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 전 청와대 행정관 소환

  • 등록 2022.06.20 17: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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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

 

문재인 정부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문 정부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산업통상자원부 현직 과장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20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최형원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산업부 A 과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A 과장을 상대로 문 정부 초기 산업부가 산하 공공기관 기관장들로부터 사표를 받아내는 과정에서 청와대와 산업부 사이에 의견 교환이 있었는지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 과장은 2017년 산업부에서 청와대로 파견돼 이듬해 8월까지 약 1년간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달 15일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의 핵심 인물인 백운규 전 산업통상부 장관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

 

백 전 장관 영장 기각으로 문 정부 청와대 윗선을 겨냥한 수사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으나, 검찰이 이날 당시 청와대 인사에 대한 조사에 나서면서 윗선 수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또 비슷한 시기에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철수 기자 cs0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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