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하남동은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의 온정 어린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2일 광주하남신협은 ‘2024년 신협 온세상나눔 캠페인’의 하나로 하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동계 이불 20채(100만 원 상당)를 기부했다. 하남동 지사협은 돌봄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이불을 전달할 예정이다. 같은 날, 광주하남로타리클럽은 물품 봉사활동의 하나로 하남동 지사협에 100만 원 상당의 햄 선물 세트를 전달했다. 물품은 하남동 돌봄 이웃 53세대에 지원된다. 앞서 20일에는 LG이노텍 광주사업장 임직원들이 성인용 기저귀를 후원했다. 임직원들은 하남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전달식을 한 뒤 일부 어르신 세대를 직접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또 28일에는 하남동에서 활동하는 5개 사회단체 회원 50여 명이 직접 담근 김장 김치를 150상자를 사회적 고립 가구, 독거노인, 관내 경로당 어르신 등에 나눴다. 황강자 하남동 지사협 위원장은 “추운 날씨에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지역의 천사들이 있어 하남동은 외롭지 않은 겨울을 맞이하고 있다”며 “이러한
인천 시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인천고등법원 설치가 11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법원설치법 개정안 통과로 최종 확정됐다. 이로써 인천시는 사법 접근성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법안 통과 소식에 대해 “인천 시민들이 보다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라며 “이는 대한민국 제2 경제도시로서 인천의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인천고등법원 설치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정성 어린 힘을 모아주신 인천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특히 “인천고등법원의 설치는 법률서비스의 획기적인 개선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법원이 예정대로 2028년 3월 1일에 차질 없이 개원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인천시는 그동안 인천고등법원 설치를 위해 범시민적 협력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시민 145명으로 구성된 ‘인천고등법원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운영하며 100만 서명운동을 전개했으며, 국회 토론회,
광주 광산구가 지난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방자치콘텐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교육·청년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광산구는 교육·청년 분야에서 △고려인마을 탐방 등 맞춤형 상생교육 △이주배경청소년 대상 한국어·다국어 교실 놀이문화 지원 등을 통해 지역소멸에 효과적으로 대응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지방자치콘텐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지방자치콘텐츠 대상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지방자치TV, 한국지방자치학회, 한국인문콘텐츠학회가 주관한 행사다. 이날 경진대회는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 대상으로 지역소멸 문제 해결에 기여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평가했다. 기초자치단체는 △AI·디지털 △환경·안전 △문화·관광 △교육·청년 등 10개의 분야에서, 지방의회는 △행정·경제 △교육·문화 등 4개의 분야에서 우수 콘텐츠를 선정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누구도 소외됨 없이 지역의 건강한 시민이자 세계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힘을 합쳐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광산구의회가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했다. 제293회 제2차 정례회 기간 내 진행되는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2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총 8일간 광산구청 각 부서 및 소속 기관을 대상으로 구정 업무 전반에 대한 운영 실태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세부 일정으로는 ▲11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광산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서류 검토와 더불어 현장 확인을, ▲12월 3일부터 5일까지 광산구의회 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소관부서별 질의·답변을 실시하고, ▲마지막 날 상임위별 결과보고서 채택과 종합 강평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김명수 의장은 “행정사무감사는 구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토대를 쌓는 과정으로, 행정의 효율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충실하게 임할 예정이다”며 “의회에서는 건실한 대안 제시를, 집행부에서는 성실한 답변을 통해 구민 행복을 위한 협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산구의회는 오는 12월 9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구정 주요 현안에 대한 구정질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인천광역시의회에서 인천의 근대유산 재조명과 시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인천광역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소속 유경희 의원(민·부평구2)이 대표 발의한 ‘인천광역시 지역 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조례안’이 28일 소관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 조례안에는 ▶기본계획의 수립 ▶인천지역 유산 사업 ▶지역유산위원회 설치 ▶인천지역유산 선정 및 취소를 위해 필요한 사항 규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유경희 의원은 “인천은 현대화와 도시개발로 근·현대 시기 형성된 유산의 멸실과 훼손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인천의 근대유산을 재조명해 정당한 가치를 부여하고, 보존·관리 및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례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조례 제정을 계기로 인천의 근대유산을 재조명해 시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문화가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비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조례안은 다음 달 13일 ‘인천시의회 제299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예정이다.
[28일 오후 서울대 박물관에서 서울대 교수·연구진이 시국선언 발표를 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교수와 연구자 525명이 대학가에서 이어지는 시국 선언 대열에 동참했다. 이들은 28일 오후 서울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주의를 거부하는 대통령을 거부한다'는 제목의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우리 사회의 보편적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너무 많았다"며 이태원 참사, 의료대란, 국가연구개발 예산 삭감, 세수 결손과 경제성장률 하락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과 동문이라는 사실이 부끄럽다는 제자들의 대자보가 양심의 거울처럼 우리를 부끄럽게 한다"며 "서울대가 제대로 인권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가르치지 못한 채 '영혼이 없는 기술지식인'을 양산해 온 것은 아닌지 참담하고 죄스러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정부의 거듭되는 실정과 실책, 그로 인한 혼란의 뿌리에 대통령과 부인에 의한 권력 사유화와 자의적 남용이 있다"며 "한국 사회의 장래를 위해 윤 대통령의 사퇴는 필연적"이라고 주장했다. 서울 대학가의 시국선언은 지난달 28일 가천대를 시작으로 한국외대, 한양대, 숙명여대, 국민대, 경희대, 고려대, 연세대, 동국대, 이화
광주 광산구는 돌봄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눔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28일 오전 본량동 더하기센터에서 열린 적십자봉사회 광산구협의회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누기’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선 지역 소외계층 160가구에 나눌 김장 김치 400포기를 담갔다. 박병규 청장은 함께 배추에 양념을 버무리며 손을 보탰다. 박병규 청장은 이어 운남동에서 진행된 바르게살기운동 광산구협의회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누기 행사에도 참여했다. 이 행사에서 담근 김장 김치 500포기는 돌봄 이웃 150가구에 전달된다. 광산구는 12월까지 21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지사협), 사회단체 등을 중심으로 직접 담근 김장 김치를 지역 이웃과 나누는 활동이 이어진다. 약 1만 포기(1억 2,000여 만 원 상당)의 김장 김치를 돌봄 이웃 3,732세대, 경로당 93곳 등에 지원할 예정이다. 동 지사협은 김치를 전달하며 이웃의 안부를 확인하고, 돌봄‧복지 지원이 필요한 대상이 있는지도 살핀다. 행복드림종합사회복지관 등 광산구 종합사회복지관들도 325세대에 김장 김치를 나눈다. 겨울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지난 27일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올해 인천시 문화콘텐츠 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인 ‘CONTENT BOOST UP, INCHEON 2024!’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인천 콘텐츠 기업 40개 사의 임직원을 비롯해 이주호 인천TP 원장, 조항용 인천시 문화콘텐츠팀장 등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올해 문화콘텐츠 지원사업의 주요 성과를 되돌아보고, 내년부터 3년간 총 120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지역특화콘텐츠 관련 신규사업을 소개하는 시간이 주로 이뤄졌다. 특히 신규사업 중 지역 콘텐츠 사업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제시하는 ‘글로벌 콘텐츠 브릿지, 인천’ 프로젝트가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이외에도 △버츄얼 그룹 ‘리:레볼루션’ 축하공연 △참석자 간 네트워킹 △문화콘텐츠 기업 성과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콘텐츠 산업 관계자들 간의 협력과 교류의 장이 됐다. 인천TP 관계자는 “인천테크노파크는 인천의 문화콘텐츠 거점 기관으로서 유망 콘텐츠 기업의 발굴·육성, 창·제작자 지원, 대시
광주 광산구 우산동에 주민 누구나 마음 편히 따뜻한 점심을 먹을 수 있는 ‘나눔식당’이 생겼다. 우산동은 지역 식당인 ‘청정바다회’이 점심시간 주민이 무료로 식사할 수 있는 나눔식당 ‘함께라면’을 28일 열었다고 밝혔다. 이 식당은 경기 불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점심 부담이라도 덜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내부 공간을 새 단장(리모델링)해 나눔식당을 마련했다. ‘함께라면’이란 이름을 단 나눔식당에선 주민 누구나 비용을 내지 않고 비치된 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다. 밥과 반찬도 무료로 제공한다. 식당 운영은 평일, 주말 점심시간(오전 11시~오후 1시)에만 한다. 조정선 청정바다회 대표는 “경기가 좋지 않아 우리 식당도 매출이 감소하는 추세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 어려운 분들, 점심 한 끼가 부담인 분들을 도와야 한다는 마음으로 나눔식당을 열게 됐다”면서 “소식을 듣고 지인, 사회단체 등에서 라면을 후원하겠다는 문의도 이어져 보람되고, 힘이 난다”고 말했다. 이원근 우산동장은 “나눔식당은 경기침체 속에서 상생의 가치를 실천한 사례”라며 “자발적 참여와 후원으로 공동
광주 광산구는 지난 27일 송정다누리 복합커뮤니티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2024년 동 평생학습센터 성과공유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성과공유회에는 광산구 5개 동 평생학습센터 관계자와 학습자, 변화 촉진(체인지 메이커) 강사,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 구 관계자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광산구 5개 동 평생학습센터는 각자 특색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주민에게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배움과 학습 공동체 형성을 지원했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각 센터의 운영 사례,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습자들이 경험한 변화와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내년 동 평생학습센터 프로그램 운영 및 개선 방향도 논의했다. ‘2025년 동 평생학습센터 비전 세우기’라는 주제로, 참석자들이 모여 각 센터의 목표와 방향성을 발표했다. 광산구는 성과공유회에서 도출된 의견들을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동 평생학습센터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새로운 교육 모형 개발하는 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동 평생학습센터를 중심으로 평생교육의 중요성을 널리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