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공동선언 24주년 기념 기자회견문...대결보다 화해와 협력의 시대로 가자!!

2024.06.12 13:05:58

[최경주 김대중재단 공동대표]

 

12일(수) 오전11시 광주YMCA무진관에서 통일의 이정표인 ‘6·15공동선언’이 발표된 지 24주년을 맞이하고 있으며, 남과 북의 두 정상은 분단 55년 만에 처음으로 만나 역사적인 ‘6·15공동선언’을 발표했다.

 

남과 북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민족자주의 원칙, 나아가 남과 북의 통일방안까지 담음 공동선언의 정신은 ‘10·4선언’과 ‘4·27 판문점선언’ 그리고 ‘9·19 평양공동선언’으로 이어져 왔습니다.

 

 

이제 우리도 통일을 할 수 있겠다는 희망이 가득했던 그때의 감격과 뭉클함은 여전히 생생하지만, 오늘 우리 앞에 놓인 현실은 암담하기 그지없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출범과 함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흔들리고, 남과 북의 신뢰는 완전히 무너지면서 휴전선이 국경선으로 변하게 된 놀라운 현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적대적인 관계로 인해 전쟁 위기를 걱정해야 하는 지금, 국민이 주인이 되어 전쟁을 막고 평화를 지키는 행동에 적극 나서야 합니다.

 

갈등과 대결의 역사가 반복되고 있는 지금의 현실은 다시금 6·15공동선언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 보며, 우리 앞에 놓인 벽을 다시 넘어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우리 민족이 주체가 되어 한반도 평화를 지치고, 그리하여 후손들에게 자주적이고 평화로운 한반도를 물려줘야 하며, 통일로 가는 원칙과 방향을 확실하게 담고 있는 6·15공동선언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모든 사람들이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김현 기자 kb279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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