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3차발사 연기…“저온헬륨밸브 제어 통신 이상”

  • 등록 2023.05.24 19: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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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4시 오태석 과기정통부 제1차관이 발사 연기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오늘(24일) 예정됐던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3차 발사가 연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오늘 오후 3시 30분쯤 지상 저온헬륨 공급 밸브 제어 과정에서 이상이 확인돼 발사가 취소됐다고 밝혔습니다.

 

오태석 과기부 1차관은 “발사대와 관련 컴퓨터에서 송신 이상이 발생했다”며 “발사체 이상은 아니어서 발사체는 기립 상태를 유지한 채 문제 원인 분석과 해결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정환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은 “밸브를 자동으로 동작시키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고 수동으로 동작시키면 밸브가 동작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통신 장비 문제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기존 점검에서는 없었던 문제”라며 “내일 오전 중으로 문제가 해결되면 내일 오후 예정 시각인 6시 24분 발사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과기부는 여러가지 사항을 고려한 뒤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해 발사 가능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난해 누리호 2차 발사 때는 강풍과 센서 이상 등으로 발사 일정이 두 차례 연기된 적이 있으며, 이번 3차 발사의 예비일은 내일(25일)부터 31일까지로 잡혀 있다.

이상희 기자 jsn@ijs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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