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AI와 노동시장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의사, 회계사, 변호사 등 고소득 전문직이 미래에 인공지능(AI)에 의해 대체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이 근거로 삼은 AI 노출 지수는 현재 AI 기술로 수행할 수 있는 업무가 해당 직업의 업무에 얼마나 집중돼 있는지를 나타낸 수치로, 일반 의사와 한의사의 AI 노출 지수가 상위 1% 이내에 들었다.
[전주지법] 무면허로 차량을 몰다 사고를 낸 뒤 운전자 바꿔치기를 한 전직 경찰서장이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제3형사부(이용희 부장판사)는 16일 도로교통법 위반, 범인도피 교사 혐의로 기소된 전직 경찰서장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의 항소를 기각,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검사는 형량이 낮다고 하여 양형부당으로 항소했으나 1심의 양형이 과해 보이지는 않는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24일 오후 1시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의 한 도로에서 BMW 차량을 몰다가 다른 차량을 들이받은 뒤 무면허 운전이 들통날까 봐 지인 B씨를 전화로 불러내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의 부탁을 받은 B씨는 사고 담당 경찰관에게 "내가 운전했다"고 허위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권 주간 공모전] (사진:전북도교육청) 전북도교육청은 학교 구성원에게 인권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전북교육 인권 주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모는 내용은 학교 구성원의 인권 보호, 학생 인권 및 교육활동 보호, 인권 우호적인 학교 문화, 우리 주변 인권과 관련 있는 내용이면 된다. 공모 분야는 슬로건(학생, 교직원, 학부모 대상), UCC(학생, 교직원), 랩(학생, 교직원), 그림·웹툰·일러스트레이션(학생), 글(학생) 등 5개 분야다. 오는 24일까지 전북교육인권센터 누리집에 올리거나 우편으로 센터(☎ 063-237-0354)로 보내면 된다. 도교육청은 51개 팀에 총 900만원의 상금을 줄 예정이다.
[사진:한진] 한진은 다음 달 19일 고객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1회 언박싱 데이(UNBOXING DAY)'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고객사와 함께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취지로 올해 처음 마련한 '동반성장 콘퍼런스'다. 행사는 강연과 감사패 전달, 이벤트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강연에는 한진 조현민 사장을 비롯해 각계 전문가, 창업 기업가 등 6명이 연사로 나선다. 조 사장은 '물류를 소비하는 시대, 한진의 플랫폼비즈니스 전략'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한진만의 디지털 플랫폼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밖에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작가, 배달 플랫폼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 형제들'의 장인성 최고사업책임자(CBO), '두끼떡볶이'를 창업한 김관훈 대표 등이 강단에 선다. 한진 관계자는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고자 올해 '한팀'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고객사와의 동반성장에 힘을 쏟고 있다"며 "이번 행사도 고객사 성장에 도움이 되는 '인사이트'를 제공하자는 차원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사진:코레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오는 16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특별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코레일은 수능시험 당일 오전 5시 첫 열차부터 입실 마감까지 전국 열차 운행을 모니터링하고 정시·안전 운행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전국 주요 역과 차량기지에 고속열차(KTX) 3대, 일반열차 7대, 전동열차 14대를 분산 배치해 비상시 대체 열차를 즉시 투입할 계획이다. 수도권 주요 전동열차에 차량 정비 인력 약 100명이 승차하고, 28개 주요 전철역에는 비상 대응 인력 45명을 배치해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이례적 상황에 대처할 방침이다. 또 대학 논술시험을 보기 위해 열차를 이용하는 수험생 편의를 위해 수송대책본부를 연장 운영한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수험생이 안심하고 수능과 논술 시험장에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그동안 시험을 위해 고생한 수험생 여러분의 좋은 결과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경협 FKI타워]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재단법인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사단법인 벤처기업협회와 '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 체결식은 페어몬트 앰베세더 서울에서 열린 '2023 세계 기업가정신 주간 한국행사'(GEW KOREA 2023)에서 진행됐다. 세 기관은 협약에 따라 청소년 기업가정신 및 진로교육 콘텐츠 개발, 청년 기업가정신 함양 프로그램 운영, 기업가정신 교육자 연수 프로그램 운영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기업가정신 포럼 개최 등 전문가 교류 지원과 기업가정신에 관한 연구조사 및 정책개발 등에도 힘을 합칠 예정이다.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은 "자원도 기술도 하나 없던 대한민국이 지금의 번영을 이룬 배경에는 세계가 부러워하는 기업가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경협은 청년 기업가정신의 허브로 거듭나 미래 대한민국의 핵심 성장동력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9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제5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11.9]
[전현직 혁신위원장]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이 3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제3차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인요한 혁신위원장. 2023.11.3
(사진:루이비통)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은 서울에서 네 번째 팝업 레스토랑 '우리 루이 비통'(Woori Louis Vuitton)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오는 1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루이 비통 메종 서울'에 마련되는 이번 팝업은 특히 한식의 지평을 넓힌 한국인 셰프들과 손을 잡고 마련했다. 루이비통이 그간 국내에서 열었던 팝업 레스토랑 가운데 한국인 셰프들이 참여해 우리 음식을 선보이는 팝업은 처음이다. 팝업에서는 2019년 미쉐린 스타를 받았고 2020년 한국인 최초로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어워드'에서 아시아 최고의 여성 셰프로 선정된 '한식공간' 조희숙 셰프의 음식을 만날 수 있다. 또 조선시대 반가의 음식을 계승해 미쉐린 1스타를 받은 '온지음'의 조은희, 박성배 셰프, 미쉐린 2스타인 '밍글스'의 강민구 셰프, 한국의 전통미를 더한 디저트를 선보이는 '리제'의 이은지 셰프 등의 음식도 경험해볼 수 있다. 루이비통은 이번 팝업을 통해 패션과 예술은 물론 미식 영역에서도 한국과 긴밀한 협업을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루이비통은 앞서 지난 4월 프리폴 패션쇼를 한강 잠수교에서 진행했고, 지난해에는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박서보 화백과
[강변북로 국화꽃길] (사진:서울시설공단) 서울시설공단은 가을을 맞이해 강변북로에 국화꽃길을 조성했다고 3일 밝혔다. 강변북로 한강대교 북단 인근 300m 녹지대에 화사한 색상의 국화꽃을 심어 이달 말까지 운전하는 시민에게 가을 정취를 선사한다. 공단은 환경을 생각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자 영농업체에서 폐기되는 국화 화분 2천5여개를 사용해 꽃길을 조성했다. 앞서 공단은 자동차 전용도로의 계절별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동부간선도로 장안철교 인근에 황화코스모스 꽃길을 조성했으며 올해 4월에는 동부간선도로 군자교와 중랑교 인근에 백일홍·춘자국 등을 활용한 야생화 꽃길을 만들었다. 또 올해 5∼10월 올림픽대로 청담대교∼동작대교 구간에 한강 조망을 방해하는 가로수 500여그루와 개나리 등의 가지 자르기를 했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자동차전용도로를 운전하면서 꽃길과 한강 조망을 통해 가을의 낭만을 느껴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매력이 넘치는 서울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개선 사항을 적극적으로 찾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