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성훈 구속영장에 윤대통령 '체포저지' 공범 적시

  • 등록 2025.03.22 08: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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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성훈 경호처 차장]

 

윤석열 대통령 체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의 구속영장에 윤 대통령이 공범으로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김 차장 구속영장에 윤 대통령이 '주요 공범'으로 언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차장이 윤 대통령으로부터 보안이 강한 메신저 '시그널' 등을 통해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받았다고 보고 있다.

 

윤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 신분상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는 형사 소추되지 않는다. 다만 헌재가 탄핵을 인용해 파면될 경우 해당 혐의로도 기소될 수 있다.

 

영장에는 지난 1월 15일 윤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 당시 김 차장이 욕설과 함께 경호처 직원들에게 체포 저지를 지시한 정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차장이 경호처가 보관하는 비화폰 기록을 삭제하라며 실무자를 압박했다는 취지의 내용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서부지법은 21일 오전 10시 30분 김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인형설 기자 cmch3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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