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는 26일 중구 무수동 다목적회관에서 중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진화) 주관으로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전통 고추장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구 자원봉사센터는 2022년부터 중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어 매년 전통 고추장 만들기 봉사활동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이날 행사에는 관내 다문화 가정을 비롯한 중구 자원봉사협의회 회원 등 30여 명이 함께했다.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 가정 봉사자들은 우리나라에 처음 이주했을 당시의 기대와 적응 과정 등을 서로 나누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정성을 가득 담아 만든 전통 고추장 60개는 중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다문화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진화 센터장은 “이번 봉사활동이 다문화 가정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는 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더운 날씨에도 자리를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우리 사회가 다양한 문화를 포용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중구도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