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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제15회 DIMF' 온·오프라인으로 개막

[출처 : 대구광역시청]

 

유네스코 음악 창의 도시 대구를 대표하는 공연 축제 '제1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오는 18일부터 내달 5일까지 18일간 대구 주요 공연장 9개 소에서 개최된다.

 

2007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15주년을 맞이한 DIMF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국내 유일의 글로벌 뮤지컬 축제이다.

 

제15회 DIMF에서는 한국 창작뮤지컬을 중심으로 공식 초청작 5작품, 창작지원작 5작품, 특별공연 1작품, 대학생공연 7작품 등 총 18작품이 공연되고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해외 뮤지컬 세 작품(러시아 2, 프랑스 1)이 온라인으로 공개된다.

 

이와 함께 스타 데이트, 딤프린지, 열린 뮤지컬 특강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까지 마련해 대구 대표 여름 축제로서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더불어 DIMF 축제 기간 중 공식 초청작 2작품('네네네', '지하철 1호선')과 특별공연 1작품('토장군을 찾아라'), 창작지원작 5작품('란(蘭)', '말리의 어제보다 특별한 오늘', '조선 변호사', '로맨스 칠성', '스페셜 5') 등 국내 뮤지컬 8작품과 해외 뮤지컬 세 작품('에펠탑', '수중 왕국의 삿코', '레이디 해밀턴'), 주요 공식·부대행사가 DIMF 공식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현장과 함께 동시 생중계된다.

 

개막행사인 영화 '투란도트_어둠의 왕국'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 콘서트와 폐막행사인 '폐막콘서트'는 지난해에 이어 글로벌 생중계 예정으로 전 세계 뮤지컬 팬의 이목을 DIMF로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제15회 DIMF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시도는 창작뮤지컬 '투란도트'의 영화화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공연장을 찾기가 어려워진 관객들이 더 쉽게 뮤지컬을 접할 수 있도록 영화로의 변신을 시도해 반전 에피소드와 새로운 4곡의 넘버를 추가한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 '투란도트_어둠의 왕국'으로 재탄생시켰다.

 

'투란도트'는 시와 DIMF가 공동제작해 2011년 초연 이후 누적 공연 140여 회, 중국 5개 도시 초청공연, 국내 창작뮤지컬 최초 동유럽 6개 국 라이선스 초연 등의 성과를 차근차근 쌓아왔다.

 

대구수목원, 제주 돌문화공원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뮤지컬배우 민우혁, 배다해 등의 참여로 기대감을 더하고 있는 '투란도트_어둠의 왕국'은 오는 18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되는 제15회 DIMF 개막행사에서 첫선을 보인다.

 

이후 영화관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로 무대를 확장해 K-뮤지컬의 저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문화예술계를 위한 창작지원의 확대도 빼놓을 수 없다.

 

국내 최초로 창작뮤지컬 지원사업을 시작한 DIMF는 올해 지원 규모를 확대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창작뮤지컬 5편에 공연 규모에 따른 1억 원 내외의 창작지원금과 제15회 DIMF 기간 중 초연을 지원한다.

 

또한 지난해 중단돼 아쉬움을 모았던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을 재개해 내일의 뮤지컬 주역을 꿈꾸는 7개교의 뮤지컬 관련학과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준비한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제15회 DIMF는 안전한 축제 운영을 위해 자원활동가 '딤프지기' 121명을 공연장 관리, 관객 안내 등 다양한 영역에 배치해 전방위적인 방역 활동을 전개하고 공연장별 방역 수칙 준수 및 사전 예약을 통한 1인 또는 동반인 간 한 칸 띄우기 객석 운영으로 코로나19 예방에도 전력을 기울인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DIMF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안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뮤지컬 도시 대구와 DIMF는 한국 뮤지컬 산업의 구심점으로서 저변확대와 창작환경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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