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전남도청 전시콘텐츠 방향 모색"…광주서 전문가 세미나

2023.12.14 11:04:32

[30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옛 전남도청에서 '옛 전남도청 복원사업 착공식'이 열려 오월 어머니와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 등 주요 내빈들이 사업 성공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5·18민주화운동의 성지인 옛 전남도청을 국민 화합의 장소로 복원할 계획이다]

 

1980년 5월의 모습으로 복원되는 옛 전남도청에 전시할 콘텐츠의 방향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 옛전남도청복원범시도민대책위로 구성한 옛전남도청복원협의회는 14일 오후 2시 광주 전일빌딩245에서 '옛 전남도청 전시콘텐츠 구현을 위한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5·18 관련 단체, 문화계, 언론계 등 시민사회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들과 토론을 진행한다.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이 복원 추진 경과를 설명하고, 박신의 경희대 교수가 '5·18기념공간의 역할과 전시콘텐츠 기획 방향'을, 이동기 강원대 교수가 '행위자 관점의 5·18민주화운동 전시와 기억'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김한결 전남대 교수와 백종옥 미술생태연구소장, 조진태 5·18기념재단 상임이사, 홍인화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 등이 토론을 진행한다.

 

문체부는 226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옛 전남도청 본관과 별관, 회의실, 도경찰국 민원실, 상무관 등 6개 동을 복원할 계획이다.

 

앞서 내년 8월까지 옛 전남도청 콘텐츠를 전시할 곳을 세부 설계하고, 5·18민주화운동 당시 상황을 실물 또는 가상 콘텐츠로 구현할 예정이다.

 

송윤석 문체부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장은 "국민과 유관 단체 등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옛 전남도청이 국민 화합의 장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찬호 기자 choi55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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