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태 여수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한려·동문·중앙·충무·서강)은 2월 18일 열린 제243회 여수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백노인복지관 건립사업 중단에 대해 심각한 문제를 제기하며, 시장과 시정부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강 의원은 “동백노인복지관 건립사업은 2019년 시작 이후 6년간 지연된 끝에 마침내 착공됐으나 2025년 본예산에 건립비가 반영되지 않아 다시 중단된 상황”이라며, “원도심 지역의 발전과 어르신 복지에 대한 중요한 책임을 지고 있는 입장에서, 이번 사업 중단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여수시 관문동 861번지에 연면적 약 2,139㎡, 지상 5층 규모의 복합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며, 원래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시작됐다. 그러나 행정 절차 지연과 예산 문제로 착공이 계속 미뤄지며, 2025년 현재까지도 정상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
강 의원은 사업 지연의 주요 원인으로 △초기 부지 매입 과정에서의 난항, △지방재정투자심사·도시관리계획 시설 결정·공공건축기획 심의 등 행정절차의 장기화, △BF 인증 절차로 인한 착공 지연, △재정 문제로 인한 사업 중단을 지적하며, 다음과 같이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시정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우선, 2025년 1회 추가경정예산 편성 전 삭감된 건립 예산을 보완할 대체 재원을 확보하고, 추가 재정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행정 절차로 인한 지연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건립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과 실행 계획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서, 강 의원은 "동백노인복지관은 원도심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를 위한 필수 인프라이며 더 이상의 건립 지연은 있을 수 없다"라고 밝히며, “시정부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와 책임있는 행정을 펼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