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가 지식정보 취약계층 어린이를 위해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독서 사각지대에 있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밀도 높은 독서 활동과 도서관 활용 교육을 통해 인문·정서적 성장과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은 목련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책 놀이, 독서토론, 글쓰기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구성됐으며, 총 17회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13일부터 8월 18일까지 3개월 동안 차상위, 다문화, 한부모 가정 등 다양한 배경을 지닌 초등학생 3∼4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운남어린이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독서 교육을 넘어 도서관의 사회적 포용 역할을 실현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정보 격차를 줄이고 지역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광산구가 여름철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폭염저감시설을 조기 운영한다. 광산구는 매년 5월∼9월에 운영하던 폭염저감시설을 주민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가동을 앞당겼다. 광산구는 조기 가동을 위해 지난 4월 그늘막, 쿨링포그 등 폭염저감시설물 점검·정비를 완료했다. 광산구는 그늘막 208개소(고정식 188개소, 스마트 20개소)와 상수도의 깨끗한 물을 안개로 분사해 주변의 온도를 낮춰주는 쿨링포그 3개소(△광주송정역 △쌍암공원 △하남 경암근린공원)를 운영한다. 광산구 관계자는 “무더위가 심화할 것으로 예상돼 폭염저감시설을 조기 운영하고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더운 여름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낮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전했다.
광주 광산구 임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2일 어린이날을 맞아 특별한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지사협은 임곡초등학교에서 열린 전교생 운동회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떡볶이, 튀김 등으로 구성된 푸드트럭을 제공했다. 임광석 위원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우리 아이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을 위한 지원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광주 광산구 동곡동이 지난 25일 본촌경로당에서 복지 정보를 홍보하고 건강상담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톡톡 복덕방을 진행했다. 동곡동은 지역 내 특성상 고령층이 많고 뉴미디어 기기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복지 정보를 전달하자는 취지로 톡톡 복덕방을 마련했다. 톡톡 복덕방은 지역 내 경로당을 찾아가 어르신들에게 복지 정보를 전달하고 혈압 및 혈당 검사, 복약지도 등 건강상담도 함께 운영한다. 사업은 12월까지 지역 내 20개 모든 경로당을 방문해 복지 정보를 전달하고 보건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정석원 동곡동장은 “이번 사업이 복지 신규 정책 및 제도 완화 내용을 알지 못하는 신규 저소득층 및 기존 복지 대상자들의 권리구제에 도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복지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5·18 유족, 스카이데일리 고소] 5·18 기념재단과 피해자 유족 등은 1일 5·18 북한군 개입설 등으로 왜곡·폄훼를 지속하는 인터넷신문 스카이데일리 대표와 글 작성자 등을 경찰에 고소했다. 재단 등 고소인 측은 스카이데일리가 5·18 북한 개입설 등 터무니없는 주장으로 유족과 관련한 허위 글을 유포했다며 5·18 왜곡처벌법과 형법상 사자명예훼손 등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스카이데일리는 12·3 비상계엄 당시 '선관위에서 중국간첩 99명을 체포했다'는 가짜뉴스를 게재했다가 경찰 조사를 받는 곳이다. 과거에는 5·18 왜곡에 앞장선 지만원 씨의 주장을 퍼트리는 매개체 역할을 하기도 했다
[광주 전일빌딩 245] 광주시는 '2025 광주 방문의 해'를 맞아 5·18민주화운동 45주년 테마 관광상품 '소년의 길'을 본격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소년의 길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를 모티브로 기획된 도보 탐방 관광 코스다.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의 주요 현장을 따라 시민과 학생들이 남긴 흔적을 되밟으며 걷는 이 프로그램은 민주주의의 의미를 다시 새기고 광주의 역사와 정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경유지는 전남대학교, 옛 전남도청, 민주광장, 전일빌딩 245, 옛 적십자병원, 광주천변, 국립5·18민주묘지, 광주극장, 지역 독립서점 등이다. 참가자는 현장을 따라 걸으며 민주화운동의 상처와 기억, 그리고 현재 광주가 품은 평화의 메시지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광주시는 소년의 길과 연계한 '소년 버스'도 이달 16~30일 운영한다. 투어 주요 지점과 관광지를 연결하기 위해 '광주투어버스앱'을 통해 호출 후 자유롭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해 도보와 대중교통을 병행한 편리한 관광을 가능케 했다. 이승규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5월은 광주의 슬프도록 아름다운 면모를 느낄 수 있는 시기다"며 "광주방문의
대법원은 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하면서 대통령의 불소추특권을 규정한 헌법 84조에 관한 해석은 별도로 밝히지 않았다. 이에 따라 만약 이 후보가 당선될 경우 대통령의 불소추특권을 이유로 기존 형사재판이 정지되는지 여부는 일단 사건을 맡은 각 재판부가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최종 해석은 대법원 또는 헌법재판소에서 판가름 날 전망이다. 헌법 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訴追)를 받지 아니한다'고 규정한다. 이때 '소추'의 정의가 문제가 된다. 표준국어대사전은 소추를 '형사 사건에 대해 공소를 제기하는 일'로 정의한다. 말 그대로 현직 대통령을 내란·외환죄가 아니면 새로 기소할 수 없다는 점에는 법조계에서 이견이 없다. 그런데 내란·외환 이외의 죄로 이미 기소돼 재판받던 중 사후에 대통령으로 당선된 경우 해당 형사재판을 계속 진행할 수 있는지가 문제가 된다. 이 후보는 전날 파기환송된 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을 비롯해 '대장동·백현동 등 개발 특혜 의혹',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법인카드 유용 의혹', '위증교사 의혹' 등 총 5개 재판을 받고
[광주시의원들, 대법원 이재명 후보 파기환송 결정 규탄]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대법원이 유죄 취지의 파기환송 결정을 하고, 한덕수 전 총리가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민주당 중심의 광주· 전남 정치권이 민감하게 반응했다. 지역 정치권은 사법 쿠테타라며 대법원을 규탄하면서 이재명 후보를 중심으로 결집을 호소했다. 한 전 총리의 대선 출마에 대해서는 헌정 파괴 책임자라며 석고대죄를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2일 "대법원의 판결은 '윤석열의 내란과 다름없는 사법 쿠데타'라고 규탄하고 있다"며 "대법원의 무도한 파기환송에도 흔들림 없이 오직 국민만을 위한 '진짜 대한민국'을 완성하기 위해 전진할 것을 다짐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양부남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도 "이번 판결에 흔들림 없이 다시 뭉쳐 이재명과 함께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자"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렸다. 민주당과 무소속 광주시의원들도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법원의 판결은 희대의 정치판결이자, 기득권을 지키려는 사법부의 노골적으로 선거 개입한 제2의 사법쿠데타"라고 규정하고 "이재명 후보와 정치 탄압에 끝까지 맞서고 내란 세력 척결을
[강원도 어업지도선] 동해안 대표 어종인 문어, 대게, 오징어 등의 어획량이 지속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강원도에 따르면 2020년 문어와 대게, 오징어 어획량이 9천934t이었으나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다 작년에는 2천152t으로 심하게 감소했다. 오징어는 8천485t에서 903t, 대게는 116t에서 88t, 문어 1천333t에서 1천161t으로 각각 감소했다. 이에 강원도는 봄철 산란기를 맞아 수산자원 보호와 어업 질서 확립을 위해 5월 한 달간 불법어업에 대한 합동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지속적인 자원관리와 불법어업 단속에도 무분별한 남획 등으로 동해안 대표 어종 어획량이 심하게 감소함에 따라 암컷대게와 어린대게, 체중 미달 대문어, 체장 미달 살오징어 등의 불법 포획·유통·판매 행위와 조업구역 위반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대문어는 600g 이하, 대게는 9cm 이하, 살오징어는 15cm 이하가 대상이다. 육상에서는 도와 시군 합동으로 2개 단속반을 편성해 불법유통 행위에 대해 단속하고 해상에서는 어업지도선과 민간 수산자원보호관리선 합동으로 불법조업 행위를 단속할 예정이다. 단속에서 적발된 위반자는 수산관계법령에 따라 어업
영광읍 천년로에 위치한 선재종합건설㈜은 1일,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희망이 모이는 영광곳간에 현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손영균 대표는 “아름다운 봄꽃처럼 지역의 어려운 어르신들 얼굴에도 환한 웃음꽃이 피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라며 기회가 된다면 꾸준히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영광곳간 관계자는 “손대표의 따뜻한 마음을 이어받아 외롭고 소외된 어르신들이 없도록 더욱 꼼꼼하게 살피겠다”라고 말했다. 선재종합건설㈜는 문화재보수 및 단청 보수공사 등을 추진하는 시설물 유지관리 업체로서 2020년부터 영광곳간 착한가게 118호점에 가입하는 등 지역사회발전과 더불어 따뜻한 나눔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