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로 하나된 노사가 전북의 새로운 도약을 이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0월 18일, 도내 노사 간 상생과 소통을 촉진하는 ‘제1회 전북특별자치도 노사화합가요제’를 전북도청 공연장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가요제는 노사 간 화합을 노래로 표현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협력의 노사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새로운 장을 열었다.
첫 가요제는 노사 간의 소통을 노래로 풀어내며, 도내 기업과 근로자를 격려하고 지역 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노래를 통해 노사는 갈등을 넘어 하나의 목소리로 화합하고, 협력의 문화를 뿌리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한 한국노총 전북지역본부 권기봉 의장, 전주상공회의소 조병두 부회장, 각 시군 고용노동지청장과 기업 관계자 근로자 등 9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가요제의 예선전은 지난 10월 12일 치러졌으며, 총 40개 팀 중 치열한 경연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2개 팀이 무대에 올랐다. 본선에 오른 참가자들은 숨겨둔 재능을 마음껏 펼치며 관객과 함께 소통했고, 근로자와 사용자 간의 경계를 넘은 진정한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응원석에서는 노사 구분 없는 뜨거운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으며, 이는 축제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본선 무대를 축하하기 위해 부활, 크라잉넛, 변진섭, 윤수현 등 인기 가수들이 공연을 펼쳐 가요제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참가자들의 노래와 가수들의 무대가 어우러지며 행사는 축제의 정점을 찍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축사에서 “협력은 배를 항구로 안전하게 이끈다는 말처럼, 노사가 함께할 때 위기 극복과 진정한 화합을 이룰 수 있다”며, “이번 가요제가 노사 간 벽을 허물고 신뢰와 협력의 문화를 정착시키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1회 전북특별자치도 노사화합가요제’는 전북자치도가 지원하고, 전주상공회의소와 JTV 전주방송이 주관했다. 이번 행사는 노사 간의 관계를 넘어 전북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이러한 화합의 장이 지속적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번 가요제를 통해 건강한 노사관계가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근로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활발한 기업 유치로 이어져 지역 경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가요제를 넘어 노사정이 함께 어우러져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기업하기 좋고, 노동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