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1일 구청 2층 대강당 앞 로비에서 ‘자원순환의 날’을 기념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재활용품 교환 행사를 진행했다.
일상에서 발생하는 유해폐기물의 올바른 배출을 확산하고, 공직자가 먼저 자원순환 실천의 모범을 보이기 위한 취지다.
‘자원순환의 날’은 환경부와 한국폐기물협회가 2009년 제정한 기념일로, 올해 17회를 맞았다.
달서구는 주민 참여 중심의 친환경 정책과 더불어 공직자 주도의 자원순환 활동을 지속해 왔으며, 이번 행사는 직원들이‘작은 실천’을 직접 행동으로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자리다.
행사는 생활계 유해폐기물인 폐건전지와 폐의약품을 집중 수거한다.
교환 기준(폐건전지)은 10개 제출 시 새 건전지 1세트 또는 종량제봉투(10L) 1장(택1), 20개 제출 시 친환경 비누 1개로 교환할 수 있다.
폐의약품은 교환 대상은 아니며, 안전 수거 후 전문 소각 처리할 예정이다.
달서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해 유해폐기물의 올바른 배출 문화를 정착시키고, 이를 지역사회 전반의 친환경 생활문화 확산으로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공직자가 먼저 모범을 보여야 구민의 참여도 커진다”며 “앞으로도 직원 주도의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통해 자원순환 문화가 지역 전반으로 확산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