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오일원료 파운드리] (출처=장흥군청)
(재)전남바이오진흥원 천연자원연구센터(센터장 이학성)는 화장품오일 산업화를 위해 ‘천연오일원료 파운드리’ 시설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장흥바이오식품산업단지에 조성된 ‘천연오일원료 파운드리’는 고품질의 천연오일 원료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로 총사업비 110억 원이 투입되었다.
생산시설은 압착오일추출기, 증류오일추출기, 혼합오일추출 및 슬러지처리 등 총 4개 라인을 바탕으로 구성됐다.
지난해에는 유럽화장품원료협회 우수제조관리기준(EFfCI GMP),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ISO 22716(화장품 우수제조관리기준) 등 총 4종의 인증을 통해 우수 화장품 제조시설로 승인받았다.
이번 시설을 통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던 원료를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산업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천연물산업은 자연에서 나는 천연물을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의약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전라남도는 2022년 준공된 천연물 의약품 원료 플랜트에 이어 천연오일원료 파운드리 생산시설도 가동됨에 따라 전국에서 유일하게 연구개발(R&D)부터 건강기능식품·천연물 의약품·화장품 제품화까지 가능한 천연물 전주기 산업화 인프라가 구축되었다.
[천연오일원료 파운드리] (출처=장흥군청)
이학성 천연자원연구센터장은 “천연오일원료 파운드리 생산시설이 본격적으로 운영됨에 따라 고품질의 원료공급이 수월해져 천연물 소재 산업화를 앞당길 것”이라며 “계약재배도 활성화하여 도내 농가와 기업 간의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향후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