재진압에 대한 훈련을 실시했으며, 화재에 취약한 목조문화유산 안전 관리에 대해 군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국가유산 화재 대응 강화와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에 중점을 뒀다. 불갑사는 국가유산 보물인 '영광 불갑사 대웅전'과 '영광 불갑사 천왕문'을 비롯해 주요 국가유산 16건이 소장되어 있는 역사적 의미가 큰 사찰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불갑사 자위소방대가 매년 실시하는 소방합동훈련과 소방서와의 대응체계 점검을 통해 귀중한 생명과 소중한 국가유산을 보호할 수 있는 자긍심을 갖고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은 앞으로도 국가유산 화재 예방 및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화재에 취약한 목조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예방 활동과 정기적인 훈련을 이어나갈
광주 광산구가 운영하는 공영복지시설인 행복드림종합사회복지관은 수완동, 수완동 LH 국민임대아파트 1-5단지 주거행복지원센터와 함께 위기‧고립 가구 지원과 지역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마주보기 협력망(네트워크)’을 구축한다. 이 협력망은 효과적인 주민 복지 체계를 운영하기 위해 복지관이 추진하는 지역 밀착형 사업의 하나로, ‘마주보기’는 마을 안에서 주민 보듬기라는 뜻을 담고 있다. 지난 9일 복지관과 수완동, 5개 주거행복지원센터는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수완동 내 임대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위기‧고립 가구 발굴하는 등 주민 삶에 한 걸음 더 들어가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특히, 복지관은 발굴한 복지 대상자를 찾아가 안부를 살피고, 각 개인에 대한 복지 욕구 조사를 바탕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이동복지관’을 운영한다. 복지관이 모집한 마을 복지 활동가들도 참여해 대상자의 정서 안정, 공동체 활동을 도우며 이동복지관이 촘촘한 민‧관 지지체계가 되도록 한다. 임은진 수완동장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광주 광산구가 안전하고 건강한 외식문화 조성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노후 주방 위생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광산구에서 6개월 이상 운영 중인 일반·휴게음식점 및 제과점 40개소를 대상으로 최대 75만 원 한도의 주방 청소를 지원한다. 지원 내용은 환기시설, 화구, 냉장고 등 위생과 관련된 시설이다. 신청은 30일까지이며 신청 방법은 광산구 식품위생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노후주방 위생환경 개선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산구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확인하거나 광산구 식품위생팀로 문의하면 된다. 광산구 관계자는 “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외식 환경을 제공하고 소상공인 지원으로 지역사회의 민생 활력 증진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광주 광산구가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Personal Mobility) 불법 주정차, 무단 방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법 개정을 경찰청에 공식 건의했다고 밝혔다. 개인형 이동장치 대여업체의 적극적인 정비를 유도하기 위해 과태료 부과 등 실효성 있는 제도를 마련해 달라는 취지다. 전동킥보드가 거리 곳곳에 무분별하게 방치돼 시민 보행에 불편을 야기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광산구는 지난해 11월부터 ‘광주광역시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관리 지침(가이드라인)’에 따라 불법 주‧정차 전동킥보드 견인 조치를 시행 중이다. 신고 접수 후 일정 유예 시간(즉시 견인 30분, 일반 견인 2시간) 내 방치된 전동킥보드를 수거하지 않으면 견인하고, 대여업체에 1만 5,000원의 견인료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다만, 견인 방식은 인력뿐 아니라 장비, 보관 장소가 갖춰지지 않으면 효율적인 운영이 어렵고, 대여업체의 자구적 노력을 유도하는 효과가 크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개인형 이동수단의 안전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에 계류돼 있지만 불법 주‧정차를 제재하기 위한 입법 논의는 미진
광주 광산구의 지속가능일자리특구가 국회 정책 토론회에서 정부 일자리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한 선도적 혁신 사례로 큰 주목을 받았다. 시민이 직접 일자리에 대해 질문하고 답을 찾는 사회적 대화, 최초의 시민참여형 녹서 제작 등 민선 8기 광산구의 민주적 정책 추진 모형을 전국으로 확산하자는 제안도 잇달아 차기 국정 과제 반영 기대감을 높였다. 광산구에 따르면, 10일 국회에서 이학영‧김주영‧박해철‧신장식‧이용우 국회의원, 국회노동포럼, 내일의 공공과 에너지, 노동을 생각하는 의원모임 등 주최주관으로 차기 정부 일자리정책 방향 제안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선 광산구가 지난 3월 발간한 ‘지속가능 일자리를 위한 녹서’가 처음으로 공식 소개됐다. 광산구 녹서는 100여 명 시민이 참여한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 21개 동에서 진행된 ‘지속가능 일자리 대화 마당’에서 나온 1,436개의 질문과 이를 압축한 20개 핵심 질문을 담았다. 이날 토론에서 많은 전문가들은 세계 최초로 광산구가 내놓은 시민참여형 녹서에 큰 관심을 보이며, 광산구 사례를 본보기 삼아 국가 일자리정책 기조를
영광군의회 김강헌 의장은 4월 10일, 구례군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에서 열린 제302회 전라남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월례회의에 참석해, 지방의회가 독자적으로 ‘의정협의회’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지방자치법' 개정 건의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건의안은 지방의회에도 자치단체장과 동일하게 협의체 구성 권한을 부여해, 공동 현안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으며, 이날 참석한 의장단의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김강헌 의장은 “자치분권 2.0 시대가 본격화됐지만, 여전히 지방자치의 구조는 ‘강한 자치단체장, 약한 지방의회’ 구도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지방의회가 정책적으로도 주체적인 역할을 수행하려면, 의정협의회 구성에 대한 법적 근거가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행 '지방자치법' 제169조와 제182조에 따르면 자치단체장은 행정협의회와 단체장 협의체 구성이 가능하지만, 지방의회는 의장협의체 외에 정책 협의기구를 구성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어, 관련 제도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한편, 이번에 채택된 건의문은 정부와 국회를 포함한 관계
광주 광산구의 지속가능일자리특구가 국회 정책 토론회에서 정부 일자리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한 선도적 혁신 사례로 큰 주목을 받았다. 시민이 직접 일자리에 대해 질문하고 답을 찾는 사회적 대화, 최초의 시민참여형 녹서 제작 등 민선 8기 광산구의 민주적 정책 추진 모형을 전국으로 확산하자는 제안도 잇달아 차기 국정 과제 반영 기대감을 높였다. 광산구에 따르면, 10일 국회에서 이학영‧김주영‧박해철‧신장식‧이용우 국회의원, 국회노동포럼, 내일의 공공과 에너지, 노동을 생각하는 의원모임 등 주최주관으로 차기 정부 일자리정책 방향 제안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선 광산구가 지난 3월 발간한 ‘지속가능 일자리를 위한 녹서’가 처음으로 공식 소개됐다. 광산구 녹서는 100여 명 시민이 참여한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 21개 동에서 진행된 ‘지속가능 일자리 대화 마당’에서 나온 1,436개의 질문과 이를 압축한 20개 핵심 질문을 담았다. 이날 토론에서 많은 전문가들은 세계 최초로 광산구가 내놓은 시민참여형 녹서에 큰 관심을 보이며, 광산구 사례를 본보기 삼아 국가 일자리정책 기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