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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내일 서계동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 3차 공청회

[사진 :국립극단]

 

문화체육관광부는 24일 서울 용산구 서계동 국립극단에서 '서계동 복합문화시설 조성사업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현재 국립극단이 사용 중인 서계동 7천904㎡(약 2천390평) 부지에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하고자 공연예술계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다. 지난 2월과 5월에 이어 세 번째로 극장 조성 방향, 국가 재정 투입 계획 등 지난 공연예술계 요청사항에 답하고 추가 의견을 수렴한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문체부는 기무사 수송대가 사용했던 현재 부지를 2010년 이관받은 뒤 국가 문화예술공간을 만들기 위해 관련 사업을 추진해왔다. 2013년 국립극단이 실시한 '서계동 열린문화공간 복합문화관광시설 건립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통해 건립 방향과 세부 공간 조성(안)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4년 예비타당성 조사, 2016년 국방부에서 문체부로의 국유재산 유상관리 전환, 2018년 민자 적격성 검토, 2020년 국회 한도액 승인 등을 진행하고 지난해 12월 사업계획을 고시했다.

 

사업계획 고시에 따르면 복합문화시설은 임대형민자사업(BTL) 방식으로 대공연장(1천200석), 중공연장(500석), 소공연장 3개(300석, 200석, 100석) 등을 갖춘 지상 15층, 지하 4층 규모다. 총 사업비는 1천244억 원이며 공사 기간은 내년 7월부터 2026년 12월까지다.

 

문체부는 올해부터 사업이 본격 추진 궤도에 오르자 공청회를 열어 사업 추진 현황을 설명하고 공연장 조성에 대한 현장 수요와 의견을 수렴해왔다.

 

그러나 한국연극협회와 연극 관련 학술 단체들은 잇달아 성명을 내고 국립극단 고유 공간이 사라지게 되는 것을 우려해 사업 반대 의사를 밝혔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 다양한 공연예술계 현장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공청회를 추가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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