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창녕군청]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창녕맘 여성안심보안관이 지난 19일 화장실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을 위해 본격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여성안심보안관 20명과 창녕군 시설관리공단 직원 5명이 참여해 군립수영장, 군민체육관, 공설운동장, 공설장례식장, 추모공원을 비롯한 화왕산군립공원, 우포늪 생태체험장, 산토끼 노래동산 총 8곳의 화장실을 점검했다.
화장실 앞에 점검 중 팻말을 설치해 두고 전파 및 렌즈탐지기를 이용해 양변기와 물탱크 주변, 휴지걸이, 휴지통, 천장 환풍기 등 카메라가 있을 만한 공간을 꼼꼼히 확인했으며 불법촬영 카메라 적발 시 처벌을 받게 된다는 스티커를 화장실 내에 부착하는 홍보활동도 전개했다.
창녕맘 여성안심보안관은 지난달 28일 발대식을 했다.
매월 정기적으로 관내 초·중·고등학교, 버스터미널, 공원, 사회복지시설 등 관내 47개 화장실 및 탈의실 등에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며 의심사례 발생 시 현장 보존 및 관할 경찰서에 신고할 예정이다.
남민영 여성안심보안관 대표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군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화장실 환경 조성을 위해 창녕맘 여성안심보안관이 나서게 됐다"며 "취약시설에 대한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여부 점검만으로도 범죄예방 효과가 높기 때문에 점검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