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대촌중 농악대]
광주 '광산 농악' 전수학교로 지정된 광주 대촌중학교가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청소년부 대통령상을 받았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대촌중은 지난 11∼13일 경북 구미시에서 열린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질굿 마당, 오방진 마당, 호허굿 마당, 구정 놀음으로 구성된 광산 농악을 선보여 호평을 끌어냈다.
전교생이 풍물부에 참가하는 대촌중은 2022년 광산 농악 전수학교로 지정된 뒤 지난해 최우수상(교육부장관상)에 이어 대통령상까지 거머쥐었다.
광산 농악은 1992년 3월 광주시 무형문화재 제8호로 지정됐다.
마륵동 판굿 농악을 중심으로 칠석동 고싸움놀이 농악·소촌 농악, 산월동 풍장 농악, 옥동(평동)과 유계동(동곡)의 걸립 농악 등 광산구 주변에서 연주되는 다양한 농악을 집대성했다.
이번 대회에 일반부 대표로 참가한 지산농악보존회는 자산 용전 걸궁농악으로 우수상(국가유산청장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