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욱 정무특보 단식투쟁 4일째 2차 광장토론회 열려”

  • 등록 2023.09.08 16: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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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손들에게 부끄러운 선조로 남을 것인가” 울분”
“단식 뜻을 함께 하자 ‘하루 한끼 릴레이 단식’ 동참 줄이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즉각 중단을 촉구하는 정진욱 정무특보 단식투쟁 4일째를 맞아 7일 오후 7시 5·18민주광장에서 2차 광장토론회가 열려 참석자들이 “함께하자는 의미로 ’한끼 릴레이 단식‘에 동참하겠다”고 선언하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정진욱미래연구소)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 즉각 중단을 촉구하는 단식 투쟁(4일째)을 벌이고 있는 정진욱 이재명대표 정무특별보좌역(이하 정무특보)이 어제(6일) 1차에 이어 2차 광장토론회를 7일 오후 7시 5·18민주광장에서 열었다.

 

이날 열린 2차 광장토론회는 3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윤석열 정권 이후 우리 삶이 어떻게 피폐해지고 있는지 진단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선숙 변호사의 사회로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토론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일본 핵 오염수 방류를 옹호하는 나라가 나라인가, 통탄을 금할 수 없다. 후손들에게 부끄러운 선조로 남을 것인가. 단식 투쟁이 헛되지 않도록 모두 힘을 합해야 한다”며 뜻을 함께하자는 의미로 ’한끼 릴레이 단식‘을 제안 동참 선언이 줄을 이었다.

 

이재석(남구 진월동)씨는 “현재 이 나라가 나라인가. 통탄하지 않을 수 없다. 너무 힘든 세상이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국가 차원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인가. 단식에 공감하고 함께 기꺼이 동참하고 싶다”며 울분을 토했다.

 

양주열(동구 학동)씨는 “고2때 5·18 민중항생이 있었다. 5·18광장에 오면 그때 생각으로 마음이 무겁고, 행동하지 못한 것에 죄책감이 든다. 배고픔이 가장 큰 고통인데 지금의 답답한 시국을 타개하기 위해 단식을 한데 공감하고 하루 한끼 릴레이 단식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는 전 인류의 문제인데 후손들에게 너무 부끄러운 선조가 되지 읺을까 생각하고, 단식이 핵 오염수 방류를 저지하는 데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현숙(남구 월산동)씨는 “후손들이 생선을 먹을 수 있을까 많이 걱정된다. 5·18광장을 오고 가는 시민들도 단식 투쟁을 보고 핵 오염수 방류에 대한 느낌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단식이 헛되지 않도록 하루 한끼 릴레이 단식에 동참하겠다”고 선언했다.

 

김은수(남구 봉선동)씨는 “핵 오염수 방류는 윤석열정권 실정 중의 하나로 국민저항에 부딪힐 것이다. 광주에서부터 변화의 도화선을 만들어야 한다. 단식이 헛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응원을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조진한(남구 월산동)씨는 “굶는다는 것은 너무 힘든 싸움이다. 헛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요즘 대학생들도 핵 오염수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젊은이들이 나서 행동하면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석우(남구 주월동)씨는 “청년 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청년단체들이 나서야 한다. 청년들이 힘을 보태주면 배가가 된다”고 밝혔다.

 

정종원(남구 백운동)씨는 “소상공인들은 IMF때 보다 더 힘들다. 건설자재는 오르고 대출은 규제하고, 시공사들은 공사를 못하고 있다” 며 “ 윤석열 정권은 막무가내다. 단식이 어려운 길인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두손 모아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정진욱 정무특보는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는데 자기 걱정만 하는 사람과 자기 걱정에 세상을 함께 걱정하는 사람이 있다. 오늘 참석하신 분들은 세상을 함께 걱정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며 ”나라는 범위를 넘어 나와 세상인 그래서 큰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함께 내 걱정도 하지만 우리 걱정도 하면서 이 세상을 더 나은 세상으로 바꿔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상희 기자 ess42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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