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대구광역시교육청]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과 아름다운가게 대구경북본부(대표 윤순영)는 2021년 7월 7일 오전 11시 시교육청 여민실에서 글로벌 한복 나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최근 한류열풍에 따라 한복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여 한복 기증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중국에서 한복을 한푸(중국 한족 전통복식)라 주장하는 신동북공정에도 적극 대응하기 위하여 더 많은 성인 한복이 필요하게 되었다.
이에 대구시교육청과 아름다운가게는 상호협력을 통해 일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글로벌 한복 나눔' 사업을 확대하게 되었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대구시교육청) 글로벌 한복 나눔 사업 여건 조성, 국내·외 교육 활동 안내 ▲(아름다운가게) 글로벌 한복 나눔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지원 ▲(공동협력) 글로벌 한복 나눔 사업 홍보 등 이다.
이 협약에 따라 7월 7일부터 8월 31일까지 아름다운 가게에서 성인용 한복(장신구 포함)을 기증받는다.
기증 방법으로 대구 아름다운가게 4개 지점(동구점·수성점·월성점·침산점)을 방문하거나 기증자 부담으로 택배를 발송하면 된다.
두 달 동안 기증받은 한복은 9월 해외 한국교육원 수요조사를 통해 외국학교 한국어반 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은 2015년부터 대구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이 기증한 한복을 재외 한국교육원을 통해 해외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글로벌 한복 나눔'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2020년까지 39개국에 한복 3천241벌을 기증하였다.
강은희 교육감은 "아름다운가게와 협업을 통해 '글로벌 한복 나눔' 사업에 시민들의 참여가 활발해질 것을 기대하며 학생과 시민들에게는 우리 한복에 대한 자긍심을 더욱 높여주고 외국학생들에게는 한복을 통하여 한국 고유문화의 아름다움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름다운가게 윤순영 대구경북본부 대표는 "아름다운가게의 나눔 정신이 이번 글로벌 한복 기증으로 더욱 승화될 수 있다고 본다. 이런 뜻깊은 사업이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