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행정복지센터 외장재 쏟아져…장성군, 긴급보수

  • 등록 2023.05.23 11: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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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재 패널인 천장 마감재가 떨어져 나간 장성군 북이면 행정복지센터 다양도실 (사진=전남 장성군청)

 

신축한 지 한 달 된 행정복지센터 건물의 외장재가 쏟아져 내려 지방자치단체가 긴급 보수에 나섰다.

 

23일 전남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정오께 북이면 행정복지센터 2층 외부 다용도실의 천장 마감재 일부가 약 10m 아래 바닥으로 쏟아졌다.

당시 다용도실을 이용한 사람이 없어서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장성군은 일시적으로 강한 바람이 불면서 외부에 노출된 다용도실 천장의 마감재 3분의 1가량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북이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달 21일 준공한 신축 건물이다.

쏟아진 천장 마감재는 건물 외벽과 동일한 석재 패널로 시공됐다.

 

장성군은 사고 발생 직후 주변에 보행자 통제선을 설치하고, 혹시 모를 후속 사고를 예방하고자 남아있던 천장 마감재를 모두 철거했다.

 

장성군은 석재 패널보다 가벼운 얇은 금속판으로 천장 마감재를 교체할 예정이다.

임우성 기자 king937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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