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 행사] (출처=광주시교육청)
월곡중학교가 제44주년 5·18 민주화 운동을 맞아 재학생, 학부모 및 교직원이 함께하는‘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을 주제로 세대와 세대가 공감하는 오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 행사] (출처=광주시교육청)
월곡중학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실제 5·18을 겪은 초대 손님과 함께 진행하는 토크콘서트 ▲연극 ‘오빠의 모자’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5·18 민주화 운동의 인권과 평화의 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6일은 ▲ 초대 손님 홍금숙님(1980년 5월 23일 주남마을 학살의 생존자)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 1980년 5·18 당시 사건의 개요를 연극형식으로 담은 ‘오빠의 모자’ 공연이 올려졌다.
17일에는 ▲학부모회 주관으로 학교 등굣길 ‘주먹밥 나누기’ 행사 ▲학생회 주관 5·18 기념식 진행 및 추모밴드공연이 진행됐다.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 행사] (출처=광주시교육청)
‘주먹밥 만들기’ 행사를 추진한 우경진 학부모 회장은 “우리 아이들에게 5·18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행사를 고민하다 ’주먹밥 행사‘를 기획했다”며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조정우 2학년 학생 부회장은 “5·18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토크콘서트를 통해 ‘주암마을버스총격사건’에 대해 처음 알게 된 충격적이었다”라며 “아직도 5·18을 폄훼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에게 진실을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 행사] (출처=광주시교육청)
한편 월곡중에서는 학년 통합 프로젝트로 진행된 5·18 교육활동 표현물을 14일부터 27일까지 학교 중앙현관 및 학년별 쉼터에 전시해 학생들 뿐 아니라 학부모 등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해 5·18 정신을 되새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