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선화동 사우나서 불…50∼60대 2명 연기흡입

2023.12.02 08:30:00

[인천 중구 선화동 사우나 화재](사진=인천소방본부)

 

1일 오후 2시 4분께 인천시 중구 선화동 한 사우나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A(65·남)씨와 B(54·여)씨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4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이 난 사우나는 6층짜리 상가건물 3∼5층에 입점해 있으며 이 중 4층에 화재 피해가 집중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소방대원 76명과 지휘차 등 장비 30대를 투입해 40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4층 천장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초기 진화를 완료하고 시설 내 연기를 빼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성수 기자 ds1ewx@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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