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과 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 MOU체결

  • 등록 2022.01.06 12:5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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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중소상공인뉴스 구일암 기자 |

 

전남 완도군(신철우 군수)와 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 (송현 천익출 조합장)이 국산밀 생산 및 소비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손 잡았다.

 

두 기관은 우리밀 생산 및 소비 안정화를 통한 국가 식량자급률 향상에 기여를 위한 MOU를 체결하였다.

[좌측ㅡ신우철 전남 완도군수, 우측ㅡ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천익출 조합장) 기념촬영]

 

전남 완도군(신우철 군수)와 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천익출 조합장)은 2022년 1월 5일 오후 3시 완도군청 강당에서 업무 협약식을 갖고 생산 및 소비촉진에 대한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한국우리밀농협 (송현 천익출 조합장)은 우리밀 생산 농민 1,900여명은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으며, 전국에 있는 농민들이 출자하여 만든 농협으로 국내에서 생산된 우리밀의 1/3을 수매하여 가공자에게 공급하고 있다고 하였다.

 

전남 완도군은 관내의 우리밀 생산 농가를 통하여 건강하고 안전한 우리밀을 생산과정부터 유통, 홍보, 소비까지 장려하는 정책을 통하여 산업화를 통한 국가식량자급률 향상을 목표로 제2의 식량인 우리밀을 살리기 위한 길에 뜻을 하나로 모아 식량자급률 제고와 생산 농민의 소득증대에 상호 힘쓰기로 했다.

 

우리나라는 쌀이 주식인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많이 소비하는 밀은 제2의 식량이다. 2021년 현재 국민 1인당 년간 쌀 소비량은 58kg, 밀은 34kg에 이르고 있다. 이를 1일 소비량으로 계산해 보면 1명이 1일 약 159g이 나온다. 밥 한 그릇에 담기는 쌀의 양은 작은 그릇은 120g, 큰 그릇은 150g 정도이므로 우리 국민 1명이 소비하는 쌀은 1식이 넘는 정도이며, 절반이상이 고기와 함께 라면, 빵, 피자, 과자 등 밀가루 음식이 차지하고 있다.

 

우리 농민들이 생산한 밀을 이렇게 소중한 우리밀이 전쟁 후 밀가루 원조와 함께 점점 사라져버린 상황에서 깨끗하고 건강한 우리밀 먹거리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환경을 지키는 마음들과 농업을 살리는 마음들이 모이고 모여서 2019년에는 밀 산업육성법을 제정했고, 2020년 2월 28일에는 이 법이 발효되었다.

 

이에 발맞추어 농림부에서는 5개년계획을 수립해서 2025년까지 5% 달성을 목표를 제시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2020년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2030년까지 10% 달성을 이루겠다는 비장한 각오도 발표되었다. 우리밀 생산량은 2008년 0.2%에서 2016년에는 1%대로 5배 이상 늘어났다. 이때부터 지금까지 우리밀 생산량은 1%대에 머물러 있으며, 2021년까지 소비가 둔화된 상태에서 생산을 견인하지 못하고 있는 답보상태에 있다.

 

 [MOU 체결후 기념촬영]

 

이번 MOU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쳐있는 농민들에게 힘들게 넓혀가고 있는 밀의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우리밀 생산자조합인 '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과 친환경농산물과 수산물을 생산하고 있는 ’완도군‘이 서로 손을 잡았다.

[좌측ㅡ신우철 전남 완도군수, 우측ㅡ송현 천익출 한국우리밀농협 조합장] MOU체결서에 서명식

 

두 기관은 교류 협력 분야에 대하여 상호간 우리밀 원곡생산 및 확보, 수매업무 일원화에 협조하고 우리밀 가공식품 소비유통 분야에 대한 정책 및 지원에 따른 적극적인 업무 공조를 이루어 국가의 식량자급률을 향상시키는데 일조하기로 뜻을 모아 협약서에 서명했다.

 

전남 완도군 신우철 군수는 “이번 교류 협력을 통하여 소비자들에게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면서 완도 관내의 생산 농민에게는 우리밀을 통하여 농가 소득향상을 도모하고, 이를 위하여 정책적, 제도적, 행정적, 기술적인 뒷받침과 함께 유통, 홍보, 소비촉진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우리밀을 통하여 국가의 식량자급률 향상과 함께 식량안보의 최 일선에서 완도군이 일익을 담당할 것이며, 오늘 업무협약을 통하여 상호 간 공동의 이익 증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협약의 의미를 밝혔다.

 

또한, 한국우리밀농협 송현 천익출 조합장은 “완도군이 가지고 있는 친환경적인 요소들과 이미지, 그리고 우리밀이 가지고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먹거리라는 공통의 인식하에 생산과 소비를 추진한다면 시너지 효과가 크게 발전 될 것으로 본다”고 하면서, “우리밀농협이 가지고 있는 안정적인 우리밀 생산토대와 유통, 인지도를 부각시켜 완도군과 상호 보완 및 지지, 지원하면서 양자가 모두 성과를 거두는 상생의 협약이 이루어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번 약정체결로 국민들에게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제공과 함께 제2의 식량으로서 우리밀의 생산토대를 공고히 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 현재 코로나로 어려운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면역력을 높이고 농업농촌의 어려운 현실 타개로 식량자급률 제고와 자라나는 미래세대들에게 우리 민족을 살리는 우리밀의 위치와 자부심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의를 밝혔다.

 

이날 MOU에 참석한 한국우리밀농협 임원은 이번 MOU가 코로나19로 지쳐있는 농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면 완도군에서 적극적으로 밀 소비촉진을 위해 노력해 주심에 감사하다고 하면서 우리 밀 농민들도 완도군 관내에서 생산된 해산물 소비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하였다.

 

또한 이번 MOU를 적극 추진해 주신 한국우리밀농협조합 송현 천익출 조합장께서 전국에서 밀만 소비를 한다면 전국 방방곳곳을 다니면서 노력한 댓가라고 하면서 전국적으로 우리밀 소비가 1%밖에 안된 상황이므로 5천만 전국민이 우리 밀 농가를 위하고 식량전쟁을 대비하여 우리밀 소비촉진 운동에 적극동참 해 줄 것을 호소하였다.

 

 

구일암 기자 vip@ijs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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