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철 전)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찾기...호텔 오피니언 리더들과 좌담회 개최

2023.10.27 12:44:29

[조인철 전)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우측에서 세번째) 주최 ‘호텔 오피니언 리더 좌담회’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조인철 민생예산연구소)

 

조인철 전)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26일 오후, 지역관광사업 발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찾기 일환으로 관광업계 일선에서 활동하는 호텔리어들의 대표격인 호텔 오피니언 리더들과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이번 좌담회는 조인철 전 부시장을 비롯해 조 피터 성규 남부대학교 교수·한국AI호텔 문화관광협의회 회장, 류중삼 광주CS관광호텔 전무GM, 이병갑 광주 전남 호텔전문경영인 협회 지회장, 그리고 조현진 동신대학교 호텔경영학과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좌담회에서는 지역관광산업과 호텔사업의 현황을 파악하고 지역관광발전 및 호텔업계 상생 방안을 찾아보고 이를 통해 현 광주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들이 논의됐다.

 

조현진 교수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의 광주시 관광소비 유형을 살펴본 결과 광주 관광산업은 전체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현진 교수는 “많은 국제행사 등 주요 행사 개최로 2022년 광주에서 외부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이 김대중컨벤션센터”라고 하면서 “김대중컨벤션센터 주변의 숙박시설 부족과 대표 관광지의 부족으로 행사를 찾은 외부인들을 광주에 장기간 머무르도록 하거나 재방문으로 이끌지 못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병갑 지회장은 “광주공항 이전 전과 후로 나누어 광주공항을 이용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공항 이전이 언제 이루어질지 모르는 현시점에서 우선적으로 한국을 동경하는 동남아국가들과 광주 간의 국제선 노선을 확대해 외국 관광객 유입을 촉진해야 하며, 이전 후에는 공항부지에 애버랜드와 같은 관광명소를 조성하여 외부인들을 끌어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류중삼 전무는 “무등산에 포크레인이 들어가야 한다”고 표현하면서 “무등산 정상이 개방되고 군부대의 이전이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무등산 케이블카는 반드시 설치해야 외부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되고 관광수익의 측면에서도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조 피터 성규 교수는 “광주의 관광산업은 성수기라 불리는 4월, 5월, 9월, 10월에 집중되어 있다”면서 “광주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서 성수기, 비수기 구분 없이 꾸준한 관광객 유치를 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 피터 성규 교수는 ”광주의 AI융합집적단지 조성과 맞닿은 인공지능 호텔의 건설을 통해 색다른 관광체험을 제공하여 광주를 타도시와 차별화되는 관광도시의 메카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한 방안을 제시했다.

 

조인철 전)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광주의 호텔 객실 이용률이 전국 평균 58.79%보다 낮은 49.72%에서 알 수 있듯 광주로 유입되는 관광객이 적다”면서 “외부 관광객을 유인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광주는 관광인프라 확보가 필요하며 이를 위한 한 방안이 광주의 지역명소를 관광자원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인철 전)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주최 ‘호텔 오피니언 리더 좌담회’ 참석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조 전)부시장은 “무등산 정상의 방사포대가 철수하면 부대까지 닦여있는 도로를 재활용해 도로 주변에 상징적인 조형물 등을 세우고 트램을 설치해 정상까지 이동을 따분하지 않고 편리하게 만들고, 정상에는 멋진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식당, 커피숍 등의 부대시설을 만들어 가봐야 할 장소로 만드는 것”을 한 예로 들었다.

최찬호 기자 choi55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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