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가 경제위기 상황 속 시민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시민의 참여와 연대를 통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모색하는 ‘2025 다같이 민생프로젝트’를 추진한다. 24일 광산구에 따르면,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민생 현장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경제 회복 방안 마련과 전방위 대응에 나설 것”을 2025년 1호 지시 사항으로 당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대책 발굴에 나선 광산구는 6대 분야, 64개 세부 사업에 140억 원을 투입하는 다같이 민생프로젝트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천원 더(The)가치프로젝트’와 ‘민생경제를 살리는 21가지 방법’ 두 가지 핵심 축으로 진행된다. ‘천원 더가치프로젝트’는 고물가 시대에 가계경제 부담을 덜고, 시민 생활에 가치를 더하는 ‘가성비 경제 정책’이다. △천원 페이백(환급) △천원거리 △천원한끼 △천원반찬 △천원택시 △천원병원동행 등 1,000원으로 누리고, 혜택을 얻을 수 있는 총 12개의 과제로 추진된다. ‘천원페이백’은 광산구 지역 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온누리상품권을 1만 원을 사용하면 1,000원을 선착순으로
광주 광산구는 광산농악보존회와 함께 진행하는 ‘사시사철 굿이여’의 첫 번째 이야기 ‘액막이굿’이 26일 오후 2시부터 광산농악전수교육관(하남동)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사시사철 굿이여’는 국가유산청 ‘2025년 무형유산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 선정으로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달부터 10월까지(7월 제외) 매월 마지막 토요일 △사시사철 굿 공연 △광산농악 데다보기 △사시사철 Good(굿, 좋은) 공연(창작 공연) △농악 그것이 알고 싶다(도장 찍기 여행) 등 다양한 주제와 내용의 공연, 체험, 교육 등을 운영한다. 첫 번째 이야기 ‘액막이굿’은 1년의 시작인 정월대보름 전후에 마을에서 벌어지는 마을굿이다. 마을 사람들이 함께 각 가정을 돌며 액운을 막고 복을 기원하는 덕담을 나누는 공동 의례에 관한 굿 공연이다. 식전 공연으로 ‘얼씨구’팀의 신명 나는 사물놀이, ‘광산농악 데다보기(상쇠)’, 전통 놀이 체험(버나, 죽방울, 죽마, 큰기 돌리기) 등이 진행된다. 광산농악 관계자는 “마을공동체가 농악을 매개로 소통하고 어우러졌는지를 엿볼 수 있는 사계절 대표 농악 연행을 펼
[문재인 전 대통령] 문재인(72)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45)씨의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 등을 수사해온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2021년 12월 시민단체 고발 이후 약 3년 5개월 만이다. 전주지검은 문 전 대통령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62) 전 의원도 뇌물공여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문 전 대통령의 딸인 다혜(41)씨와 사위였던 서씨에 대해서는 기소유예 처분했다. 검찰이 서울중앙지법에 공소를 제기함에 따라 문 전 대통령 등에 대한 재판 절차는 서울에서 진행된다. 공소장에는 문 전 대통령이 다혜씨, 서씨와 공모해 이 전 의원이 실소유한 이스타항공의 해외 법인 격인 타이이스타젯에 서씨를 임원으로 채용하도록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서씨는 2018년 8월 취업 이후 2020년 3월까지 타이이스타젯에서 급여로 약 1억5천만원(416만밧), 주거비 명목으로 6천500만원(178만밧)을 받았다. 검찰은 문 전 대통령이 서씨의 취업으로 그간 다혜씨 부부에게 주던 생활비 지원을 중단했으므로 문 전 대통령이 이 금액만큼 직
광산구의회 군공항 이전 및 소음피해 대책마련 특별위원회가 23일 군소음 피해학교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공병철 위원장을 비롯한 특위 위원들과 광주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 광산구청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광산구에는 군공항 인근 6개교(송정동초·도산초·송정초·송광중·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자동화설비마이스터고)가 심각한 소음피해를 받고 있지만, ‘군소음보상법’상 주민 보상만 규정하고 있고 학교·유치원 등 교육기관에 대한 지원은 포함되지 않아 지원 대책이 미비한 실정이다. 간담회에서는 군소음 피해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 대책과 학생들의 학습권 및 건강권 증진 방안 마련에 초점을 두고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군소음 피해 지원을 위한 제도 개선과 더불어 방음시설 설치 등과 같은 환경개선, 학생들의 학습결손 및 건강지원 등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또한 광산구와 군부대, 교육청, 학부모,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을 통해 수시로 소통을 이어가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이뤄졌다. 공병철 위원장은 “군소음으로 인근 주민뿐만
영광군은 22일, 계마항이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클린국가어항 조성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5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계마항은 친환경 어항으로 거듭날 수 있는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 계마항은 1971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이래 영광군 최대 규모의 어항으로 성장해왔으며, 어업 기능뿐만 아니라 해마다 관광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복합형 어항이다. 이번 사업 선정은 낙후된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관광․휴식 기능을 강화해 명품 클린어항으로 거듭나기 위한 절호의 기회로 평가된다. 영광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총 11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주차공간 조성 및 체류형 관광지 조성 ▲해양쓰레기 처리시설 정비 ▲어구 정리 공간 확보 ▲공원 및 휴게시설 확대 ▲방파제 안전시설 설치 ▲바다 런웨이 및 낚시 체험 공간 조성 등이 포함돼, 어업인과 방문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쾌적한 어항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장세일 영광군수는“계마항의 이번 선정은 군민과 어업인 모두의 오랜 바람이 결실을 맺은 성과”라며,“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가능한 어촌 미래를 만들어가는
영광군은 쾌적한 국토환경을 조성하고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불법개발행위에 대한 집중단속 및 예방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허가 없이 이루어진 토석 채취, 공작물 설치 등 각종 불법개발행위를 중점 점검하며, 위법사항 적발 시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히 조치할 방침이다. 현행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제56조에 따라 ‘개발행위 대상은 ▶건축물의 건축 또는 공작물의 설치 ▶토지의 형질 변경(절토ㆍ성토 등) ▶토석 채취(흙ㆍ모래ㆍ자갈ㆍ바위 등) ▶토지 분할(건축물이 있는 대지의 분할 제외) ▶녹지지역ㆍ관리지역 또는 자연환경보전지역에 물건을 1개월 이상 쌓아놓는 행위’이다. 군은 단속 중 현장 실시간 점검, 신고 접수 즉시 출동하고 불법행위 발생 시 관련 부서 간 신속 공동대응 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또한, 단속과 더불어 상시적인 예방활동으로 위반 예상지역 사전 모니터링, 개발행위 허가에 대한 주민 안내 및 홍보 등을 통해 위반행위 발생 이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영광군은 영광모싯잎송편의 재료인 동부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을 위해 ‘2025년 영광산 동부 자급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내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과 더불어, 지리적 표시제를 기반으로 한 영광모싯잎송편 산업의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해 추진되며, 동부 생산 농가에 생산장려금을 지원하여 생산된 동부를 관내 떡 가공업체에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유형은 ①떡 가공업체-농가 간 계약재배형, ②일반 생산농가 참여형의 두 가지 형태로 운영된다. 신청자격은 0.1ha(300평) 이상의 면적에 동부 재배를 희망하는 관내 농업인이며, 신청희망자는 읍·면 농업인상담소나 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팀으로 5월 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떡 가공업체와 농업인 간 직접적인 계약재배를 통해, 고품질 동부의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하고자 한다”며 “동부 재배에 관심과 의지가 있는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고 전했다.
영광군은 지난 4월 21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2025년 영광군 자치분권협의회’를 개최하고, 새로 위촉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자치분권의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서는 향후 협의회를 이끌어갈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하고, 자치분권 관련 주요 입법 동향과 정책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협의회의 역할과 운영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위원장에는 강대홍 위원이, 부위원장에는 이태범 위원이 각각 선출됐으며, 이번 협의회는 주민대표를 비롯해 관계 공무원, 군의원, 민간단체, 학계 등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돼 지역사회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자치분권협의회가 지역 자치 발전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계속 이어가며, 주민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협의회가 실효성 있는 자치분권 정책을 추진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광군이 군민과 약속한 공약의 체계적인 추진과 책임 있는 이행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영광군 공약실천을 위한 기본조례'를 23일부터 20일간 입법예고한다. 이번 조례는 공약사업의 수립부터 이행, 점검, 평가까지 전 과정에 걸쳐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군민 참여를 강화함으로써 공약 이행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공약실천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공약 수립·변경 절차 명문화 ▲공약이행 점검을 위한 ‘주민배심원단’ 구성 ▲공약 이행 현황 공개 의무화 ▲이행 실적 평가 및 보고 체계 구축 등이다. 영광군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영광군이 군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정책의 신뢰도와 행정의 투명성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광군은 민선 8기 장세일 군수 취임 후 ‘함께 만드는 영광, 같이 누리는 군민’을 군정 목표로 ▲지역경제(8건) ▲주민복지(21건) ▲농산어촌(9건) ▲문화관광(6건) ▲공감행정(6건) 등 5대 분야 50개 공약을 확정하고, 분기별 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공약 이행률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민
[개혁신당 허은아 전 대표]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와 갈등을 빚어오던 허은아 전 대표가 23일 탈당을 선언했다. 허 전 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준석이라는 거짓 정치인, 그리고 그의 사유물이 돼버린 이 정당을 더 이상 사랑할 수도, 지지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허 전 대표는 "개혁은 사라졌고 당은 이준석 한 사람만의 '천상천하 유아독존' 정치 무대가 됐다"며 "이준석은 윤석열을 닮았다. 그러나 더 교묘하고 더 철저하게 정당을 사유화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탈당은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탈출이 아니라 책임을 다하기 위한 선택"이라며 "말뿐인 개혁이 아니라 행동으로 증명하는 정치를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허 전 대표와 함께 당직자 31명도 동반 탈당한다. 허 전 대표는 지난해 5월 당 대표로 선출됐지만, 인사 문제 등을 놓고 이 후보와 갈등을 빚어오던 끝에 지난 1월 당원소환 투표로 대표직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