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욱 민주당대표 정무특보 단식농성 돌입...이재명 대표와 연대 "핵오염수 해양투기 즉각 철회"

2023.09.04 17:02:55

[정진욱 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정무특보가 4일 오전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중소상공인뉴스)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정무특별보좌역(이하 정무특보)은 4일 오전 ‘일본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즉각 철회’를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정 특보는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정진욱광주미래연구소 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중단을 촉구하는 투쟁선언식과 기자회견을 연데 이어 5월 광주 민주화운동의 상징적 장소인 5·18민주광장으로 자리를 옮겨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일본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철회 촉구 구호를 외치고있다]

 

이날 투쟁선언식은 안병하기념사업회 이주연 사무총장의 사회로 투쟁 선언문 낭독과 구호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정 특보는 기자회견에서 "우리 국민은 잘못한 일이 없는데 사형 선고를 받듯이 살고 있다"며 "일본의 만행과 윤석열 정권의 묵인으로 민족의 운명과 미래세대의 생명이 백척간두의 위기에 처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 특보는 “핵오염수 해양 투기는 물론 야당 대표에 대한 400번 넘는 압수수색, 해병대 고(故) 채 일병의 억울한 죽음, 박정희 전 대통령이 훈장을 수여한 홍범도 장군 몰아내기 등 현 정부는 여야, 좌우가 도달했던 기본적 사회적 합의와 질서를 송두리째 뿌리 뽑았고, 무자비한 독주에 국민들의 인내는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 큐탄 구호를 외치고있다](사진=중소상공인뉴스)

 

이어 “광주전남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심장이고, 대한민국호(號)의 나침반으로, 약무호남 시무국가, 즉 호남이 없었더라면 나라가 사라졌을 것”이라며 “이재명 당대표님이 선언한 국민항쟁에 광주전남 시도민께서 함께 나서자”고 말했다.

 

정 특보는 “이재명 대표는 국민을 무시하는 무도한 윤석열 정권에 맞서 국민을 지키기 위해 사즉생의 각오로 단식에 돌입했다”며 “저 또한 일본 핵오염수 해양 투기 규탄과 정권 퇴진 투쟁, 민주당의 혁신·정치 개혁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중소상공인뉴스]

 

정 특보는 ”당초 출마선언을 하려 했으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하는 엄중한 사태가 벌어지며 투쟁선언을 하게 됐다”라며 “극도의 어려움에 처해 있는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문제를 해결하는 ‘응답하는 정치’ ‘유능한 정치’를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최찬호 기자 choi55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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