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3월부터 제2차 세계대전 중 원자폭탄 피해자에게 월 5만원씩 요양 생활수당을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제정된 광주시 원자폭탄 피해자 지원 조례에 따른 것으로 1945년 미국이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여한 원자폭탄 피해자 1세대가 대상이다.
지난 1월 1일 기준 광주 거주자에게 1월분부터 소급 지급한다.
수당은 최초 1회 신청으로 매월 대상자 명의 계좌로 입금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원자폭탄 피해자 현황 및 건강생활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원자폭탄 피해자 중 생존자는 1천870명, 광주 거주자는 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