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부평도서관은 다문화가정과 탈북민을 위한 무료 택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무료 택배 서비스는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이용자에게 원하는 도서를 무료로 집까지 배달해 주는 서비스로, 기존 운영 중인 어르신(70세 이상), 영유아 가정(임산부 및 48개월 미만 아동이 있는 가정), 다자녀 가정(미취학 아동이 포함된 2자녀 이상의 가정)만 제공되던 서비스를 다문화가정과 탈북민까지 확대했다. 도서관 회원 가입 후 증빙서류를 지참하여 도서관에 방문하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무료 택배 대출 신청은 부평도서관 누리집에서 1인 10권까지 신청 가능하며 대출 기간은 최대 29일이다. 부평도서관 관계자는 “무료 택배 서비스 운영 대상을 확대하여 더 많은 사람이 도서관 자료를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부평도서관 누리집 또는 부평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4일 “영종국제도시 개발 및 교통문제 해소를 위한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 활용 방안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허가 받은 아파트 건설사업을 포기하는 경우가 나올 정도로 침체기에 있는 영종국제도시 개발의 현주소를 되돌아보고 부족한 교통인프라, 특히 2016년부터 운행되다가 최근 운행 중단된 자기부상철도의 문제점과 향후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었다. 김대중 위원장은 “인천시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제적인 여행객과 물류의 교차점이면서 인천시 전략산업인 항공MRO의 중심지인 영종지역의 발전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는 체험이나 관광의 수단을 넘어서 명실상부한 친환경 대중교통 수단이 될 수 있도록 이용 방향을 재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한국교통대학교 구본환 교수가 주장한 영종지역 개발의 문제점은 크게 네 가지다. 첫째, 핵심 교역관문거점으로서 갖추어야 할 국가 차원의 중장기 비전과 전략의 부재, 둘째, 글로벌 트렌드에 맞지 않는 도시개발, 셋째, 유사한 규제와 절차 등의 중복, 마지막으로 교통체계 미흡을 문제점으로 진단했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4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 IFEZ글로벌센터에서 ‘제5회 IFEZ 외국인 김장 체험·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김장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30여명의 외국인들이 정성껏 담근 김치는 연수구 노인복지관을 통해 무료 급식을 받는 독거노인 120가구에 전달됐다. 김장 행사를 통해 외국인들은 한국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하는 데 동참하게 됐다. 행사에 참석한 윤원석 청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앞으로도 한국 문화를 알리고 사회적 나눔을 실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광역시는 지난 3일 인천 권역 난임·우울증상담센터민간위탁기관으로 (의)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을 새롭게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길병원에서 운영하던 센터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아인병원이 운영하게 되며, 센터는 미추홀구(경인로 372)에 위치한 아인병원 5층에 새롭게 개설될 예정이다. 이번 선정은 인천 권역 난임·우울증상담센터의 기존 민간위탁 계약이 2024년 12월 종료됨에 따라, 2024년 11월 1일부터 11월 25일까지 진행된 새로운 위탁기관 공모를 통해 이루어졌다. 공모 절차는 시의원 및 난임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위탁적격자심사위원회(6명)가 신청기관을 심사·평가했으며, 최종적으로 아인병원이 선정됐다. 인천 권역 난임·우울증상담센터는 난임부부와 임산부를 비롯해 양육모 등 대상자들에게 심리상담과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고,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발굴 및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주요 업무로는 ▲난임과 산전·산후 우울증 관련 검사 및 상담 ▲유산·사산 예방 교육 ▲난임시술 의료기관, 보건소, 정신의료기관 등 관련기관과의 연계체계 구축이 포함된다.  
인천 서부간선수로의 생태하천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안정적인 유지용수 확보와 함께 오염된 퇴적토 준설, 수초의 정기적인 제거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보건환경연구원은 2024년 한 해 동안 '서부간선수로 수질 정밀진단 연구' 결과를 통해 어류 폐사와 악취 민원 해소를 위한 개선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부평구 삼산동에서 계양구 동양동에 이르는 서부간선수로 5.4㎞ 구간의 10개 지점을 대상으로 분기별 수질 등급을 분석한 결과, 봄철 농업용수 공급 시기에는 수질이 Ⅱ등급(약간 좋음) 이상으로 양호했으나, 유지용수 공급이 없는 비영농기와 장마철 집중호우 시에는 수질이 Ⅵ등급(매우 나쁨)으로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상 퇴적토 분석에서는 10개의 조사 구간 중 절반인 5개 구간이 준설 기준을 초과했으며, 특히 도심 구간에서 유기물과 영양염류의 농도가 높아 퇴적물 오염뿐만 아니라 부영양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부영양화는 수중에 영양소가 과다하게 축적되면서 수생식물의 과도한 번성과 소멸을 초래해 용존산소 부족을 일으킨다. 이는 수질 악화와 여름철 물고기 폐사의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창단 첫해인 2024년을 마무리하며 송년음악회 '초코케잌'을 준비했다. 12월 19일 아트센터인천에서 달콤한 음악선물로 행복한 크리스마스 시즌을 장식한다. 따뜻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더한 이번 무대는 고전적인 크리스마스 합창곡과 탭댄스 공연을 비롯해, 어린이들이 주인공인 음악극으로 꾸며 관객들에게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조현경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첫 번째 곡으로 영국의 저명한 작곡가 벤자민 브리튼의 대표작품인 '캐럴의 축제(A Ceremony of Carols)'가 연주된다. 브리튼이 크리스마스에 어린아이들이 연주할 수 있도록 3부 합창으로 작곡했는데, 영롱한 하프와 함께 맑은 어린이 합창을 감상할 수 있다. 고요하고 성스러운 멜로디는 성탄절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고 크리스마스의 전통적인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낼 예정이다. 이어 국내 최고 실력의 탭댄스 그룹 ‘리듬사이트’가 특별 출연자로 나와 영화와 클래식, 캐럴과 함께하는 탭댄스 무대를 펼친다. 크리스마스의 기쁨과 축제의 분위기를 역동적으로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인천문화재단은 12월 6일, 인천과 대만 도시 간 문화적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모색하는 '아시아 도시문화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인천문화재단 외에도 인천연구원과 인천, 대만의 여러 대학이 함께하며 문화적 협력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장을 마련한다. '아시아 도시문화포럼'에서는 인천과 대만의 문화적 연결점을 바탕으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각계의 전문가들이 모여 도시가 가진 비전과 잠재력을 공유하며 심도 있는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이러한 논의는 동아시아의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적 차원을 넘어 아시아 전역으로 협력의 지평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춘다. 포럼의 사전 행사로 진행되는 '아시아 청년교류대회'에서는 인천과 대만의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인천-대만 도시 문화교류 프로젝트’를 발표한다. 청년들은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시각에서 문화교류 방안을 제시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아시아 청년교류대회’는 단순한 발표를 넘어, 국제포럼에서 청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차세대 미래인재로 성장하는 계기를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인천시청년미래센터는 가족돌봄청년 61명에게 자기돌봄비를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인천시는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으로 지난 8월 청년미래센터 문을 열고 가족돌봄청년과 고립은둔청년 지원 사업을 운영 중이다. 인천사서원이 수탁 운영한다. 센터는 지난 8월 개소부터 현재까지 자기돌봄비 신청을 받아 초기 상담을 거쳐 61명에게 지급했다. 전체 신청자는 190명이다. 신청자 대상 초기 상담은 계속 진행 중이다. 자기돌봄비는 연 200만 원으로 중위소득 100% 이하인 13~34세 인천 청년이 지원대상이다. 단, 아픈 가족과 함께 살면서 주된 돌봄을 맡고 있다는 것을 각종 증명서 등으로 증빙해야 한다. 이는 청년 본인 용도로만 사용해야 한다. 본인 학원비나 병원비, 물품 구입비 등으로 쓸 수 있어 돌봄을 전담하는 가족돌봄 청년들에게는 유용하다. 발달장애 동생을 돌보는 A(31) 씨는 번역 프리랜서다. 몇 년간 망가진 책상과 의자에서 일을 해왔다. 허리가 망가졌다. 생활비를 생각하면 포기해야했다. A씨는 “자기돌
인천문화재단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인천직할시 승격 이후 40년간(1981~2020)의 인천문화예술 역사를 집대성한 『인천문화예술 40년사』를 발간한다. 『40년사』는 총 8권으로 예술 분야뿐 아니라 문화예술교육, 시민문화, 문화다양성 등 2000년대 이후 새롭게 대두된 문화 영역까지 포함한다. 이는 예술과 문화 영역을 총망라하여 종합적으로 다룬 최초의 사례이다. 인천문화재단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과거를 제대로 정리할 때 미래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취지에서 인천문화예술사 편찬을 중요한 기념사업으로 삼았다. 그중에서도 자료도 많고 기억도 살아있는 가까운 역사부터 정리하는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2021년 예비토의를 거쳐 2022년부터 3년간 본격 편찬 과정에 들어가 2024년 그 성과물을 세상에 내놓게 됐다. 50여 명에 이르는 필자들과 10여 명에 이르는 감수 및 편집진의 노력으로 6권의 책으로 묶였다. 특별기획으로 편찬된 2권의 별권까지 합하며 거의 100여 명에 가까운 인천의 문화예술인과 전문가들이 이 사업 과정에 참여했다. 『40년사』는 총 8권으로 총론, 예술사, 문화사로 나뉘는 6권의 본편과 2권의 특별기획으로 이루어져 있다. 본편 6권에서는
인천광역시는 12월 3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지역먹거리 지수 결과발표 및 시상식’에서 우수 광역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도시형 먹거리 지수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쾌거로, 지속 가능한 먹거리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역먹거리 정책 확산과 국민적 관심 제고를 위해 2022년부터 농촌·도농복합형 먹거리 지수와 도시형 먹거리 지수 등 두 가지 유형으로 평가를 진행해 왔다. 도시형 먹거리 지수 평가는 먹거리 거버넌스 활성화, 건강한 먹거리 공급체계 구축, 도농협력형 소비기반 확대, 먹거리 가치확산, 지속 가능성 제고 등 5대 평가과제와 11개 세부지표를 기준으로 지자체의 성과를 측정한다. 인천시는 지역먹거리 정책으로 2022년부터 학교급식에 지역산 친환경쌀을 공급하며 안전하고 질 높은 먹거리 제공을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2023년부터는 ‘인천형 천 원의 아침밥 사업’을 통해 관내 대학생들에게 강화쌀로 구성된 균형 잡힌 아침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 농산물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