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회사법인㈜쉐어그린 서윤경 대표가 ‘농업 해충 살충제 조성물’로 제18회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 최우수상(그랑프리)을 수상하며 올해 여성발명왕의 영예를 안았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여성발명협회가 주관한 세계여성발명대회에서는 세계 16개국 총 445점이 출품됐고, 이 가운데 최우수상(그랑프리 1점), 우수상(세미그랑프리 5점), 특별상 44점 등 50점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그 가운데 서윤경 대표가 사람과 식물에 안전한 ‘농업 해충 살충제 조성물’로 최우수상(그랑프리)을 수상하며 올해 여성발명왕의 영예를 안았다. 농학박사 출신의 서 대표는 어린 시절 어머니가 운영하던 화원을 도우며 식물 해충 문제에 관심을 가졌다. 이를 계기로 사람과 환경에 무해한 천연 식물성 농약 개발에 나섰고 진딧물, 온실가루이 등 5가지 해충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며, 사용자의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이는 제품을 탄생시켰다.
우수상(세미그랑프리)은 ▲주현경(㈜엘티에스)씨의 학습환경 및 업무환경 개선을 위한 건축용 패널 ▲박지현(가루SOL)씨의 나선형 플렉시블 호스를 이용한 분말펌프 ▲우르트나산 우란자야(Urtnasan Uranzaya, 몽골)씨의 반소매 라운드넥 캐시미어 스웨터 컬렉션 ▲아이나 아말리아 푸트리(Aina Amalia Putri, 인도네시아)씨의 여성 건강 모니터링용 pH센서 패드 ▲팅팡(Ting Fang, 중국)씨의 생체 공학 손의 힘-촉각 센서가 수상했다.
특허청 김정균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여성발명왕EXPO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성발명인을 발굴하고, 이들의 성장을 돕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여성발명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활성화하는 데에 역점을 두고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